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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들과 동유럽 다녀오고 사진 보고 우울해 하는데

친구 조회수 : 6,625
작성일 : 2024-06-13 15:39:23

작년에 딸이랑 스페인다녀왔고 

제 사진은 딸래미가 찍어서 다 전송해줬어요

다 맘에 들더라구요

 

올해 사진도 친구들이 찍어준거 받았는데 

음.... 1년사에 이렇게 사람이 후질근해졌다고? 싶어서 

우울하니 보고 있는데 

 

딸아이가 말해주네요

 

"작년에 엄마도 똑같아. 내가 다 보정해서 보내준거잖아"

 

네 그렇습니다.

작년의 사진이 가짜였던거에요

 

그때도 지금도 

그냥 50넘은 아줌마였던거죠

 

특별히 달라지지 않았으니 웃어야 하는건지 울어야 하는건지

IP : 125.128.xxx.139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ㅋ
    '24.6.13 3:42 PM (218.159.xxx.228)

    아 원글님딸 효녀인데 효녀아니네요ㅋㅋㅋ

    그래도 효녀에 아주 가까운 불속성효녀입니다. 저는 찐불효녀라 그냥 원본 보내버려요ㅋㅋ

  • 2. ㅇㅇ
    '24.6.13 3:43 PM (106.101.xxx.220)

    제 부모님경우 보니,
    사진이 훨씬 늙어보이세요.
    실물은 훨씬 생동감 그런게 있는데...

  • 3.
    '24.6.13 3:44 PM (211.234.xxx.20) - 삭제된댓글

    아직50대인데
    사진전송도 해받고
    보정해줘도 모르고
    무운하다는둥
    답답
    그와중에 딸은 너무 착하네요.
    보정이 정성이죠.

  • 4. 아니에요
    '24.6.13 3:44 PM (211.214.xxx.92)

    그때도 딸은 효녀였고 지금도 효녀입니다 ㅎㅎ

  • 5. ...
    '24.6.13 3:44 PM (122.38.xxx.150)

    요즘 성형외과 컴플레인이 엄청나대요.
    성형하고선 내 얼굴이 예전만 못해졌다며 앱으로 한참 보정된 과거사진들을 보여준다고

  • 6.
    '24.6.13 3:46 PM (223.62.xxx.93)

    40후반 부터 티나게 맛 갑디다. 사진도 왠만하면 안 찍는게 현타 안 오죠.

  • 7.
    '24.6.13 3:47 PM (211.234.xxx.20) - 삭제된댓글

    아직50대인데
    사진전송도 해받고
    보정해줘도 모르고
    우울하다는둥
    답답
    그와중에 딸은 너무 착하네요.
    다 찍어주고
    보정이 정성이죠.

  • 8. 바람소리2
    '24.6.13 3:50 PM (223.32.xxx.96)

    보정은 필수에요

  • 9. ..
    '24.6.13 3:55 PM (125.176.xxx.40)

    이제라도 보정해서 저장하십시오.

  • 10. ...
    '24.6.13 3:56 PM (211.217.xxx.233)

    효녀 따님 두신 원글님이 위너

  • 11. 이야~
    '24.6.13 4:00 PM (1.237.xxx.181)

    따님이 센스쟁이였군요
    부럽네요

  • 12. ...
    '24.6.13 4:05 PM (211.204.xxx.189)

    궁금한게요.
    보정해주는 어플로 찍는 거예요?
    아니면 일반 핸드폰 카메라로 찍고 후보정하는거예요?

    혹시 후보정 쉽게 잘 되는 어플 있으면 소개부탁드려요

  • 13. 딸한테
    '24.6.13 4:13 PM (125.128.xxx.139)

    물어보고 답해드릴께요
    일단 사후 보정이구요.
    얼굴만 블러하는게 아니고
    다리길이 비율 다 고치는거라더라구요
    딴사람을 만들어 논거죠. 하하하 그걸 저라고 믿었다니

  • 14. ㅇㅇ
    '24.6.13 4:27 PM (219.250.xxx.211)

    효녀네요 1년 동안 행복하셨으니 따님에게 밥 사세요
    나도 80대 울 엄마 보정해 드려야지~~

  • 15. ㅇㅇ
    '24.6.13 4:27 PM (219.250.xxx.211)

    그리고 많이 우울하시면 이번 사진 보내 주고 따님 알바 시키세요 ㅎㅎ

  • 16.
    '24.6.13 4:38 PM (218.155.xxx.211)

    보정한 사진 보면 더 우울하지 않나요?

  • 17. 에효효
    '24.6.13 4:41 PM (59.31.xxx.138)

    저도 딸이랑 여행가도 사진 안찍 아니 못찍어요ㅜㅜ
    딸래미 사진만 주구장창 찍어줘요
    같이 찍은거 확인해보니 어떤 뚱뚱하고 늙은 여자가
    있어서 너무 놀랬거든요ㅎㅎ

  • 18. ...
    '24.6.13 5:41 PM (211.204.xxx.189)

    얼굴만이 아니라 비율도 보정해준다니
    놀랍네요.

  • 19. 노화가
    '24.6.13 6:00 PM (182.212.xxx.75)

    슬프지만 유럽여행 해년마다 갈 수 있는 경제적 시간적 여유가 되는게 어디에요?!ㅎ 그게 없어 못가는 사람도 있는데요.
    모두 나이들고 늙는거니 슬플것도 없죠.공평하니까…

  • 20. ㄴㄷ
    '24.6.13 6:13 PM (118.220.xxx.61)

    같이 여행간 친구들이 사진을
    못찍는 사람들이네요
    요즘 아줌마들 사진 잘 찍던데요.
    멀리서 날씬해보이는 각도로
    아주 센스있게 잘 찍어요.
    사진이란게 같은 사람이라도
    굳이 보정안해도 기술에 따라
    천지차이에요

  • 21. ..
    '24.6.13 9:58 PM (61.254.xxx.115)

    딸이 엄마를 사랑하네요 센스만점이구요~^^
    성형위과에서 그래서 수술전에 맨얼굴 사진 미리 찍어두잖아요^^
    목소리 교정하는 의원 간적있는데.거기도 하나도 안좋아졌다고 변화된게 없다고.컴플레인 많아서 무조건 매번 녹음해두고 저음왔을때 목소리 들려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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