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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노부모님 졸혼 별거 하신 분들 계시나요?

.... 조회수 : 3,191
작성일 : 2024-06-12 11:08:41

졸혼이든 이혼이든 별거든...

따로 사시는 노부모님 두신 분들 계시죠?

 

부모님들 맨날 싸우고 원수처럼 지내시는데

따로 살고싶다고 자식들 들들 볶습니다.

미워서 죽을거 같은 부부들, 별거하면 헤어지기 전보다 잘 사시던가요?

만족하시던가요?

 

정말 괴롭네요.

결단의 순간이 다다르고 있는데

경험있으신 분 얘기 좀 듣고 싶습니다. ㅜㅜ

IP : 106.101.xxx.182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6.12 11:09 AM (175.120.xxx.173) - 삭제된댓글

    자식을 왜 볶나요?

    허락받는건가요?ㅜㅜ

  • 2. ..
    '24.6.12 11:15 AM (180.69.xxx.236) - 삭제된댓글

    결혼하니 시아버지가 귀향을 핑계로 두분이 별거하든 지내셨어요. 시어머니는 서울서 아들들 밥 해준다는 핑계로 안갔고요.
    저는 별거인줄 몰랐는데 자식들 다 결혼해도 시어머니가 남편 (시아버지)에게 안가더라구요.

    이후 이런저런 사정으로 두분이 함께 사셨는데 매일 싸우고 시어머니는 집 나간다고 저한테 전화하고 난리난리 ㅠㅠ

    사이 너무 안좋으면 차라리 따로 사는게 평화로운것 같아요. 아니면 같이 살면서 싸우거나 말거나 본인들이 알아서 해야 하는데 저희처럼 수시로 자식들(특히 며느리) 한테 못산다 징징거리는거 최악이에요.

  • 3. ...
    '24.6.12 11:16 AM (180.69.xxx.236) - 삭제된댓글

    결혼하니 시아버지가 귀향해서 농장한다는 핑계로 두분이 별거하듯 지내셨어요. 시어머니는 서울서 아들들 밥 해준다는 핑계로 안갔고요.
    저는 별거인줄 몰랐는데 자식들 다 결혼해도 시어머니가 남편 (시아버지)에게 안가더라구요.

    이후 이런저런 사정으로 두분이 함께 사셨는데 매일 싸우고 시어머니는 집 나간다고 저한테 전화하고 난리난리 ㅠㅠ

    사이 너무 안좋으면 차라리 따로 사는게 평화로운것 같아요. 아니면 같이 살면서 싸우거나 말거나 본인들이 알아서 해야 하는데 저희처럼 수시로 자식들(특히 며느리) 한테 못산다 징징거리는거 최악이에요.

  • 4. ...
    '24.6.12 11:20 AM (220.85.xxx.147)

    시부모님이 졸혼으로 따로사세요.
    그렇게 사신지 10년도 더 되었는데요.
    당신들은 만족해 하세요. 단 연금을 나눠써야 하니 생활의 질은 떨어져요.
    요즘같이 물가가 올랐을때는 더 그렇구요.
    문제는 자식들만 죽어난다는거...
    뭘하든 돈 두배. 각각 필요한거 사드려야 하고...
    그런 지출에 대한 미안함은 없으세요.
    노후 준비가 충분하시다면 자식들한테 싸우는 모습 보이는 것보다는 낫죠.

  • 5.
    '24.6.12 11:22 AM (118.235.xxx.181)

    저희 시부모님 보는듯.
    그 나이에 에너지도 좋지 하루가 멀다하고 싸우고, 서로 미워 죽을라 하면서도 손주들 본보기에 안좋다고(먼소린지 내참) 이혼은 절대 안하시고 작년부터 시모가 집얻어 나가 따로사십니다.

    그러면서 시모 우울증 싹다 고쳐짐. 치매끼 좋아짐 표정도 밝아지셨어요.
    시부는 치매끼 점점 생겨지고 혼자 상상의 세계를 만드는지 시모부르고 온가족 모여 단란하게 밥먹자는 뜬구름 잡는 소리나 하고..
    점점 자기중심의 생각만 하고..

    저희 시부모님 경우는, 황혼 별거가 시부한테 넘 안좋은 상황으로 흘러가는듯 합니다. 남자는 나이들수록 여자가 있어야 하는건지..

  • 6.
    '24.6.12 11:25 AM (118.235.xxx.181)

    맞아요. 본은들은 따로사는거 만족해하는데 자식들이 성가시고 힘들어요. 뭐든 두 번 해야하고 집도 여기저기 두 번 가야하고..

  • 7. 자식을
    '24.6.12 11:31 AM (122.46.xxx.45)

    왜 볶아요? 그리 싫음 헤어지면 될텐데

  • 8. ....
    '24.6.12 11:37 AM (211.218.xxx.194)

    따로 살고싶으면 따로 살면그뿐이지
    자식을 뽁을 이유가 있나. 애도 다컸구만.

    1. 니들이 중재한답시고 더자주 연락하고 찾아와라.
    2. 니들이 상대편을 혼내주고 내편을 들어다오.
    3. 따로 살 세간과 집을 마련해다오.
    셋중하나아닐까요?

  • 9. ...
    '24.6.12 11:43 AM (106.101.xxx.201)

    윗님
    1.2 였다가
    이제 3입니다.
    저도 결단을 내리려구요.
    제가 궁금한건
    미워서 죽겠다는 배우자 안보고 따로 살면
    진짜 다들 더더 행복하게 지내시던가 하는거예요.
    혹시 별거 하고 나서도 더 안좋아지시지는 않던가요...

  • 10. ....
    '24.6.12 11:47 AM (58.29.xxx.1)

    보통 졸혼하면 여자들은 행복하게 잘 살아요.
    남자들이 문제지.

    저희 시모는 시아버지 한달 입원하니 10년은 젊어지셨던데요.
    얼굴이 확 피셨어요.
    퇴원하시니 도로 원상복구 되었지만..

    여자들은 남자 없으면 편하게 잘 사시죠.

  • 11. ...
    '24.6.12 11:51 AM (211.218.xxx.194)

    혼자사니까 무섭다
    자주 찾아와서 들여다 봐라 소리 안할거면
    원룸한칸 얻어줘야될지두요.

    졸혼아니고 이혼한 분들도 많으니.

  • 12. ...
    '24.6.12 11:52 AM (180.69.xxx.236) - 삭제된댓글

    첫댓글 쓴 사람인데 떨어져 살때가 평화로웠어요.
    나중에 다시 합치니 지옥이 따로 없더라구요.
    그런데 따로 살 집을 해내라 비용을 대라 등등은 어이없는거죠.
    폭력이나 학대의 경우가 아니라면 그럴 능력도 없으면 그냥 살아야지 말이 되나요?

  • 13. ....
    '24.6.12 12:03 PM (118.235.xxx.62)

    졸혼이 아니라 이혼을 하면 재산 분할해서
    따로 살 수 있는데
    왜 별거 하면서 자식한테 집을 해내랠까요?
    따로 살꺼면 이혼하라고 하세요.

  • 14. ㅇㅇ
    '24.6.12 1:08 PM (49.166.xxx.221)

    자식이 물.심.으로 두군데 뛰어야해요
    노인들이 일을 두개 만드는거예요
    절대 시작조차 하지마세요

  • 15. ㄷㄷ
    '24.6.12 2:37 PM (59.17.xxx.152)

    저희 시부모님 졸혼하셔서 안 보고 사십니다.
    TV에서 볼 때는 이혼도 아니고 말장난 같다 생각했는데 너무 갈등이 심하셔서 졸혼하고 안 보고 사니 오히려 좋습니다.
    진짜 한 번도 안 보고 각자 살고 계세요.
    생활비는 시아버지 연금 나오셔서 쓰시고 시어머니는 형제들이 돈 모아서 드리고 있습니다.
    안 싸우니 돈이 좀 들더라도 차라리 낫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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