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회사 다니다보니 체계가 없이 업무 떠맡게 되는 경우가 많네요.
저도 주요 업무가 따로있는데 제조공장이 붙어있다보니 생산일지를 작성하고 있는데 이번에 이카운트 도입하면서 재고 담당자 거치지 말고 제가 직접 생산제품 입력하란 얘기를 들었습니다. 앞으론 엑셀 파일 작성 안해도 되니까 어차피 하던일 그대로 아니냐며..
지금까지는 제가 엑셀에 생산일지 작성해서 재고담당한테 주면 재고담당이 그걸 보고 엑셀에 기입했습니다.
체계가 없는 곳이라 상사가 아닌 이카운트 도입 담당자후배 직원한테 업무 지시?를 받게 된 셈인데..
제 생각엔 저는 그대로 엑셀 작업하고 재고 담당자가 엑셀 말고 이카운트에 입력하는것도 방법이지 않나 해서요.
그동안 저는 엑셀파일로 결재를 올렸기 때문에 재고담당 건너뛰고 저한테 업무를 요구하는 거라고 합니다.
이카운트 도입이 쉽지 않은 일이라 다들 힘든상태라서 이의를 제기하기가 쉽지 않네요.
남들 힘들다고 나도 당연히 받아들여야 되는건지..
애초에 당연하다는듯 저한테 먼저 요구해서 재고담당과 의논하기도 불리한 상황이에요.월급은 안오르고 업무량과 책임감만 갈수록 느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