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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70대하고 80대는 또 다르네요

조회수 : 5,081
작성일 : 2024-06-12 19:13:14

친정아버지가 올해 81세입니다.

재작년까지는 허리가 아프시긴 해도

손주들하고 야구도 해주고

운동도 열심히 하셔서 건장한 느낌이셨거든요

워낙 미남이라 젊을때 남궁원 닮았단 말

많이 들었고 40대 이후는 박근형 배우랑

많이 닮았어요

근데 80인 작년부터 급격히 노화가 오시는듯

해요

허리가 너무 안좋아서

거동도 이제는 많이 불편해하세요

 

요즘 아버지 나이 또래 어르신들을

유심히 살펴보는데 나이가 들어간다는게

참 슬픈일이더라구요

티비도 오랜만에 보니 회장님네 사람들에

노년 배우들이 나오더군요

이순재, 신구님은 나이가 훨씬

많긴 합니다만 박근형, 김용건

이분들도 예전보다

나이가 많이 드신듯 하네요

 

엄마는 60대 젊은 나이에 빨리 돌아가셔서

왜 이렇게 우리곁을 빨리 떠나셨나

너무 슬펐는데 아버지는 나이가 연로해지면서

이거저거 힘들어하시니 그걸 지켜보는것도

참 마음이 아프네요

 

IP : 222.239.xxx.24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80대
    '24.6.12 7:17 PM (182.211.xxx.204)

    중반 넘어가시면 대부분 거동도 힘들어 하세요.

  • 2. 저희도
    '24.6.12 7:30 PM (70.106.xxx.95)

    보면 칠십중후반부터 그러시네요

  • 3. 진진
    '24.6.12 7:43 PM (121.190.xxx.131)

    그게 50,60대에 얼마나 운동을 열심히 했나에 따라서 70,80대가 달라진다고 하더군요

  • 4. 그냥
    '24.6.12 7:45 PM (141.95.xxx.25)

    제가 근 60을 살면서 나이드는 패턴을 보니 30세, 44세 54세 60세 그리고 80세인거 같아요.
    저 나이가 되니 갑자기 나잇살이 찌고 눈가에 주름이 잡히기 시작하면서 나이 듦으로 가는게 보이고 꺾이기 바로 전 나이에 활짝 폈다가 꽃이 시들듯 그렇게 시들이 보이더라구요.
    80이 되면 몸의 기능이 서서히 꺼져가던 초입에 들어서있는 느낌이랄까 그리 보여요.

  • 5. ....
    '24.6.12 8:10 PM (114.204.xxx.203)

    80이 확 꺾이는 나이더군요
    운동 많이하고 단단하던 아버지도 이젠 걷다가 쉬다가 하세요
    일부 빼곤 정말 노인이구나 싶은 나이

  • 6. ...
    '24.6.12 8:37 PM (1.241.xxx.220)

    사람마다 그 훅 나이드는 시기가 다르긴 한거같아요.
    건강관리 해도 유전적인 것도 있고 .
    100세시대 말만 그렇지... 저도 아버지 70대 초반에 돌아가셔서 놀랬어요.

  • 7. 웃자
    '24.6.12 8:59 PM (222.233.xxx.39)

    노인 관련일 했습니다. 70대와 80대 많이 틀리지요. 85세를 전후로 돌아가시거나 90세 이상으로 장수하거나 그러는 것 같아요

  • 8. ...
    '24.6.12 9:27 PM (59.15.xxx.171)

    만80세 이후부터 확 꺾이는것 같더라고요

  • 9. 대체로
    '24.6.12 11:36 PM (125.178.xxx.170)

    그런가요.
    그런데 저희 양가 어머님들은
    80대 중반을 가는데도 여전하세요.
    지금도 알바하시고요.
    다들 대단하다고 하긴 합니다.

  • 10. ^^
    '24.6.12 11:59 PM (211.58.xxx.62)

    그나저나 원글님 진짜 미인이실듯. 아빠닮으셔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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