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를 낳으면안되는 사람

... 조회수 : 4,311
작성일 : 2024-06-11 23:51:05

저요

저는 아이를 낳으면 안 되는 사람인데 모르고 둘이나 낳았네요

다른 엄마들처럼 애를 잘 키우지 못해요

밥만 겨우 주고.. 그것도 잘 차려주지도 못하고

애초에 제가 다 뭘 잘 못해요 

 

우울감이 3일째.. 오늘은 심해져서 너무 피로하고 의욕이 없어 애를 제대로 보질 않았어요

 

내일 당장 정신과 가서 약 먹어야겠죠? 

내일 마법처럼 괜찮아졌으면 좋겠어요

 

IP : 221.146.xxx.2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가
    '24.6.11 11:52 PM (119.202.xxx.149)

    몇살인지…

  • 2.
    '24.6.11 11:55 PM (222.239.xxx.240)

    한명까지는 이해하겠는데 두명이나
    낳아놓고 이런 말씀 하시다니 이해가 안되네요
    애 키울때는 다들 힘들어서 피로가 쌓이다보니
    그럴수 있어요
    그렇다고 아이들도 이미 있는데 애낳으면
    안되었다고 자책하시지 말구요
    산책도 하시고
    해도 보고 그러면서 기운좀 차려보세요

  • 3. ...
    '24.6.12 12:00 AM (221.146.xxx.22)

    애들 아직 어린데 큰애 키울 땐 이런 생각 안 했어요
    정정해요ㅜ 둘 키우면 안 되는 사람인가봅니다

  • 4. 에구..
    '24.6.12 12:04 AM (78.55.xxx.40)

    그르지마세요.. 애들은 잘 커요~ 그리고 뭘 보고 그러시는지 모르지만 다른집들도 비슷해요.
    완벽주의 성향이시라 그래요. 근데 그러지마시고, 안 죽이면 다행, 안 때리기 목표로 놓으세요. 조선미 선생님도 엄마가 너무 잘하려고하면 엇나간다 하셨어요. 이미 이런 생각하시는 자체가 벌써 아이를 사랑하신다는 증거잖아요.
    엄마도 사람인데 24시간 365일 아이들에게 에너지 뿜뿜 줄 수 없어요.
    혹시 아이가 어리시면 어린이집 반일만 이라도 보내시고 힘을내세요.
    엄마가 우울한 것 보단, 4시간만이라도 보내서 맘에 들게 음식도 하시고, 혼자 멍하니 계시는 시간도 확보하시고 그러세요. 인스타 끊으시고 비교 금지! 아이들이 선택하지 않았다고 하는데 저는 그렇게 생각안해요. 아가 천사들이 하늘에서 보다가 울 엄마 원글님 보고 싶어서 찾아온거에요.
    원글님이 님 아이들한텐 최애에요! 좋은 옷 차 집 청소 다 필요 없어요! 부디 힘을 내세요.

  • 5.
    '24.6.12 12:13 AM (1.237.xxx.38)

    학대 안하고 밥주고 공부 시키면 됐죠
    심한 관심보다 낫다고 생각해요

  • 6. 휴식
    '24.6.12 12:17 AM (125.176.xxx.8)

    그 어린시기 금방 지나가요.
    힘들때입니다.
    힘들면 반찬가게에서 아이들이 먹을수있는것 사다 주세요
    고기라도 듬뿍 구워주시고요.
    어린이집 보내시고 그 시간은 쉬시고
    아이들이 있는 시간은 그래도 힘내시고 건강 잘 챙기세요.
    잘 하실수 있어요.

  • 7. ..
    '24.6.12 12:20 AM (122.40.xxx.155)

    그런날이 있는거죠. 둘 낳으면 안되는데 둘 낳아서 괴로운날..시간이 더 지나고 보면 둘 낳아서 행복한 날도 오더라구요.

  • 8. .,.,...
    '24.6.12 12:48 AM (59.10.xxx.175)

    너무 저같아요 생각도. 정신과약 빨리안먹은걸 후회하요 마법처럼 좋아집니다 얼른 병원가세요

  • 9. 모르고
    '24.6.12 5:40 AM (121.162.xxx.234)

    낳았어도 책임을 져야죠
    위로를 구할때가ㅡ아니라 방법를 찾을때 같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3493 머스크 내아를 낳아도 5 ㄴㅇㅎ 2024/06/12 3,789
1593492 상추 먹고 있어요 2 @@ 2024/06/12 2,234
1593491 이 결혼식 가야 할까요? 31 갈등 2024/06/12 4,909
1593490 제주1박2일 5 ㅁㅁ 2024/06/12 1,567
1593489 간병비보험 3만원대라는데 14 ㅡㅡㅡ 2024/06/12 3,911
1593488 립브러쉬 9 도움 좀 주.. 2024/06/12 946
1593487 입짧은 고등아이가 밥상에서 매번 타박해요 28 푸른하늘 2024/06/12 4,340
1593486 연예인들 저렇게 초호화 생활하는거 솔직히 못마땅해요 64 2024/06/12 21,824
1593485 밀양 PD 수첩에서 취재하나봐요 16 You&am.. 2024/06/12 3,613
1593484 향수 잘 아시는 분~ 4 또리방또리방.. 2024/06/12 1,468
1593483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예상치 하회로 주식시장 급등 중 3 ㅇㅇ 2024/06/12 1,910
1593482 채상병 특검법 청원 찬성 부탁드립니다 6 .. 2024/06/12 466
1593481 4세대실비 전환하려는데 5 계약자 2024/06/12 2,601
1593480 오래 살던 곳을 떠나 타지에서 사는데요. 왠지 주변 기운이 변한.. 1 주변 기운 2024/06/12 1,521
1593479 명함을 카드로 착각한 아이가 빵집에.short 명함 2024/06/12 2,333
1593478 은퇴후 물가 저렴한 동남아서 살기 59 2024/06/12 20,667
1593477 프렌치수프 영화에서… 2 크리스틴 2024/06/12 1,310
1593476 안좋은일 계속 생기면 5 기도좀 부탁.. 2024/06/12 2,019
1593475 마당3주살이 그 처음은 7 마당이 소원.. 2024/06/12 1,873
1593474 민사 변호사비 1 ㄴㄴ 2024/06/12 906
1593473 가끔 첫사랑이 너무너무 보고싶어요 8 ㅇㅇ 2024/06/12 3,796
1593472 실손 자동갱신 보험료가 두배이상 오르네요ㅜㅜ 15 .... 2024/06/12 4,753
1593471 나물 알려주세요 이름이 생각 안나요 20 wruru 2024/06/12 2,359
1593470 이런 것까지 sns에 올려야하는지... 10 ... 2024/06/12 4,802
1593469 유세윤 정도면 미남에 가까운가요? 29 .. 2024/06/12 3,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