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경단녀 취업 사는게 넘 힘들어요

우와 조회수 : 2,156
작성일 : 2024-06-13 09:51:54

아이들 키울때까진 주부였고 애들이 연년생에 학원라이드가 줄줄이라서 일 할 엄두가 안났어요 이제 아이들 다 대학보내니 슬슬 집에서 뭐하냐를 시전해서 면접보고 알바자리 구해서 나왔는데 넘 힘드네요.

 

경단녀니 몸쓰는 일에 사장은 30대 나는 50대...가끔 퉁명스럽거나 쌀쌀맞는 말투에 위축되고 쉬는 날은 쓰러져서 암것도 못해요.

 

엄마가 다 해주다 제가 일을 나가니 식구들은 매일 외식이나 인스턴트 데워서 먹고..집은 엉망이고...

남편은 새벽같이 나가서 밤에 들어오고 주말에도 놀러나가고..

 

사는게 뭐 이런가싶어요

IP : 211.248.xxx.3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편들
    '24.6.13 9:58 AM (118.235.xxx.79)

    퇴직해도 쓸모없는 사람 취급하는데요 당연하죠

  • 2.
    '24.6.13 10:07 AM (223.38.xxx.14)

    전업이 편했죠
    그래서 전 여직까지 편한걸로 감사해요

    돈이 너무 어렵지 않으면 그만 다니세요

  • 3. ..
    '24.6.13 10:11 AM (203.236.xxx.4)

    초반이 일도 익혀야되고, 몸도 적응이 안되서 제일 힘들죠.
    그래도 일에 조금 적응되면 괜찮아질거예요.

  • 4.
    '24.6.13 10:20 AM (223.62.xxx.204)

    경력단절 15년만에 병원 나가서 일하면서 매일 집에 와서 그만둘꺼다 하소연했는데 가족들이 계속 지지 해줬어오. 매일매일 이불에 얼굴 묻고 울기도 했는데
    지금 일한지 20년 넘었어요.!

  • 5. 에고고
    '24.6.13 10:27 AM (116.89.xxx.136)

    저도 40넘어 경단녀 일할때 초반 너무 힘들어 대상포진까지 걸렸어요
    그래도 이건 내가 할 일이다 꿋꿋하게 버티니 지금10년 넘게 직장유지하고 있어요
    물론 이젠 일도 수월해지고 편안합니다.

  • 6. ...
    '24.6.13 10:39 AM (175.114.xxx.70)

    아이들이 대학생인데 배달과 인스턴트 그만 먹고 집에서도 챙겨먹게 연습시키세요.
    남편과 성인된 아이들과도 집안일 분담하시구요. 처음 6개월은 당황스럽고 힘들지만 일이 손에 익으면 괜챦아집니다.
    전 아이들한테 집착(?)하는 전업이있는데 다 성인되고나니 제 마음이 많이 힘들었어요.
    결혼전 대기업다녔던 경력이 전부였는데 어찌어찌 일을 시작하고나서 얼굴이 밝아졌다는 미야기 많이 들어요.
    일을 해서 불행하면 그만두시고, 일을 해서 행복하다면 견뎌보세요.

  • 7. 화이팅
    '24.6.13 11:29 AM (61.105.xxx.11)

    일을 해서 불행하면 그만두시고, 일을 해서 행복하다면 견뎌보세요.222

  • 8. 아무래도
    '24.6.13 1:40 PM (59.28.xxx.242)

    뭔가 더 자격증을 따시긴 해야해요.
    아직 젊어요.
    노동고용부 여성인력센터등 부지런히 상담 받고요.
    동사무소 구청쪽 자원봉사 열심히 해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2768 만두 재료 다 꺼내 놓았는데 7 .. 2024/06/17 1,217
1602767 학교안가는 고1 아들 새벽수영시작 26 해바라기 2024/06/17 5,334
1602766 종교를 갖는 이유 2 2024/06/17 1,304
1602765 이번주 '채상병 특검 청문회' 책임 다투는 임성근 출석 주목 4 !!!!! 2024/06/17 1,134
1602764 남편한테 멀어져요 33 남편한테 2024/06/17 15,465
1602763 나이드니 치킨은 보드람이 좋아요 8 늙었ㅠ 2024/06/17 2,637
1602762 아크릴 100 원피스 2 ㄱㄴ 2024/06/17 2,052
1602761 나이드니 인간관계에서 '신의'가 제일 중요하네요 18 2024/06/17 4,895
1602760 남편때문에 어이가 없어요.. 3 .. 2024/06/17 3,982
1602759 저도 가스라이팅인지 궁금해요 8 .. 2024/06/17 2,926
1602758 어려서 처음으로 듣고 따라 부른 외국곡은? 21 ..... 2024/06/17 1,945
1602757 삼겹살을 삶아먹으면 보쌈처럼 되나요? 6 삼겹살 2024/06/17 2,605
1602756 당근보다보니 무양심.. 8 잠깐 2024/06/17 3,612
1602755 어머 나혼산 지금 기안타는거 넘 위험한거 아녜요? 4 2024/06/17 5,487
1602754 전신 세신 받고 싶은데... 8 ... 2024/06/17 3,192
1602753 사회적으로 잘 나가는 여자 9 ... 2024/06/17 3,498
1602752 되서(x) 돼서(0)입니다!!! 23 아냐아냐 2024/06/17 3,351
1602751 혼밥 쉬운 곳은 10 ㄱㄱ 2024/06/17 2,445
1602750 예전에 미궁에 빠진 치과의사모녀 살인사건 14 . 2024/06/17 5,233
1602749 20년전에 음주운전 벌금을 150만원이나 냈네요? 8 ........ 2024/06/17 1,985
1602748 민주당이 지금 잘하고 있는 거 25 민주당 2024/06/17 3,576
1602747 지방에 있는데, 서울에 있을 때랑 느낌이 달라요 42 ... 2024/06/17 15,831
1602746 대기업 여성 임원이 거의 없는 이유 24 ........ 2024/06/17 5,973
1602745 제목 낚시하는 이유는 뭘까요? 3 ... 2024/06/17 598
1602744 외로워서 저런걸까요 8 ㅇㅈ 2024/06/17 3,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