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 토끼 다리 열쇠 결과는

오뚜기 조회수 : 1,955
작성일 : 2024-06-13 01:51:23

나는 귀여운 토끼목에 열쇠 목걸이를 걸어주고 토끼를 안고 다리를 건넜다. 음...뭔가 의미심장....

전업주부가 저

남편 외벌이인데요...말 되는건가요?

전 경제적독립 안되는건가요? 에휴...

IP : 218.38.xxx.25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6.13 1:58 AM (14.50.xxx.28)

    전 "나는 열쇠를 들고 다리를 건너서 들에서 토끼를 보았다" 이렇게 썼어요
    아직 미혼....
    다리가 인생이라면 인생 끝나고 저승에서 보려나요....

  • 2. 그게 아니라
    '24.6.13 2:01 AM (223.62.xxx.59)

    이 테스트 보면서 계속 심리 분석 중인데요 ㅋㅋ

    원글님은
    귀엽고 보송하고 작은 것들을 봤을 때
    그냥 지나치지 않고 돌보는 걸 좋아하고
    본인이 가진 좋은 건 나눠 주고(열쇠 목걸이)
    좀 약해 보이는 건 도와 주려 하고(안아서 건네 줌)
    그런 분인 것 같은 걸요.

    집안 식구들 잘 거둬 먹이고 돌보고
    그걸 즐거워하는 분 같으니
    적성에 맞는 전업 역할을 잘 맡으신 것 같아요.

    토끼를 타고 다리를 건넌다는 것과 비교해 보세요…
    차이가 확 보이지 않나요? ㅋㅋ

  • 3. 그게 아니라
    '24.6.13 2:03 AM (223.62.xxx.59)

    그러니까 만약 원글님이 스스로 돈 벌어 경제적 독립성을 갖추고 싶다면
    이렇게 ‘돌봄’과 ‘따뜻함’의 적성에 초점 맞춘 분야를 찾으시면, 잘 될 가능성이 높죠.

    아기용품을 다룬다든가 먹는 걸 다룬다든가… 등등.

  • 4. 쩝 님은
    '24.6.13 2:06 AM (223.62.xxx.59)

    쩝 님은
    독립적이고 호기심 많은 성격 같아요.

    내가, 열쇠를 들고
    내가, 다리를 건너고
    내가. 토끼를 목격하는 게 중요한 분.
    (토끼를 보았다고 쓰셨지
    토끼가 나에게 다가왔다, 이런 문장이 아님에 주목)
    아마 미혼인 이유도 인생에서 해 보고 싶은 거 많고 궁금한 게 많아서이지 않을까요?

    이런 분은
    뭐 문장 그대로 직역해서 인생 끝나고(다리 건넌 후) 배우자를 만난다(토끼 봄)가 아니라 ㅋㅋㅋㅋ
    씩씩하게 인생 잘 살아가다가
    비슷하게 씩씩하고 호기심 많은 배우자를 만나실 거 같습니다.
    저 문장의 토끼는 집 안에 얌전히 있던 토끼가 아니고 여행 중인 들토끼 같거든요.

  • 5. 오뚜기
    '24.6.13 2:11 AM (218.38.xxx.252)

    옴마나 댓글님 참으로 해석을 이쁘게 해주시네요
    고맙습니다.

    제가 솔직히 해석해보면
    귀여운토끼도 열쇠목걸이도 내꺼.
    즉 내꺼는 내꺼, 니것도 내꺼 라는 검은 속내인가...싶어서 찔리는 중...

  • 6. ㅋㅋㅋㅋ
    '24.6.13 2:45 AM (58.236.xxx.72)

    저요 토끼를 탄사람이에요
    타고? 안고?
    정말 다르네요
    저는 의존적인 평생 전업입니다 ㅎㅎ

  • 7.
    '24.6.13 2:56 AM (14.50.xxx.28)

    223.62.xxx.59
    오~~~~
    너무 좋은 해석이예요..
    제가 너무 직역 했놔봐요
    ㅎㅎ

  • 8. 토끼를 타고
    '24.6.13 5:18 AM (223.38.xxx.42)

    토끼를 타고 다리를 건너는데
    황금 열쇠는 제 거에요. 이건 뭔가요?

  • 9.
    '24.6.13 8:06 AM (218.38.xxx.252)

    ㄴ토끼를 타고님...의미 심장하네요
    탈수 있을 만큼 의지하는 든든한 배우자와 인생길을...
    님은 가족의 부를 관리하는 관리자...전 열쇠의 재질까지 생각해보지도 않았는데 블링블링함을 좋아하시는지 혹은 많은 황금을 지니셨을수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2224 제과제빵오븐 가성비 좋은것도 추천해주세요 5 이은미 2024/06/15 701
1602223 울엄마랑 아빠는 아버지가 없는 애였어요. 28 문득 2024/06/15 7,100
1602222 자 여기서 대통령이 누구지? 6 zzz 2024/06/15 1,978
1602221 20대 남자 허리 많이 아픈데 어느 병원 가면 좋을까요 병원 2024/06/15 303
1602220 노줌마 헬스장 사장 "과일 깎아 먹고 빨래도 하더라&q.. 22 어휴ㅠㅠ 2024/06/15 5,345
1602219 저 스탠리 텀블러 너무나 사고 싶어요. 37 음.. 2024/06/15 6,972
1602218 손가락 베었는데 병원 안가도 될까요? 8 ㅇㅇ 2024/06/15 1,057
1602217 구피키우시는분들께 여쭤요 10 초보 2024/06/15 566
1602216 잊을 수 없다 4 으씨 2024/06/15 938
1602215 미국 배당주 지금 가입하는게 메릿이 있나요?? 갸우뚱입니다 6 ??? 2024/06/15 1,706
1602214 엄마에 대한 기억 1 .. 2024/06/15 1,227
1602213 널리 알리고 싶은 순우리말... 볕뉘(추가: 이내, 어슴새벽) 49 순우리말 2024/06/15 3,607
1602212 어떻게 해도 미운 남편 6 구제불능 2024/06/15 1,950
1602211 항공 마일리지 올해 소멸되는데요 12 마일 2024/06/15 2,076
1602210 수원지법 신진우 판사 탄핵 서명 22 탄핵 2024/06/15 2,405
1602209 지구마블세계여행 아마존, 페루 너무 좋네요 6 지구마블재방.. 2024/06/15 1,871
1602208 저는 살빼야겠죠? 7 ... 2024/06/15 2,191
1602207 고등아이반에 17 고등 2024/06/15 2,167
1602206 코스트코 드립백중에 젤 괜찮은게 어떤걸까요? 2 커피 2024/06/15 836
1602205 글밥이란 단어는 어떠신가요? 50 글밥 2024/06/15 3,020
1602204 제가 보기에 신동엽 이수근은 천재 24 .. 2024/06/15 4,919
1602203 욕실 하얀 눈줄 6 2024/06/15 1,480
1602202 마드모아젤...알뤼르향 둘중 어떤게 2 샤넬향중에 2024/06/15 704
1602201 첫생리했을때 얻어터졌어요 28 ... 2024/06/15 7,076
1602200 오페라덕후 추천 대박 공연(양산, 대구) 8 오페라덕후 2024/06/15 7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