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20년동안 밥먹고 술먹고 들어올때

[아오]

업무상이라기보다 

회사내 술자리만들어서 

술이 좋아 찾아다니며  

주4회이상 먹고 들어올때요, 

 

술문제로 타일러도 보고 싸워도 봐도 

안통하고, 

신혼부터 애들 사춘기이후도 

독박 케어 는 당연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들어오는 남편 반갑게 맞이해야 하나요?

본체도 안할까요? 

 

 

[ㅠㅠ]

30년 넘었고 애들 다 성인. 그 눔의 술.. 사람 안변해요ㅠ
여적 술 먹고 댕겨요. 물론 예전보단 덜 먹죠 몸이 늙어가니.
하지만 술은 못 끊고요ㅠ
이젠 성인된 애들과 밥 먹을때 마다 술잔 따르려해서ㅠㅠ
넘넘 싫어요. 아들은 마지못해 한잔 하구요ㅠ 딸은 거절.
암튼 밖으로 술친구랑 여전히….
그냥 포기하시던
저처럼 별거하시던 이혼하시던.
근데 애들 다 키우고 나면 쫌… 공허함이 찾아와요 ㅠ
전 다행히 그 시기도 지나고
혼자.. 잘 지내요~~
한살이라도 젊을때 독립하시라 하고싶지만
애들이 있으면 참 쉽지 않더라구요.
근데 애들도 다 알아요..
싸우진 마세요…

[lllll]

포기하고 본인만의 행복찾으세요.

[요즘]

누가 술을 그렇게 마셔요?
다들 저녁회식도 없애는데

[아오]

신경은 안쓰곘는데
한집에 있으니 집에 들어올때요,
인사는 할까요? 말까요?

[아오]

애주가들은 찾아 마셔요

[걱정]

아는분이 딱 그 케이스.
50대에 알콜성 치매 왔어요. 마지막 본게 십년쯤 된것 같은데…오랜만에 만났는데 손을 떨며 잘 못 걸으시던 모습이 생각 나네요. 남편이 직속 부하여서 같이 마시고 다니다 이직 했거든요.
남편에게 협박 좀 하세요. 그러다 알콜성 치매 오면 가정 무너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