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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아이를 너무 싫어해요

... 조회수 : 7,071
작성일 : 2024-06-13 17:03:38

아이가 adhd라 어릴때 부터 너무너무 힘들게 하긴 했지만

그래도 부모 잖아요.  애정이 정말 하나도 없어요

그래서 애가 힘들게 해도 20개중 1가지도

남편에게 말할까 말까 하며

저혼자 속앓이 했어요

회사 어린 남직원은 착하다 성실하다 이뻐라 하면서도 

본인 아들은 너무 싫어하고 아이에게 돈 너무 쓰지마라

대학 졸업하면 내보내라  저애 ( 남편표현) 때문에

내 노후 힘들기 싫다 

애가 약간의 우울도 있는데 방에서

전자 담배 피운 문제로 

아빠랑 크게 싸우고 뛰어 내리고 싶었다고 하더라고요

제가 잘 달래라 애가 그런 생각까지

했다더라 하니 죽어도 자기 운명이다 어쩔수 없다 하네요

저는 남편이 너무 밉고요

자기에게 거슬리면 자식도 필요 없구나 싶어서요

 애가 평생 백수로산

아주버님 너무 닮았다고 더 싫어해요

IP : 118.235.xxx.44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6.13 5:07 PM (172.226.xxx.17)

    이게 진짜 리얼인가요? 어쩜 그럴수가 있는지..

  • 2. 마지막줄 답
    '24.6.13 5:11 PM (112.152.xxx.66)

    아이볼때마다 싫어하는 백수형이 생각나나봐요ㅠ

  • 3. 그럴수있음
    '24.6.13 5:11 PM (222.100.xxx.51)

    저도 아이가 자기 수준과 기대에 못미친다고 한숨쉬고 짜증스러워하는거 보고 있기 괴로워요

  • 4. 남편심리도문제가
    '24.6.13 5:15 PM (175.120.xxx.173)

    남편이 잘했다는 것은 결코 아니지만
    가정환경이 그랬다면 그럴수 있을 것 같아요.
    원글님께서 많이 힘드실것 같네요.
    가족상담으로 그 마음의 응어리짐을 해소 할 수 있으면
    좋겠는데요..

  • 5. 개새끼네요
    '24.6.13 5:17 PM (220.65.xxx.124)

    죽어도 자기 운명이니 어쩔 수 없다니
    그게 애비가 할 소린가요?

  • 6. ㅁㅁ
    '24.6.13 5:22 PM (172.226.xxx.40)

    애를 위해서 갈라서야할듯요

  • 7.
    '24.6.13 5:22 PM (211.250.xxx.102)

    자식이 자기가 생각한 수준?이 아니면
    남자들은 기본적 부성애도 안생기나봐요.
    자폐성향있는 아들 못견뎌서 이혼했는데
    양육비도 안보내고 한번도 아들과 만난적이 없대요
    도대체 어찌 그럴수가 있는지

  • 8.
    '24.6.13 5:26 PM (118.235.xxx.58)

    저도 애가 하도 속 썩이니까 남편분 이해는 가네요. 부모도 할만큼 했음 지쳐요. 노후자금 아끼세요.

  • 9. ...
    '24.6.13 5:33 PM (112.168.xxx.69)

    저는 남편분 이해 가는 데요. 애가 너무 너무 속을 썩이니 그렇게 예뻐했었는데 이젠 너무 미워요. 학원비도 아까워요. 부모는 무슨 부처님 가운데 토막이랍니까. 뒷통수를 하도 맞았더니 이제는 마음이 차갑게 식었어요.

  • 10. ㅇㅂㅇ
    '24.6.13 5:40 PM (182.215.xxx.32)

    백수형때문에 많이 힘들었나보네요...

  • 11.
    '24.6.13 5:55 PM (223.39.xxx.139)

    남편분이 이해되네요 ㅠㅠㅠ

  • 12. 그러면
    '24.6.13 5:59 PM (121.225.xxx.201) - 삭제된댓글

    아이가 아직 미성년인가요?
    미성년인데 언행도 전자담배까지 하면
    내새끼라 안쓰럽지만 단호함도 필요하겠네요,
    남에게 민폐나 거짓말은 안하게 다짐 받고, 다른건 허용하더라도요,
    성인이면 독립시키심이

  • 13. 아이
    '24.6.13 6:01 PM (118.235.xxx.2)

    대학생입니다.

  • 14. ㅠㅠ
    '24.6.13 6:06 PM (123.212.xxx.149)

    아휴.. 백수 형에 대한 트라우마 때문에 그런 것 같아요.
    대학생이면 최대한 빨리 독립시키세요ㅠ
    애는 아빠가 자기 싫어하는거 너무 잘 알거에요.
    아이가 너무 안됐네요.

  • 15. ...
    '24.6.13 6:09 PM (110.13.xxx.200)

    과거기억땜에 그런거에요.
    사람이 원래 경험으로 감정을 만들거든요.
    서로 너무 안맞으니 직장생기면 빨리 독립시키는게 서로에게 좋겠어요.
    이건 어쩔수 없는 부분이에요.
    가족이래도 안맞으면 살기 힘들어요.

  • 16. ㅜㅡㅡ
    '24.6.13 6:30 PM (211.58.xxx.161)

    그백수형 아직도 그러고사나요

  • 17. 에효..
    '24.6.13 7:05 PM (180.69.xxx.55)

    adhd에 우울까지 있다니 원글님도 남편분도 너무 힘드셨을 것 같아요.
    근데 자식도 너무 속썩이면 마음에서 멀어지긴 하더라구요.
    꼭 백수형 트라우마 때문이 아니라 아이가 가진 조건이 그래요. 남편분도 우울증 아닌지 걱정되네요.

  • 18. ....
    '24.6.13 7:12 PM (175.116.xxx.96)

    에휴...남편분, 님 마음 둘다 솔직히 어느 정도 이해가 되고, 아이도 짠합니다.
    이런 경우는 그냥 진짜 서로 안맞는거니, 성인이면 최대한 덜 마주치게 하고 독립 시키는게 그나마 관계를 덜 악화시키는 일이에요.

    ,ADHD에 우울에 사춘기까지 겹쳤으면 어떤 일이 있었을지..너무 힘드셨을것 같아요.
    아마 남편이 형 때문에 트라우마가 있어서 아이와 겹쳐 보이는것 같습니다.
    본인이 어릴떄 형의 모습이 아이와 닮았다고 생각이 드나보지요.

    그냥..떨어져 지내세요. 그게 답입니다.

  • 19. ..
    '24.6.13 9:11 PM (211.234.xxx.81)

    형 닮았다면 유전자 영향이 큰거니 아이를 불쌍하게 생각하라고 하세요. 아이는 무슨 죄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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