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생 아이가 피아노를 시작한지 몇달 안됐는데 잘하고 있어요.
선생님은 레슨 끝날 때마다 아이가 소질이 있고 귀가 특히 좋다고 칭찬을 많이 하세요. 아이는 연습을 시키지 않아도 혼자 연습을 꽤 하고 이제 간단한 악보도 볼 줄 압니다.
선생님이 다정해서 아이가 더 피아노를 좋아하는 것도 있어요. 그런데 선생님 경험은 풍부하신데 학력이라든가 가르치는 학생들 실력은 솔직히 별로입니다.
제가 고민인 점은 선생님을 언젠간 바꿔야할 것 같다는 느낌이 오는데 그 시기가 고민입니다. 어릴 때부터 제자양성을 잘하신 선생님께 배워야 하는지 아니면 지금 선생님이 다정하시고 아이가 음악을 즐기도록 해주시니 유치원 시기에는 이 선생님께 지도를 받아도 괜찮을지 고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