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모르는 사람한테 왜이리 말을 거는거죠

... 조회수 : 2,236
작성일 : 2024-06-12 14:50:36

전 그냥 제 갈길을 갈 뿐인데 자꾸 사람들이 말을 걸어요 ㅠㅠㅠ 

인상 순해보이는 여자라 만만한건지.

 

길에서 외판원이 붙잡는건 제외하구요

아직도 강남역엔 화장품? 피부관리로 붙잡는 여자가 있고 모델하우스 보고 가라는 사람들은 많고

 

그런 사람들 말고 정말 행인들이요

 

어젠 핸드폰 음악 들으면서 집 가는데

길에서 누가 팔을 확 붙잡고 저한테 우산을 씌우는거에요ㅡ 비도 안오는데. 

저 너무 놀라서 진짜 무섭고 심장이 뛰고

소리도 못지를 정도로 놀라서 도망쳤는데 

 

어떤 할머니가 오히려 고래고래 소리지르면서

몇시냐고!! 몇시냐고 묻는데 왜저러냐고!! 

 

제 바로 앞 뒤 맞은편에도 다른 사람들 있었는데

저한테 물어보고 제가 이어폰 껴서 못들으니 저런거에요 

 

오늘도 벌써 3명이에요

제 길을 막고 저한테 뭘 물어보겠다고. 

지하철역.  어느 건물 엘리베이터 안 . 

 

제가 눈이 마주친것도 아니고 이어폰 끼고 핸드폰 보며 있는데도 굳이. 

다른 사람들도 많는데.

 

모르는 사람한테 왜 말을 걸어요? 저는 안그러는데 정말.. 

 

대부분 저보다 나이많은 분이시긴 해요

나이들면 그리되나? 

 

 

 

IP : 118.235.xxx.4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인상이
    '24.6.12 2:52 PM (1.250.xxx.105)

    서글서글하니 좋으셔서 그래요^^

  • 2. 그 구역에
    '24.6.12 2:57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나이드신 분들 입장에서 너무 어린 사람들은 부담스럽고 적당히 나이 있는 원글님을 픽하신것 같아요.

  • 3. 오지라퍼
    '24.6.12 3:03 PM (211.217.xxx.233)

    저는 누가 두리번 거리거나 머뭇 거리면 먼저 말 걸어서
    도와주고 싶더라고요. 늙어서 오지랍병 걸렸나봐요.

    일본에서 기차표 잘못 끊은 한국인 모녀에게 먼저 도와주려고 말 걸다가
    왜 참견하고 야단이냐는 소리를 듣고 그 다음부터 절대 안해요.

  • 4. ...
    '24.6.12 3:04 PM (118.235.xxx.46)

    저 심장이 약하고 겁도 많고..
    갑자기 그러면 너무 놀라고 무섭고
    심장이 크게 뛰어요
    나이드신 분들은 몸 터치도 아무렇지 않게 하는데
    정말 너무 싫어요

  • 5. 바람소리2
    '24.6.12 3:32 PM (114.204.xxx.203)

    인상 팍 써요

  • 6. ㅇㅂㅇ
    '24.6.12 3:39 PM (117.111.xxx.98)

    친절해보이나봐요

  • 7. 저도 그래요
    '24.6.12 3:42 PM (106.101.xxx.20)

    특히 노인분들 막 달려들어서 막말로 물어보면
    기분 나쁘네요
    본인이 필요해서 물어보는데
    너무 무례하면 그냥 지나가버려요
    무식한건지 나도 나이가 오십이 넘었구만

  • 8. 저도요
    '24.6.12 4:08 PM (39.118.xxx.241) - 삭제된댓글

    저도 학생때부터 길가던 사람들이 길 물어보고 몇시냐 물어보더라구요. 하루에 몇번이나 그런 적 많았어요. 다른 친구들 있어도 나한테 ㅋ 그래서 길 잘 알게 보이나보다생각했어요. 근데 외국 나가 살때 현지인들이 현지어로 길 물어보고 시간 물어보고 ㅋ 그냥 물어봐도 거절 못하게 생긴 인상인가보다하고 나름 생각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3122 짜먹는 에그샐러드요. 냉장고에서 얼마나 갈까요? ㅇㅇ 2024/06/18 485
1603121 기자들 해외연수요 7 ㅎㄱ 2024/06/18 1,711
1603120 넷플릭스의 약사의 혼잣말 7 추천 애니 2024/06/18 5,051
1603119 한중개소에서 매매 전세 같이 하면 복비는? 6 부자 2024/06/18 1,131
1603118 으악.. 좀벌레 ㅠㅠ 15 ... 2024/06/18 3,598
1603117 당근 신고 누가했는지 모르죠? 6 저기 2024/06/18 3,549
1603116 45번째 여름은 4 ··· 2024/06/18 2,286
1603115 싫다는 말 하는게 왜이렇게 어려울까요 13 ㅇㅇ 2024/06/18 2,741
1603114 코스트코 떡볶이 9 @@ 2024/06/18 3,735
1603113 고등 급식검수가는데 모자써도 되나요? 4 ㅇㅇㅇ 2024/06/18 1,031
1603112 지금 이시간 윗집 망치질인지 뭔지 2 윗집 2024/06/18 1,141
1603111 잔금먼저 일부분 주고 그후에 이사진행해도 될까요? 4 부동산 2024/06/18 1,452
1603110 양주 불났나봐요 1 불났어요 2024/06/18 4,375
1603109 결혼지옥 부부 둘다 왜 저러는건지... 1 ... 2024/06/18 5,636
1603108 20대 여자직장인인데 가슴 증상 궁금해요 6 .... 2024/06/18 1,510
1603107 가장 기억에 남는 드라마 1개만 꼽으라면 231 .. 2024/06/18 14,986
1603106 드디어 알아서 할일 하는 아들 너무 뿌듯해요.. 6 드디어 2024/06/17 3,114
1603105 크래시에 표청장 가발... 누구 떠올리게 하네요 9 크래시 2024/06/17 2,238
1603104 상하이자유여행 호텔 추천해주세요 7 어디 2024/06/17 1,023
1603103 베이비박스나 보육원에 같이 후원해요 9 2024/06/17 1,226
1603102 로스앤젤레스 동포들 해병대 티셔츠 입고 채해병 특검 요구 1 light7.. 2024/06/17 660
1603101 한 부동산에서 월세와 전세 동시에 2 부동산 복비.. 2024/06/17 1,181
1603100 결혼 지옥 8 ... 2024/06/17 4,360
1603099 전남편 욕한번 할께요 9 앵그리 2024/06/17 4,611
1603098 급질..생고구마 냉동해서 먹어 본 분~~~ 6 고구미 2024/06/17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