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릴때 차별 많이 받고 자란분 성격 어떠세요?

ㅇㅇ 조회수 : 2,072
작성일 : 2024-06-13 15:50:47

형제랑 차별받고 자란분들..

막 쉽게 억울하고 서러워지고 그런거 없으세요? 좀 체념적이고..

IP : 223.62.xxx.164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투력이 늘었음
    '24.6.13 3:53 PM (175.223.xxx.22)

    혼자 한탄만 하고있기엔 내가 아까움
    약할땐 숨죽이고 살았으나
    경제적으로 독립하고나서는 두려울게 없음

  • 2.
    '24.6.13 3:53 PM (223.62.xxx.27)

    네. 나이 50이 가까워 오고 애도 있는 엄마 인데 정신적으로 반 미쳤고 자살 생각 맬 하고 그렇죠. 차별도 차별 이지만 애정 결핍 부터 결핍 박탈감 심했었구요. 위안 위로 지지 한번도 받은 적 없구요.

  • 3. ...
    '24.6.13 3:54 PM (106.102.xxx.5) - 삭제된댓글

    그래요. 내 인생에 대한 서러움도 많은 반면 내가 우선순위에서 밀리고 부당한 대우 받는걸 문제의식 없이 그러려니 받아들여요.

  • 4. 별루
    '24.6.13 3:54 PM (106.101.xxx.76)

    살아가는 인생이 달랐어서 놀랐거든요
    급발진 분노 흥분할때가 많고요
    성격이 적극적이지못해요

  • 5. 눈물
    '24.6.13 3:54 PM (121.139.xxx.151)

    눈물도 많고요 우느라 말도 조리있게 못하고요

  • 6. . .
    '24.6.13 3:57 PM (115.143.xxx.157)

    차별받고자란 저희 엄마 계속 뭘 자꾸 자기몫 내놓으라고 쥐어짜요. 자기가 양보한 돈, 기회 보상받고싶다 이런 마음 드는것같더라고요.

  • 7. ㅇㅇ
    '24.6.13 4:01 PM (223.62.xxx.116)

    그럼 윗님 엄마는 님 차별 안하셨어요? 그런것도 대물림된다던데…

  • 8. ...
    '24.6.13 4:07 PM (115.138.xxx.39)

    지독한 아들바라기인 엄마밑에 자랐고 지금은 연락도 거의 안하는 사인데
    희한하게 주변에 외동딸이나 딸을 공주처럼 키우는 집안들과 자꾸 엮이게 되고 그걸 바라보며 부러움을 느끼게되요
    아 딸도 저렇게 귀한자식이구나 저럴수도 있구나를 보게되는데 자연은 왜 내앞에 저런사람들만 데려다놓을까 싶어요
    뭘 느끼라고?? 치유가 되진않고 엄마에대한 원망만 더 쌓이거든요
    나도 저렇게 귀한대접 받고 자라고 싶었는데 딸도 저런대접 받을수 있는 존재인데 싶어서요 또 울컥하네요 쓰다보니
    평생 들고갈 저의 숙제라 생각합니다

  • 9. . .
    '24.6.13 4:10 PM (115.143.xxx.157)

    차별보다 더 교묘한 화받이가 됐어요.
    엄마가 자기가 받지못한 교육기회를 저한테는 주셨으니까
    학원 보내주고 대학도 보내주시니까
    초등부터 대학때까지 저한테 엄청나게 화풀이를 했어요.
    고마운줄 알라는 소리죠.
    저는 최선을 다해 죽을동살동 학원비 교육비 뽕을 뽑을정도로 주중주말 밤낮없이 최선을 다해서 공부하고
    성적 걱정 단한번도 시킨적 없음에도
    칭찬이나 격려 수고했단말 들은적 없었고
    평소 엄마가 부부불화로 인한 스트레스나 화나서 폭발하면
    전부 묵묵히 듣고 받아주고 위로해주는 역할요.
    반면에 여동생은 공부못해도 어화둥둥이요.
    본인 어린시절이 투사되는지 동생을 불쌍히 여기더라고요.
    동생 딱히 불쌍하지 않은데..
    요즘기준으론 아동학대급이었어요.

  • 10.
    '24.6.13 4:21 PM (117.111.xxx.180) - 삭제된댓글

    제가 좀 맘이 약한 스타일인데 지금은 웬만한 일에 눈하나 깜짝 안해요. 차가워졌고 친정 일에 신경 안쓰여요. 차라리 고맙네요.

  • 11. ㅇㅇㅇㅇ
    '24.6.13 4:58 PM (121.190.xxx.58)

    제가 좀 맘이 약한 스타일인데 지금은 웬만한 일에 눈하나 깜짝 안해요. 차가워졌고 친정 일에 신경 안쓰여요. 차라리 고맙네요.===저도 이렇게 살아야 하는데 현실은 맘이 너무 여리네요.

  • 12. 제 나이 50
    '24.6.13 5:17 PM (121.146.xxx.140)

    아직도 그 상처는 극복이 안돼요.

  • 13. ..
    '24.6.13 5:28 PM (210.94.xxx.89)

    가족 친지들 사례를 보면
    기가 세고 약하고, 욕심을 많이 부리고 안부리고, 체념적이냐 적극적이냐는 타고나는게 더 큰 것 같습니다.
    쉽게 억울하고 서러워진다는건 대부분 있는 것 같고 소심한 경우 위축된다거나 불안감이 크다거나 하는 면도 있도 있는 것 같습니다.

  • 14. 독립
    '24.6.13 5:58 PM (182.212.xxx.75)

    적이고 내가 나를 안챙기면 누구도 안챙기니 승부욕+욕심 많은 다혈질이 되어 한창땐 망나니처럼 방어기제로 늘 가시가 곤두섰었는데 40후반인 지금은 강펄멘탈에 누가 공격하지 않음 절대 분쟁없는 평화주의자에요. 자존감 높아요.
    늘 평온한 상태에요.

  • 15.
    '24.6.13 6:06 PM (211.234.xxx.34)

    고3때까지는 많이 휘둘렸는데
    그 이후로는 형제도 차별한 사람도
    남으로 생각해서 맘껏 역량 펼치며 살아온 듯 해요.
    안중에 없으니 영향을 미칠 수가 없어요.
    정말 가끔 연락이되는데
    부정적이 기운이 뿜어져나와 아직도 그모양으로
    살고 있구나..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7704 오십견 치료 안하고 놔두면 어찌 될까요? 15 minnie.. 2024/07/01 3,093
1597703 엘지가 연봉이 비교적 적나요? 26 ㅇㅇ 2024/07/01 4,302
1597702 천박한 느낌을 주는 여배우 26 궁금 2024/07/01 21,871
1597701 베네치아 슈퍼 앞에 있어요 19 아무래도 2024/07/01 3,323
1597700 성당 갈 때 맨발에 샌들 되나요? 20 ㅇㅇ 2024/07/01 3,518
1597699 김희애 연기가 너무 촌스럽네요 19 ... 2024/07/01 5,896
1597698 오늘 비싼돈 주고 건강검진했는데 개짜증나네요 ㅇㅇ 2024/07/01 2,337
1597697 아들의 친구나 여자친구를 부르는 호칭은 뭐가 적당할까요? 6 노엘라 2024/07/01 2,294
1597696 세탁건조일체형 쓰시나요? 10 가전 2024/07/01 1,621
1597695 싱가포르에서 한국 신용카드 사용할까요? 11 2024/07/01 1,904
1597694 스스로 날 사랑해주고 싶어요 5 내편맞니 2024/07/01 1,397
1597693 우리나라 커피전문점 10만개 돌파 8 ㅇㅇ 2024/07/01 1,871
1597692 김경란 예쁜가요? 27 ... 2024/07/01 5,108
1597691 화날때 잠을 자버리거나 청소로 푸는 분들이 제일 부러워요 7 저는 2024/07/01 2,380
1597690 남편이 부업때문에 5 ㅇㅇ 2024/07/01 2,070
1597689 since 가 무슨 의미로 사용된 건지 봐주세요 12 영어질문 2024/07/01 2,160
1597688 흠.. 헷갈려서 물어봅니다. 11 .. 2024/07/01 2,032
1597687 이 세금 계산이 맞는건가요? 4 나는야 2024/07/01 743
1597686 시모가 만나는 남자가 있어요 19 2024/07/01 7,823
1597685 남편이 퇴직금을 받았어요 8 무더위 2024/07/01 5,155
1597684 대통령실 "'명품가방 수수 의혹', 저급하고 비열한 공.. 17 ... 2024/07/01 2,822
1597683 우체국 직원분한테 감동 받았어요 8 감동 2024/07/01 3,198
1597682 주부님들 이 계절에 청소기 언제 돌리세요? 8 찡찡이들 2024/07/01 2,188
1597681 고관절 수술후 간병 문제 조언 7 90세 2024/07/01 2,602
1597680 주말에 손님초대를 했는데요 7 .. 2024/07/01 2,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