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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더위 안 타는 사람들이 있지요???

솔직히 조회수 : 2,079
작성일 : 2024-06-13 10:26:24

제가 남의 집 가서 하는 일(가사도우미) 하는데요

아기가 있는 집이예요

보통  아기 있는 집은 아기 있으니 시원하게 하잖아요

아기들은 움직임이 많으니까요

집이 서향이니 여름오후에 엄청 더워요

근데 아기엄마가 더위를 진짜 안 타요

끈적끈적 습도 높은 흐린 날은 아예 긴팔 입구요

아이들 옷도 아침 등원할때는 한여름 흐린 날은 긴팔

입혀 보내구요

한여름 흐린 날은 아예 에어컨을 안 틀고 7~8월에도

에어컨 송풍으로 틀고 인버터 인데도 거실 에어컨 자주

꺼요

송풍도 에어컨 요금 일반요금이고 인버터는 계속 켜 두는게 나은거고 다 알텐데 그러는거 보면 특별히 전기요금

아끼는거 같지는 않고요

 저는 작년에 일하면서  땀을 엄청 흘리고,남의 집에서

아가도 잠깐잠깐 봐 주면서 땀냄새 풍기기도 민망해서

계속 손선풍기 해도 체력적으로 넘 힘드네요

제가 조금 시원하게 에어컨 조정하면 아기엄마가 바로

춥다고 에어컨 끄거나 제가 덥다고 해도 송풍 으로 하구요

다섯시간~여섯시간 일하니 넘 더워요ㅠㅠ

이 집 아가와 아이는 둘다 더위를 안 타더라구요

아이들 둘 있으니 여름에도 감기 달고사니 그러면 또

한여름은 에어컨 끄구요

정말 더위를 안 타는 사람들이 있긴 있나봐요

어떻게 한여름에도 더위를 안 탈수 있을까요??체질인가요ㅠㅠ

 

IP : 211.36.xxx.22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ㄷㄷ
    '24.6.13 10:28 AM (59.17.xxx.152)

    전 땀이 잘 안 나요.
    추운 게 너무 너무 싫어요.
    지금도 집에서 덧버선 신고 있고 이불 안 덮으면 잠 못 자요.

  • 2. ..
    '24.6.13 10:28 AM (175.212.xxx.96) - 삭제된댓글

    일하는데 힘드시겠어요
    목에 두르는 아이스스카프라도 하세요
    저두 더위 안타서 한여름 따뜻하다 이러고
    사무실에어콘 틀면 가디건에 목티까지 입고 있어요

  • 3. 제가
    '24.6.13 10:29 AM (210.97.xxx.228)

    그런적 있는데 어느정도는 체질에다가 건강상태가 좀 나쁜 경우일수도 있어요. 추위를 유난히 타는거는요. 저도 그러다가 최근에는 에어컨은 트는데.. 그분은 상태가 많이 안좋으신가보네요. 아이들 한여름에도 서늘할때 긴팔 입히는걸 보면요.. 고생 많으십니다..

  • 4. ....
    '24.6.13 10:32 AM (114.204.xxx.203)

    아프거나 마른 사람이 덜 타죠
    그래도 아기나 도우미 일하면 덥겠단 생걱 안드나??
    거실 틀어두고 방에 들어가던지 해야죠
    덥다고 말 하는데 ....
    더위 덜 타는 저도 일할땐 틀고 시작해요

  • 5.
    '24.6.13 10:34 AM (121.225.xxx.201)

    소음인이 그래요,
    저도 초등때는 뛰어도 땀이 안나기도 하고
    에어컨 바람 쐬면 냉방병 걸려요ㅠ
    체질이 소음인이라 손발차고요

  • 6. 원글
    '24.6.13 10:35 AM (211.36.xxx.50)

    사실 저는 갑상선저하증이여서 에어컨 키면 한기가 금방 느껴져요
    그래서 바로 긴팔입구요
    하지만 한여름 끈적끈적 높은 습도,그리고 서향집 열기
    그걸 어떻게 견딜까요?그게 너무 신기해요.몸을 계속 움직이는
    제 입장에선 넘 힘들구요ㅠㅠ
    그 숨이 막힐듯한 온도와 가만 있어도 끈적끈적한 습도도
    견디는 비결(?)이 있는지??

  • 7. ..
    '24.6.13 10:40 AM (112.148.xxx.198)

    그러다 원글님 몸 축나겠어요.
    애기엄마가 안 바뀐다면
    조심스레 그만 두는것도 권해요.
    올여름 최강더위 라는데
    내몸 상해가며 어찌 일하나요.

  • 8. 그런집에서
    '24.6.13 10:42 AM (61.101.xxx.163)

    어떻게 일해요?
    대단하시네요.

  • 9. ㅇㅇ
    '24.6.13 10:52 AM (222.233.xxx.216)

    계속 몸을 움직이고 일을 하는데 더운집에서 어찌 일을 해요
    얼마나 고역이실지

    가만히 있는 주인이랑 아기는 안덥죠

    조심히 옮기시면 좋겠어요 병나시겠어요

  • 10. 여름좋아
    '24.6.13 10:53 AM (118.235.xxx.24)

    저도 추위 엄청 타서 겨울 너무 싫어하지만
    그렇다고 여름에 에어컨 안틀고 긴 팔 입고
    그렇게는 못하는데 ..
    햇빛 차단을 목적으로 입으라면 모를까..
    원글님은 계속 움직여야 되니 더 고역일듯한데
    더우니 에어컨좀 틀자 낮추자 한다고 원글님 배려 할것
    같아보이진 않아요 ..
    조용히 다른곳 알아보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 11. 헉스
    '24.6.13 10:57 AM (121.134.xxx.62)

    저같으면 그만 둡니다.

  • 12. 아이구야
    '24.6.13 10:58 AM (123.212.xxx.149)

    고생이 많네요.
    보통 아기들은 체온도 높고 땀 많이 흘려서 엄마가 더위 안타도 에어컨 틀어놓는 편인데.. 그집은 아기도 신기하네요.
    그리고 집안일하면 당연히 덥죠. 그거 감안해서 에어컨 틀어주는게 상식적인데... 님이 내려놓은 온도를 올리는 것 보면.. 어휴 여름에 생각만 해도 힘드네요.

  • 13. 어우더워
    '24.6.13 11:00 AM (221.168.xxx.73)

    저는 더위 엄청 타는 체질이라
    글만 읽어도 땀나고 답답한 듯요 ^^;;
    내 집에서 일해도 땀나고 열 오르면 불쾌지수 올라가는데..

    더위 안타는 사람은 더위 많이 타는 사람의 괴로움을 몰라주는 건지.
    암튼 더위 안타는 게 부럽기도 하네요.

    근데 원글님은 다른 집으로 옮기시는 게 나아 보입니다.

  • 14. 소음인
    '24.6.13 11:08 AM (175.223.xxx.44)

    더위를 안탄다기보다
    에어컨 바람.찬바람을 싫어해요
    뼈마디마디가 아파요
    통풍환자처럼
    선풍기바람도 싫고
    한기가 느껴진다 느끼면 다음날 목아프고 콧물나요

    그래도 도우미 오시는날은 에어컨 켜드렸는데
    덥고 짜증나면 일하기싫으실까봐

  • 15. ..
    '24.6.13 11:13 AM (112.214.xxx.147) - 삭제된댓글

    마른편이고 땀이 잘 안나는 체질이에요.
    에어컨의 건조하고 시린 바람이 싫어요.
    특히 발이 시려운걸 못참는데 에어컨 키면 무조건 발시 시렵거든요.
    사무실은 혼자써서 에어컨 안켜고 있는데 다른 사람들과 같이 있는 공간에선 제가 옷을 입고 양말을 신습니다.
    원글님 힘드시겠네요.

  • 16. 원글
    '24.6.13 11:17 AM (211.36.xxx.103)

    여기 게시판에는 남 배려 하시는 분들 많지만 현실은 그렇나요ㅠ
    한여름에도 에어컨 전기요금 안 낸다고 자랑하는 글 계속 올라오는데 아기전담도우미도 아니고 청소 하는 도우미에게 누가 그런
    배려를??다들 청소도우미들은 청소하느라 문 열어놓고하니
    에어컨 틀라고 해도 안 튼다고 글 쓰시던데요ㅠ
    하여튼 3개월 꾹 참고 돈 벌어야지요
    주인집 욕하는 글 아니라 너무 너무 이상해서 한번 여쭤봤어요
    한여름 습도도 견디는 체질이 있다니ㅠㅠ

  • 17. ...
    '24.6.13 11:19 AM (115.138.xxx.39)

    글만 읽어도 덥네요
    에어컨도 필요없는데 설치는 왜 했을까요

  • 18. 게다가
    '24.6.13 11:19 AM (125.128.xxx.139)

    움직이면 더 덥거든요.
    이해해주면 좋을텐데 힘드시겠어요.
    저도 더위 안타는 편인데도 좀 움직이고 나면 헉헉 하고 가만있으면 다시
    시원해지는 사람이라 일하러 가시면 진짜 곤욕스러우시겠어요.
    좀 켜주시지

  • 19. 아이고
    '24.6.13 11:26 AM (118.235.xxx.134)

    님 힘드시겠어요. 작년 제 독립공간 사무실에 에어컨이 없었어요. 일하다 열뻗쳐서 팀장에게 들이받았는데 지금 지나고 생각해도 그럴수 밖에 앖었어요. 그리고 계약연장안했어요.일은 수월했지만 지긋지긋....일할때 최적의 환경이 얼마나 중요한데 ....

  • 20. ㅇㅂㅇ
    '24.6.13 12:05 PM (182.215.xxx.32)

    저희 아이요
    덥다는 말을 들어본적이 없어요

    대신 추위 많이타요

  • 21. 제가
    '24.6.13 12:38 PM (61.109.xxx.211)

    어릴때 엄청 마른데다 감기도 자주 걸리기도 했어요
    한여름 아침엔 너무 발이 시려워 꼭 양말을 신었거든요
    지금은 애도 낳고 살도 그때보다는 어마무시하게 쪘는데
    더위 너무 타요 마른 사람이 더위 잘 안타요
    직장 다닐때 사무실에 세명이 근무 했는데 그중 두명은 더위를 안타니
    저는 환장하겠더라고요 에어컨을 그나마 배려해서 두시간 작동 시키다가 꺼버려요
    추운 사람은 옷을 좀 입으면 되는데 더운 사람은 옷을 홀딱 벗을수는 없잖아요
    덥다고 이미 애기엄마한테 말은 하신것 같은데도 그러면 너무 괴로우시겠어요

  • 22. 갑상선
    '24.6.13 1:35 PM (59.28.xxx.242)

    그리고 당뇨병 있음 온도변화를 캐취어려워해요.
    저는 노인들 방문일하는데..여름은
    고행의 시간.

  • 23.
    '24.6.13 4:03 PM (121.191.xxx.225)

    저도 그 애기엄마처럼 더위 하나도 안타요
    에어컨도 송풍잉션 충분하고 선풍기도 오래 못틀고있어요
    작년에 남편 더울까봐 안방 이면창 양쪽 다 열고 며칠 자다가 냉방병? 걸려서 토하고 근육통으로 아프고 열나고 너무너무 고생했어요
    저 완벽 소음인입니다
    근데 원글님은 그런집에서 일 하기 너무 고생스러우실텐데 옮기시는게 나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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