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mbti에서 p,j이거 바뀌는과정을 겪고 있어요

음냐냐 조회수 : 964
작성일 : 2024-06-12 13:50:38

원래 저는 어릴때부터 유연성 있게 살았던것 같아요

 이유는 아빠가 집에서 권력을 휘둘렀고 자기기분에 따라 그날 집안분위기가 바뀌는

전형적인 한국어르신 마인드를 가지고 있었기에.

그러니 저도 거기에 적응할라면 상황따라 아빠에 맞출수 밖에 없었던.

 

p는 절대 변하지 않을 저의 행동패턴이라 느꼈는데

몇년전부터 계속 j가 나와서 왜 그럴까 고민을 해보고

이번 엄마 생일때 느꼈어요.

 

직장생할 빡시게 하다보니

별의별 상사 밑사람 다 만나보니.

내가 미리 계획을 세우고 내 주관대로 어느정도 흐름을 가져가지 않으면

무조건 남한테 휘둘림을 당하게 된단걸 온몸으로 깨달았어요

다행이 일적으로 나름의 공이 세워졌고

그 기반위에 계획성있게 상황을 항상 조율하다보니

 

사소하게 엄마 생일날 그날 하루를 어떻게 보내는지를 내 머릿속에 계획을 세웠는데

그날 하루 밤 9시까지 정말 계획한대로 하고 시간까지 완벽하게 마무리.

9시에 엄마랑 헤어졌어요.

그날 움직인 동선은 4군데.

마지막은 내집.

 

그날 옛날의 나는 없었어요

 

옛날에는

 

우리 뭐할까?

거기 갈까?

오키

다 먹고나서 우리 뭐할까

아니 거긴 별로고 어쩌고 고민하다가 

눈에 띄는곳 들어가고.

 이게 저였어요

 

 

 

저는 삶을 살아내야 하다보니

j형 인간으로 가고 있더라구요.

뭐 사람마다 다르지만 제 썰을 풀어봅니다.

IP : 210.183.xxx.8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6.12 2:18 PM (39.118.xxx.199)

    조직 생활 오래하고 정밀한 일을 하는 울 신랑이 P에서 J로 바뀌었어요. 저는 회사 생활 거의 안했고 프리랜서였고 지금도 그렇다 보니 여전히 P

  • 2. ghswkd
    '24.6.12 3:29 PM (61.254.xxx.88)

    진짜 j냐 p냐는 혼자있을때를 보면 돼요.
    사회생활하거나 부모님 나이드시면 p도 j처럼 활동하게 되죠. 계획없이는 다 손해보는 거니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3379 6/18(화) 마감시황 나미옹 2024/06/18 455
1603378 무릎 다치면 걷기 못하나요? 4 무릎 아파요.. 2024/06/18 1,037
1603377 학원사탕 원글인데요 6 ㅠㅠ 2024/06/18 2,097
1603376 이제 제주도붐도 끝난건가요? 7 바다 2024/06/18 3,078
1603375 주식 코인 하시는 분들 잘돼가고 있나요? 8 ... 2024/06/18 2,881
1603374 산부인과 다녀왔는데 열나고 너무 아파요 11 ㅇㅇ 2024/06/18 2,161
1603373 새로 보는 키오스크에 슬슬 적응력 떨어지는거 느껴짐 5 ..... 2024/06/18 1,963
1603372 직원을 해고했는데 고용보험이요 19 아아 2024/06/18 3,374
1603371 자식 얼굴에 먹칠하고 기생하는 부모는 죽는게 나아요 4 .... 2024/06/18 2,137
1603370 동네 병원들 대청소에~ 에어컨 고장에~ 5 ㅋㅋㅋ 2024/06/18 2,114
1603369 제 식단 좀 봐주세요 5 호호아주머.. 2024/06/18 1,202
1603368 뼛속까지 문과라고 하는 딸이 7 하하 2024/06/18 1,884
1603367 제주도 아이랑 1년살이 해보셨거나 이주 해보신분? 8 뇸뇸뇸 2024/06/18 1,358
1603366 명품두르고 다니는 세련된 엄마들은 수수한 엄마보면 무슨생각하나요.. 39 .. 2024/06/18 11,248
1603365 하이톤 아기목소리내는걸 못참겠어요 10 진상중? 2024/06/18 2,943
1603364 웃고싶은 분들은 눌러주세요. 10 웃음벨 2024/06/18 1,392
1603363 서울 약술논술 잘하는 학원추천해주세요 4 -- 2024/06/18 608
1603362 96세 소프라노..! 2 happy 2024/06/18 1,512
1603361 펑해요 16 ㅠㅠ 2024/06/18 2,483
1603360 82쿡에 mbti로 사람 어떻다 하는거 보니 11 ... 2024/06/18 1,383
1603359 재택근무는 낮시간에 자유인가요? 3 ㅇㅇ 2024/06/18 1,238
1603358 귀엽고 똑똑한 강아지 3 덥다 2024/06/18 1,460
1603357 82에서도 그래도 부모니까 라는 댓글 너무 싫어요 13 ㅇㅇ 2024/06/18 2,287
1603356 결혼때 이부자리 23 ... 2024/06/18 3,167
1603355 군부대 급식잘나온다는 뉴스보니 속상하네요 16 ........ 2024/06/18 3,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