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모르는 사람한테 왜이리 말을 거는거죠

... 조회수 : 2,375
작성일 : 2024-06-12 14:50:36

전 그냥 제 갈길을 갈 뿐인데 자꾸 사람들이 말을 걸어요 ㅠㅠㅠ 

인상 순해보이는 여자라 만만한건지.

 

길에서 외판원이 붙잡는건 제외하구요

아직도 강남역엔 화장품? 피부관리로 붙잡는 여자가 있고 모델하우스 보고 가라는 사람들은 많고

 

그런 사람들 말고 정말 행인들이요

 

어젠 핸드폰 음악 들으면서 집 가는데

길에서 누가 팔을 확 붙잡고 저한테 우산을 씌우는거에요ㅡ 비도 안오는데. 

저 너무 놀라서 진짜 무섭고 심장이 뛰고

소리도 못지를 정도로 놀라서 도망쳤는데 

 

어떤 할머니가 오히려 고래고래 소리지르면서

몇시냐고!! 몇시냐고 묻는데 왜저러냐고!! 

 

제 바로 앞 뒤 맞은편에도 다른 사람들 있었는데

저한테 물어보고 제가 이어폰 껴서 못들으니 저런거에요 

 

오늘도 벌써 3명이에요

제 길을 막고 저한테 뭘 물어보겠다고. 

지하철역.  어느 건물 엘리베이터 안 . 

 

제가 눈이 마주친것도 아니고 이어폰 끼고 핸드폰 보며 있는데도 굳이. 

다른 사람들도 많는데.

 

모르는 사람한테 왜 말을 걸어요? 저는 안그러는데 정말.. 

 

대부분 저보다 나이많은 분이시긴 해요

나이들면 그리되나? 

 

 

 

IP : 118.235.xxx.4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인상이
    '24.6.12 2:52 PM (1.250.xxx.105)

    서글서글하니 좋으셔서 그래요^^

  • 2. 그 구역에
    '24.6.12 2:57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나이드신 분들 입장에서 너무 어린 사람들은 부담스럽고 적당히 나이 있는 원글님을 픽하신것 같아요.

  • 3. 오지라퍼
    '24.6.12 3:03 PM (211.217.xxx.233)

    저는 누가 두리번 거리거나 머뭇 거리면 먼저 말 걸어서
    도와주고 싶더라고요. 늙어서 오지랍병 걸렸나봐요.

    일본에서 기차표 잘못 끊은 한국인 모녀에게 먼저 도와주려고 말 걸다가
    왜 참견하고 야단이냐는 소리를 듣고 그 다음부터 절대 안해요.

  • 4. ...
    '24.6.12 3:04 PM (118.235.xxx.46)

    저 심장이 약하고 겁도 많고..
    갑자기 그러면 너무 놀라고 무섭고
    심장이 크게 뛰어요
    나이드신 분들은 몸 터치도 아무렇지 않게 하는데
    정말 너무 싫어요

  • 5. 바람소리2
    '24.6.12 3:32 PM (114.204.xxx.203)

    인상 팍 써요

  • 6. ㅇㅂㅇ
    '24.6.12 3:39 PM (117.111.xxx.98)

    친절해보이나봐요

  • 7. 저도 그래요
    '24.6.12 3:42 PM (106.101.xxx.20)

    특히 노인분들 막 달려들어서 막말로 물어보면
    기분 나쁘네요
    본인이 필요해서 물어보는데
    너무 무례하면 그냥 지나가버려요
    무식한건지 나도 나이가 오십이 넘었구만

  • 8. 저도요
    '24.6.12 4:08 PM (39.118.xxx.241) - 삭제된댓글

    저도 학생때부터 길가던 사람들이 길 물어보고 몇시냐 물어보더라구요. 하루에 몇번이나 그런 적 많았어요. 다른 친구들 있어도 나한테 ㅋ 그래서 길 잘 알게 보이나보다생각했어요. 근데 외국 나가 살때 현지인들이 현지어로 길 물어보고 시간 물어보고 ㅋ 그냥 물어봐도 거절 못하게 생긴 인상인가보다하고 나름 생각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8776 남편과 여행 다니는게 취미인 분 있을까요? 30 ㅇㅇ 2024/07/04 4,312
1598775 온도차가 너무 크네요 시청사고와 화성화재 16 2024/07/04 3,255
1598774 이런 새치머리는 전체염색만이 답인가요? 5 밍쯔 2024/07/04 1,539
1598773 스파게티 맛있게 하려면 뭐가 있어야하나요 15 00 2024/07/04 2,256
1598772 요즘 기침 감기 걸리신분 6 오래가네요 2024/07/04 1,926
1598771 후라이팬 뚜껑 vs 덮개 어떤게 유용한가요 4 ... 2024/07/04 1,180
1598770 모기 죽임... 3 ..... 2024/07/04 1,039
1598769 82쿡 발톱광고 안보고싶은데 12 cointo.. 2024/07/04 1,196
1598768 저 말랐는데 오버핏 옷은 안입어요 22 2024/07/04 5,082
1598767 새치염색을 했는데요 7 ........ 2024/07/04 1,928
1598766 근육 있는 몸매 너무 부러워요 14 2024/07/04 3,374
1598765 코스트코에 버켄스탁 나왔을까요? 4 하하호호 2024/07/04 1,644
1598764 중국 여행 가시는 분들, 뉴스 꼭 찾아보고 가세요 10 조심하세요 2024/07/04 2,712
1598763 시험보기 몇시간 전에 기상해야할까요? 2 12345 2024/07/04 845
1598762 소세지가 그렇게 안좋을까요 20 Cc 2024/07/04 4,379
1598761 서큐라이트 1 aㅁ 2024/07/04 667
1598760 무당은 이 사람이 내 사람이다 느낌오나요? 3 ... 2024/07/04 2,405
1598759 미역국 고기파가 끓일때 소고기 어느부위가 좋나요? 20 미역국 2024/07/04 1,980
1598758 우리의 토론 문화가 참 아쉽네요 3 2024/07/04 985
1598757 조혁당, 특검추천권한 내려놓겠다. 20 2024/07/04 2,015
1598756 성심당 망고시루 얼마나 대단하길래 23 세상은요지경.. 2024/07/04 5,412
1598755 언니들,,,삼행시 좀 부탁해요 17 들들맘 2024/07/04 1,317
1598754 엄마에 대한 단상 4 엄마 2024/07/04 1,837
1598753 덕분에 갈아타기 했어요 7 감사 2024/07/04 2,874
1598752 출근 길에 만난 귀여운 아이 이야기 5 ooooo 2024/07/04 2,1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