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모르는 사람한테 왜이리 말을 거는거죠

... 조회수 : 2,314
작성일 : 2024-06-12 14:50:36

전 그냥 제 갈길을 갈 뿐인데 자꾸 사람들이 말을 걸어요 ㅠㅠㅠ 

인상 순해보이는 여자라 만만한건지.

 

길에서 외판원이 붙잡는건 제외하구요

아직도 강남역엔 화장품? 피부관리로 붙잡는 여자가 있고 모델하우스 보고 가라는 사람들은 많고

 

그런 사람들 말고 정말 행인들이요

 

어젠 핸드폰 음악 들으면서 집 가는데

길에서 누가 팔을 확 붙잡고 저한테 우산을 씌우는거에요ㅡ 비도 안오는데. 

저 너무 놀라서 진짜 무섭고 심장이 뛰고

소리도 못지를 정도로 놀라서 도망쳤는데 

 

어떤 할머니가 오히려 고래고래 소리지르면서

몇시냐고!! 몇시냐고 묻는데 왜저러냐고!! 

 

제 바로 앞 뒤 맞은편에도 다른 사람들 있었는데

저한테 물어보고 제가 이어폰 껴서 못들으니 저런거에요 

 

오늘도 벌써 3명이에요

제 길을 막고 저한테 뭘 물어보겠다고. 

지하철역.  어느 건물 엘리베이터 안 . 

 

제가 눈이 마주친것도 아니고 이어폰 끼고 핸드폰 보며 있는데도 굳이. 

다른 사람들도 많는데.

 

모르는 사람한테 왜 말을 걸어요? 저는 안그러는데 정말.. 

 

대부분 저보다 나이많은 분이시긴 해요

나이들면 그리되나? 

 

 

 

IP : 118.235.xxx.4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인상이
    '24.6.12 2:52 PM (1.250.xxx.105)

    서글서글하니 좋으셔서 그래요^^

  • 2. 그 구역에
    '24.6.12 2:57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나이드신 분들 입장에서 너무 어린 사람들은 부담스럽고 적당히 나이 있는 원글님을 픽하신것 같아요.

  • 3. 오지라퍼
    '24.6.12 3:03 PM (211.217.xxx.233)

    저는 누가 두리번 거리거나 머뭇 거리면 먼저 말 걸어서
    도와주고 싶더라고요. 늙어서 오지랍병 걸렸나봐요.

    일본에서 기차표 잘못 끊은 한국인 모녀에게 먼저 도와주려고 말 걸다가
    왜 참견하고 야단이냐는 소리를 듣고 그 다음부터 절대 안해요.

  • 4. ...
    '24.6.12 3:04 PM (118.235.xxx.46)

    저 심장이 약하고 겁도 많고..
    갑자기 그러면 너무 놀라고 무섭고
    심장이 크게 뛰어요
    나이드신 분들은 몸 터치도 아무렇지 않게 하는데
    정말 너무 싫어요

  • 5. 바람소리2
    '24.6.12 3:32 PM (114.204.xxx.203)

    인상 팍 써요

  • 6. ㅇㅂㅇ
    '24.6.12 3:39 PM (117.111.xxx.98)

    친절해보이나봐요

  • 7. 저도 그래요
    '24.6.12 3:42 PM (106.101.xxx.20)

    특히 노인분들 막 달려들어서 막말로 물어보면
    기분 나쁘네요
    본인이 필요해서 물어보는데
    너무 무례하면 그냥 지나가버려요
    무식한건지 나도 나이가 오십이 넘었구만

  • 8. 저도요
    '24.6.12 4:08 PM (39.118.xxx.241) - 삭제된댓글

    저도 학생때부터 길가던 사람들이 길 물어보고 몇시냐 물어보더라구요. 하루에 몇번이나 그런 적 많았어요. 다른 친구들 있어도 나한테 ㅋ 그래서 길 잘 알게 보이나보다생각했어요. 근데 외국 나가 살때 현지인들이 현지어로 길 물어보고 시간 물어보고 ㅋ 그냥 물어봐도 거절 못하게 생긴 인상인가보다하고 나름 생각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3618 주식 투자 명언들 11 ㅇㅇㅇ 2024/06/23 4,140
1603617 결혼 제일 잘 한 건, 연아죠. 30 결혼 2024/06/23 8,341
1603616 로또당첨되고싶어요 4 ㅠㅠ 2024/06/23 1,981
1603615 제 기준 제일 부러운 여자는 12 ... 2024/06/23 7,720
1603614 오늘 82 왜 이래요ㅎ 4 2024/06/23 3,492
1603613 딸은 나이들어도 사랑스러운가요? 9 .. 2024/06/23 3,700
1603612 (mbc)라인 강탈 손정의가 앞장섰나 "내가 책임지고 .. 10 ㅇㅇ 2024/06/23 2,508
1603611 고딩교정 언제 하는게 나을까요? 3 엄마 2024/06/23 1,053
1603610 맥도날드 AI 주문시스템 망했네요 2 ..... 2024/06/23 4,619
1603609 무 없이 오징어국 안되나요? 4 2024/06/23 1,774
1603608 보리차먹고 효과보신분 계세요? 8 보리차 2024/06/23 4,220
1603607 왜 경차를 안 타세요? 78 ㅇㅇ 2024/06/23 13,652
1603606 종소세 내면 1 호이루 2024/06/23 950
1603605 낮과 밤이다른그녀 스포(성지예고) 11 dddc 2024/06/23 5,748
1603604 지하 주차장에서 왔다 갔다 하고 있어요 60 2024/06/22 18,275
1603603 우는 놈 떡 하나 더 주나요? 2 ㅇㅇ 2024/06/22 1,305
1603602 담배냄새 경고문 붙이니 냄새 안나요 6 2024/06/22 2,255
1603601 과자 뭐 좋아해요? 28 뭘까 2024/06/22 3,927
1603600 ADHD 약 안 맞는 분들 어떤 증상이셨어요? 1 .. 2024/06/22 1,368
1603599 45평생 살아보니 복있는 여자는 따로 있는듯.. 39 복있는여자 2024/06/22 30,150
1603598 구하라 금고 도난 사건 7 지금 그알 2024/06/22 7,154
1603597 자전거 뒤에 유아안장 설치해서 아이 등하원 시키는데요 11 2024/06/22 2,402
1603596 카레 안좋아하는 아들 6 요리할필요 .. 2024/06/22 2,044
1603595 16 00000 2024/06/22 3,499
1603594 카드 전월실적 문의드려요 6 웃음의 여왕.. 2024/06/22 1,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