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 토끼 다리 열쇠 결과는

오뚜기 조회수 : 2,269
작성일 : 2024-06-13 01:51:23

나는 귀여운 토끼목에 열쇠 목걸이를 걸어주고 토끼를 안고 다리를 건넜다. 음...뭔가 의미심장....

전업주부가 저

남편 외벌이인데요...말 되는건가요?

전 경제적독립 안되는건가요? 에휴...

IP : 218.38.xxx.25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6.13 1:58 AM (14.50.xxx.28)

    전 "나는 열쇠를 들고 다리를 건너서 들에서 토끼를 보았다" 이렇게 썼어요
    아직 미혼....
    다리가 인생이라면 인생 끝나고 저승에서 보려나요....

  • 2. 그게 아니라
    '24.6.13 2:01 AM (223.62.xxx.59)

    이 테스트 보면서 계속 심리 분석 중인데요 ㅋㅋ

    원글님은
    귀엽고 보송하고 작은 것들을 봤을 때
    그냥 지나치지 않고 돌보는 걸 좋아하고
    본인이 가진 좋은 건 나눠 주고(열쇠 목걸이)
    좀 약해 보이는 건 도와 주려 하고(안아서 건네 줌)
    그런 분인 것 같은 걸요.

    집안 식구들 잘 거둬 먹이고 돌보고
    그걸 즐거워하는 분 같으니
    적성에 맞는 전업 역할을 잘 맡으신 것 같아요.

    토끼를 타고 다리를 건넌다는 것과 비교해 보세요…
    차이가 확 보이지 않나요? ㅋㅋ

  • 3. 그게 아니라
    '24.6.13 2:03 AM (223.62.xxx.59)

    그러니까 만약 원글님이 스스로 돈 벌어 경제적 독립성을 갖추고 싶다면
    이렇게 ‘돌봄’과 ‘따뜻함’의 적성에 초점 맞춘 분야를 찾으시면, 잘 될 가능성이 높죠.

    아기용품을 다룬다든가 먹는 걸 다룬다든가… 등등.

  • 4. 쩝 님은
    '24.6.13 2:06 AM (223.62.xxx.59)

    쩝 님은
    독립적이고 호기심 많은 성격 같아요.

    내가, 열쇠를 들고
    내가, 다리를 건너고
    내가. 토끼를 목격하는 게 중요한 분.
    (토끼를 보았다고 쓰셨지
    토끼가 나에게 다가왔다, 이런 문장이 아님에 주목)
    아마 미혼인 이유도 인생에서 해 보고 싶은 거 많고 궁금한 게 많아서이지 않을까요?

    이런 분은
    뭐 문장 그대로 직역해서 인생 끝나고(다리 건넌 후) 배우자를 만난다(토끼 봄)가 아니라 ㅋㅋㅋㅋ
    씩씩하게 인생 잘 살아가다가
    비슷하게 씩씩하고 호기심 많은 배우자를 만나실 거 같습니다.
    저 문장의 토끼는 집 안에 얌전히 있던 토끼가 아니고 여행 중인 들토끼 같거든요.

  • 5. 오뚜기
    '24.6.13 2:11 AM (218.38.xxx.252)

    옴마나 댓글님 참으로 해석을 이쁘게 해주시네요
    고맙습니다.

    제가 솔직히 해석해보면
    귀여운토끼도 열쇠목걸이도 내꺼.
    즉 내꺼는 내꺼, 니것도 내꺼 라는 검은 속내인가...싶어서 찔리는 중...

  • 6. ㅋㅋㅋㅋ
    '24.6.13 2:45 AM (58.236.xxx.72)

    저요 토끼를 탄사람이에요
    타고? 안고?
    정말 다르네요
    저는 의존적인 평생 전업입니다 ㅎㅎ

  • 7.
    '24.6.13 2:56 AM (14.50.xxx.28)

    223.62.xxx.59
    오~~~~
    너무 좋은 해석이예요..
    제가 너무 직역 했놔봐요
    ㅎㅎ

  • 8. 토끼를 타고
    '24.6.13 5:18 AM (223.38.xxx.42)

    토끼를 타고 다리를 건너는데
    황금 열쇠는 제 거에요. 이건 뭔가요?

  • 9.
    '24.6.13 8:06 AM (218.38.xxx.252)

    ㄴ토끼를 타고님...의미 심장하네요
    탈수 있을 만큼 의지하는 든든한 배우자와 인생길을...
    님은 가족의 부를 관리하는 관리자...전 열쇠의 재질까지 생각해보지도 않았는데 블링블링함을 좋아하시는지 혹은 많은 황금을 지니셨을수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8165 오전에 버터 올리브유에 구운 토마토 양파 버섯 브로콜리 4 2024/07/02 2,268
1598164 제습기 용량 어느정도? 6 제습기 2024/07/02 1,129
1598163 노르웨이직송연어는 다른가요? 1 ... 2024/07/02 1,023
1598162 고1 한국사 공부 12 ... 2024/07/02 1,445
1598161 시청역 사고 운전자, 직후 동료에 전화해 “형, 이거 급발진이야.. 41 ㅇㅇ 2024/07/02 22,787
1598160 40대 중반인데 두드러기가 올라와요. 17 ........ 2024/07/02 2,682
1598159 가계부채 연체율 느는데… 늦춰진 스트레스DSR, 금융불안 자극하.. 3 ... 2024/07/02 1,091
1598158 컴포즈커피, 필리핀 기업에 지분 70% 매각 20 ㅇㅇ 2024/07/02 4,928
1598157 05년대학생 소개팅미팅 바쁜가요? 7 . . . 2024/07/02 1,409
1598156 어제 새벽에 묻지마폭행을 당했는데요 8 fad 2024/07/02 6,147
1598155 태반주사 신세계네요 13 ㅇㅇ 2024/07/02 7,740
1598154 라이스페이퍼 사이즈가 1 아카시아 2024/07/02 992
1598153 어제 사고요, 저 정도면 형량이 대략 어느 정도 나오나요? 12 ... 2024/07/02 4,355
1598152 무선 이어폰 넥밴드타입 아닌거 안빠지세요? 4 .. 2024/07/02 655
1598151 일 다 미루고 대접받고 싶어하는 sdtgtt.. 2024/07/02 826
1598150 한의원도염증주사놓나요? 디스크요 7 스노피 2024/07/02 1,503
1598149 이명은 소리가 큰가요? 3 ㅜㅜ 2024/07/02 1,250
1598148 딸아이 치아교정중인데 돈쓴보람이 있네요. 19 2024/07/02 5,674
1598147 오셨어요ㅡ오신다던 카드 배달원분이 안오십니다 2 큰일 2024/07/02 1,857
1598146 착한데 티가 잘 안나요 23 ... 2024/07/02 3,541
1598145 우리나라 우유팩 분리배출 엉망.. 이래서 일본서 수입한다 21 ㅇㅇ 2024/07/02 4,155
1598144 이건 아니지요. 6 60줌 2024/07/02 1,673
1598143 부자 감세 완료, 세수 바닥으로 서민 증세로 국민 괴롭히기 6 증세 2024/07/02 1,234
1598142 부동산 여러 곳에 팔 집 내놓으려고 하는데... 9 매도 2024/07/02 2,497
1598141 왜 인도로 돌진을 한 건지 진짜 이해가 안 가네요. 31 --- 2024/07/02 8,4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