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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반반결혼이 정말 가능하고 반반가정생활이 유지가 되나요?

no 이해 조회수 : 1,794
작성일 : 2024-06-12 12:01:49

애시당초 불가능하지 않나요?

세상에 정확히 반반이 어떻게 가능해요. 특히나 애들이 태어나면 부모의 희생이 무한정 요구되는데

이때 엄마반 아빠반 이렇게 반반 희생이 가능할수도 없구요. 
거기다 한국은 bbc에서 이번에 한국의 저출산 원인으로도 지목했던 감히 여자가..하는 유교마인드가 강해서 절대 반반이 안되요. 아무리 반반을 해도 결혼하자마자 베이스에 깔린 여자가 /며느리가/ 엄마가..이런 디폴트값은 안 바뀌기 때문이에요. 물론 댓글로 우리는 안그래 라고 달릴거라고 봐요.

하지만 그건 님네가 운이 좋은거에요. 아직 대다수는 대문글처럼 반반을 해도 그래도 감히 며느리가..하는 마인드가 있어요. 오죽하면 한국이 하도 애를 안 낳으니 bbc에서 심층 취재하면서 이걸 콕 찝어 냈겠어요. 
차라리 여자가 돈이 아주 많아 돈 따위는..하면서 남자를 풀을 수 있는 여자나
돈이고 뭐고 그 남자를 사랑하는 여자나 거꾸로 남자도 돈이고 뭐고 사랑해서 결혼후 소위 퐁퐁남으로 살아도 좋다는 정도 마음일때야 
결혼하는게 맞아요. 

그런데 갈수록 반반 반반 외치고 조금도 손해를 안 보려고 하고 반반을 해도 여전히 며느리도리 따지니 
이제 결혼을 더 안하죠. 애시당초 반반은 불가능하니까요. 
결국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하는게 정답같아요. 그 사람의 얼굴을 사랑하든, 성격을 사랑하든, 키를 사랑하든, 학벌을 사랑하든, 직업을 사랑하든, 돈을 사랑하든...
그래야 다른걸 손해봐도 받아들이죠.

 

IP : 183.98.xxx.31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룰랄라
    '24.6.12 12:03 PM (210.103.xxx.130)

    반반은 양념반 후라이드 반만 가능하죠 ㅌㅌㅌㅌ

  • 2. ..
    '24.6.12 12:04 PM (61.43.xxx.97)

    돈만 반반하라는 거예요
    지참금 들고 오듯이 여자가 돈들고 시집가는 결혼문화 정착 시키려고 가스라이팅중인거죠

  • 3. 에혀
    '24.6.12 12:06 PM (112.149.xxx.140)

    반반이
    경제적인 바탕을 말하지
    자녀에 대한 애정까지 포함인건가요?
    ㅎㅎㅎㅎ
    우리딸 반반해서 업그레이드 시켜 결혼하더니
    신혼생활부터 여유있어 보이고 좋던데요?
    그리고
    자신들 생활 업그레이드 되는건데
    반반이라고 결혼 안할 생각이라면
    그냥 하지 않는게 좋은거죠
    아이를 낳기 위해 결혼하나요?
    둘이 행복하기 위해 결혼해야죠

  • 4. ㅇㅇ
    '24.6.12 12:06 PM (211.110.xxx.44) - 삭제된댓글

    반반 운운하는 자체가
    계산이 앞서고
    손해보기 싫은 마음이 가득하다는 증거라 생각해요.

    우리나라는 시월드 문화가 잔존하기 때문에
    결혼과 동시에 여자가 손해일 확률이 높은데

    여자든 남자든
    근본적인 문제 보다
    돈 계산부터 하고 있다면
    결혼 생활은 안 봐도 ...

  • 5. 암만해도
    '24.6.12 12:10 PM (211.218.xxx.194)

    보통은
    엄청무거운거 있으면 남자가 들고,
    장거리 운전도 남자가 하고, 대신 그때 여자는 카시트에 앉은 애 시중을 들어요.
    애는 여자가 낳고, 수유도 여자가 하고, 인공수유야 남편도 많이 하지만요.
    아기띠는 남편이 하고, 기저귀가방은 여자가 들고.

    은퇴는 여자가 좀더 먼저할때가 많고.
    보통은 그래요. 어느정도는 맞춰서 사는거고.
    진짜 반반 벌어오면서 손하나 까딱안하고 그런 남자는 여자들이 참고살지않고 이혼하죠.


    물론 여자가 애도 셋낳고 돈도 더많이 벌고 가사일도 많이하는 사람 있는데
    전생에 이완용이었는지...T.T

  • 6.
    '24.6.12 12:11 PM (223.38.xxx.158) - 삭제된댓글

    저희가 여유가 있어서 우리딸이 더 많이 해갔어요. 시댁에서도 사랑받고 사위가 넘 잘해서 그저 부모입장에서는 고맙네요
    많이 해주면 딸도 편하게 사니까요
    요새 결혼한사람들은 우리때처럼 시댁부담 없어요. 서로 위하며 살더라고요

  • 7. ....
    '24.6.12 12:14 PM (223.38.xxx.67) - 삭제된댓글

    매우 공감합니다. 솔직히 혼자살 수 능력이 있는 여자는 손해 보기 싫으면 그냥 결혼 안 하는게 맞아요. 애를 낳지 말거나.

    아이를 낳고 키우는 행위 자체가 부모의 절대적인 희생을 필요로 하는데 그중에서도 여성의 희생이 훨씬 더 크니까요.

  • 8. ....
    '24.6.12 12:15 PM (223.38.xxx.67)

    매우 공감합니다. 솔직히 혼자살 능력이 있는 여자는 손해 보기 싫으면 그냥 결혼 안 하는게 맞아요. 애를 낳지 말거나.

    아이를 낳고 키우는 행위 자체가 부모의 절대적인 희생을 필요로 하는데 그중에서도 여성의 희생이 훨씬 더 크니까요.

  • 9. ...
    '24.6.12 12:20 PM (223.38.xxx.67)

    보통은 남자가 더 벌어오고 여자가 가사와 육아를 좀 더 하는 식으로 균형을 맞추고 살죠.

    남자들은 가사와 육아를 배운 적도 없고 제대로 할 의향이 있는 경우도 매우 적어요. 얼마나 힘든지 잘 앨지도 못하니 인성 나쁜 남자들 중에는 그거 별거 아니라고 후려치기 하는 놈들도 있고.

    그러니 돈이라도 좀 더 벌어와야 균형이 맞는건데 반반 결혼 하자는 건 솔직히 여성입장에서는 손해가 될 확률이 90프로에요. 가사 육아 내가 다한대고 큰소리치는 남자들 치고 요리 장보기 아이 숙제봐주고 학원 알아보고 이런거 다하는 남자 정말 정말 희귀하죠. 요새 젊은 남자들은 자기가 반반 가사분담한다는데 보면 요리는 안 한대든지 애는 여자가 다 챙긴다던지. 자기는 아침에 유치원 데려다주기만 하고 땡 그러더군요.

  • 10. ..
    '24.6.12 12:25 PM (223.38.xxx.108) - 삭제된댓글

    30대 이혼사유 1위가 반반 때문이에요
    조금의 양보가 없이 그저 결혼이란 건 하고싶은 맘
    아는 동생 언니가 필라테스 강사인데 형부가 서울대 어쩌고 해서 시집 잘 갔나보다 했는데 뭐든지 반반이니 계속 친정에 손을 벌리더라구요 친정이 그나마 잘 살아서 다행이긴 한데 애 낳으면 어떨지 걱정됐어요

  • 11. ㅎㅎ
    '24.6.12 12:33 PM (99.239.xxx.134) - 삭제된댓글

    반반 하자는 남자가 먼저일 경우는
    자기 맘에 정말 드는 여자는 자기한테 안 오니까
    돈쓰기는 아까운 무난한 여자 대충 기대치 낮춰 만나면서
    돈까지 쓰긴 싫어서 반반하자는 경우죠
    정말 결혼하고 싶은 남자는 필리핀에서 여자 데려와도 반반 이야긴 안하는데..

    이래저래 맞춰가며 살아야지 반반하자 라고 말하는 순간 계산이 되어버려요

  • 12. 집이
    '24.6.12 12:38 PM (125.128.xxx.139)

    집값이 천정부지니 당연히 여자쪽에서 반정도는 보태줄수 있으면 좋은거구요
    그렇다고 딱딱 반반 하는거 진짜 저도 이해 안가고
    여자들 양질의 일자리 수나 급여수준이 남자대비 훨씬 낮은 환경에서
    생활비를 반반? 누구좋은건데요.
    그러면서 집안이 반반 할까요?
    육아 반반 될까요"?
    명절, 생신, 어버이날 반반 효도 될까요?

    결국 여자만 손해보는 짓이죠

    데이트통장부터 글렀다고 봐요
    오늘 내가 밥사고 내일 내가 밥사고도 아니고

  • 13. 음..
    '24.6.12 12:38 PM (121.141.xxx.68) - 삭제된댓글

    결혼 준비 하다 보니 반반으로 하게 되었다~라면 그나마 괜찮지만

    목표부터 반반이라는 돈을 근본으로 시작한다면
    과연 이 결혼이 돈 문제에서 근본적으로 벗어 날 수 있을까 해요.

    동업하는 사람들이 대부분 마음 상해서 갈라 서는 이유가
    그게 돈만 반반했지
    능력이나 재능 이런 것은 반으로 가를 수 가 없거든요.

    동업을 했는데 내가 능력이 더 좋아서
    사업이 번창하고 돈은 반반했지만 다른 친구는 능력이 떨어져서
    사업에 도움이 별로 안된다면
    그 사업을 계속 해 나갈 수 있을까요?


    부부가 우리 돈을 반반 했으니까
    모든 것이 다~~~평등하게 반반이 되겠지~~싶어도
    사람의 마음이 반반이 안되거든요.

    여자 마음도 반으로 나누고
    남자 마음도 딱 반으로 나눠서
    마음도 반반으로 했으니까
    우리 반은 너에게 반은 나에게 신경 써주라~
    했는데 마음이 만약 반반으로 안되면
    여자가 남자쪽에
    남자가 여자쪽에 마음이 좀더 기울여 진다면
    이때부터 지옥이 되는 거죠.

    나는 너를 좀 더 생각하고 배려해서 이렇게 하는데
    너는?

    나는 너를 좀 더 생각해서 너희 가족들에게 배려하는데
    너는?

    나는 우리 자식을 위해서 잠도 제대로 못자고 있는데
    너는?

    나는 우리 자식 학원 3개 보내고 싶은데
    너는 돈 아깝다고 1개만 보내자고 하는데

    나는 내 자식을 1~10 이 있다면 10만큼 사랑해서
    모든 것을 해 주고 싶은데
    너는 너 자식을 6~7 만큼 사랑하는 건지
    모든 것을 해주고 싶어하지 않아 하는 거 같은데

    이런 모든 상황에서 반반이라는
    목표로 시작했기에
    이 반반이
    내 발목을 잡게 되는거죠.

    기승전 반반~~이 되는거죠.

    차라리 반반이라는 기본 신념같은 걸로 시작하지 않았다면
    그 반반 이라는 생각에서 벗어날 수 있는데
    반반 = 평등이라는 신념으로 시작했기에
    그 신념이 무너지는 순간부터
    모든 것이 길을 잃게 되는거죠.

    가정 생활이 돈으로만 이루어지고
    돈만 있으면 다~해결 된다면
    저는 반반도 괜찮은 선택이라고 봅니다.

    하지만 가정 생활의 근본은 가족간의 사랑 신뢰 믿음 책임감 등등
    이런 요인들이 섞어서 돌아가는데
    돈이라는 요소 하나만 반반해서 저 가족간에 있어야 할 다른 요인들이 해결 될 꺼라
    생각하는 것에 대해서 의구심을 가져 봅니다.

  • 14. ㅇㅇㅇㅇㅇ
    '24.6.12 2:31 PM (175.199.xxx.97) - 삭제된댓글

    시대가 점점바뀌고 있어요
    예전에 어디 감히 여자가ㅡ
    이랬고
    나는여자니까 ㅡ이랬던것도
    다 바뀌는 과정중에 살고있음을
    이번 딸혼사때 느꼈습니다
    일단 애들부터가 여자니까.여자라서 .
    남자는 .남자부터양보등
    이런것들이 우리때 랑 달라요
    남녀똑같이 많이 배웠고
    같이벌고 같이 이룬다 라는게 젊은이들의 특징

  • 15. ...
    '24.6.12 2:51 PM (223.62.xxx.114)

    여자들한테 슈퍼우먼 바라면서
    지들은 소파에서 뒹굴고 있으니...
    한국에서 맨박스가 어딨어요?
    우먼박스만 있죠.
    여자한테만 바라는게 점점 많아지니 결혼을 안하죠

  • 16.
    '24.6.12 5:13 PM (116.122.xxx.232)

    남자든 어자든 내가 좀 희생해도 이 사람과 살고 싶단
    맘이 없으면 결혼 안 하는게 맞아요.

  • 17. 현실은
    '24.6.12 8:37 PM (122.37.xxx.108) - 삭제된댓글

    남자가 직업적으로 더 우위에 있다면
    집값에 반반이나 그 이상을 여자쪽에서 더 부담하고들 있고
    같은 레벨의 직장이라면 여자쪽에선 반반이 억울하긴해요
    그러니 결혼 준비때 남자가 악착같이 반반을 고수한다면
    그 결혼은 접는게 맞아요
    결혼후 인생이 순탄치 않을거로보여서...

  • 18. ㅁㅁㅁㅁ
    '24.6.13 12:48 PM (211.192.xxx.145)

    반반 결혼보다 반반 살림이 먼저였어요.
    반반 살림 하자고 하면 너네도 돈 반반 결혼 하라고, 이게 진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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