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사가는데 맘 상하는 일이 많네요..

이사 조회수 : 4,027
작성일 : 2024-06-11 21:55:37

반전세로 살고있는 집, 원래 올해 3월 만기라서 12월쯤 재계약 구두로 합의했었어요.

월세 70만원인데 77만원으로 10프로 올리기로 하구요.

근데 얼마 안있어서 집주인이 들어오겠대요. 어쩔수없지 하는 마음으로 알겠다고 했어요.

새 집 알아봐야 하고 저도 다른곳에 집이 있는데 매도하려고 해서 3월에 맞춰서 진행하고 있었어요.

1월말쯤 되더니 자기 사는 전세집이 안빠져서 보증금 바로 못줄것 같으니 저보고 좀 더 살래요. 

시기를 언제쯤으로 보면될까요 했더니 자기 집 빠지는거 보고 연락주겠대요. 

그러기를 4월말까지 ...집이 안빠진다고 하다가 3주후에 이사오겠다는 사람이 생겼다고 갑자기 집을 알아보라는거에요. 주말에 집 알아보고 연락드리겠다 하고 바로 부동산 연락후 집을 4-5군데 봤는데 맘에드는게 없더라구요. 그래서 시일이 너무 촉박해서 맘에드는집 못구하겠다 했더니 제가 확답을 바로 안줘서 문의한 사람이 다른데로 계약했다고 저를 원망하는거에요.

이래저래 날짜가 맞춰져서 저도 이사를 가게 되었는데, 이사갈 집이 낡아서 집주인이 방만 도배 장판을 해준다고 했어요. 근데 제가 사는곳 집주인이 제가 이사나가는 당일날 들어와야한다고 해서 제가 그럼 최대한 늦게 짐을 싸주시면 안되겠냐고 여쭤봤더니 도배 그런거 금방한다고 전혀 편의봐줄 생각이 없더라구요. 체념하고 알겠다고 했고 진행중...

이번주 금요일 이사할건데 보증금 반환때문에 약속 잡으려고 전화했더니 저 나가는날 이사 안들어온다는거에요. 일주일 후에 이사하기로 했다고. 헐... 

제가 도배 말씀드렸었는데 미리 좀 얘기해주셨으면 좋았을텐데요...라고 최대한 감정없이 얘기했더니 일정 이미 다 정해졌는데 뭘 말하냐 싶어 안했다고 하네요. 

이사업체 막판에 정해진거라, 하루만 미뤘다면 토요일은 오히려 손없는 날이라 좀더 싸고, 저도 일 안하는 날이라 좋은데.... 도배 기다리려면 대기비용도 시간당 5만원이라 하고 이래저래 너무 스트레스 받고 있는데 집주인 진짜 짜증나요.

 

 

 

IP : 122.47.xxx.24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사
    '24.6.11 10:15 PM (218.235.xxx.108)

    짜증나는 것 이해됩니다 에휴 이사 후에는 좋은 일만 있을 겁니다
    기운 내세요

  • 2. 튼튼이엄마
    '24.6.11 10:53 PM (122.44.xxx.199)

    집주인 배려없네요. 이사가서 더 좋은일 있을꺼에요.
    집주인 넘 진짜 이기적인 사람...다음집에선 더 좋은일 많이많이 생길꺼에요

  • 3.
    '24.6.11 11:08 PM (110.9.xxx.70) - 삭제된댓글

    진짜 집주인 갑질 쩌네요.

  • 4.
    '24.6.11 11:13 PM (110.9.xxx.70)

    집주인 갑질 쩌네요.
    지가 나가라고 했으면 날짜 맞춰 보증금 내줘야지 돈도 없는 주제에
    더 살라고 했다가 당장 나가라고 했다가 너 땜에 집 못팔았다 지랄하고
    이랬다 저랬다 아휴 재수 없어..
    녹슨칼이라도 버리고 가세요. 진짜 재수 없네요.

  • 5. 복비
    '24.6.12 8:54 AM (223.39.xxx.189)

    이사비 받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3121 린자오밍 이수지 왜 이렇게 이쁜거에요 13 ... 2024/06/11 4,525
1593120 근데 이나 영도 미인에 속하나요 40 ㅈㄷ 2024/06/11 5,015
1593119 신협 금리 4프로대 있을까요 2 ㅇㅇ 2024/06/11 2,128
1593118 신문사 사이트만 쫙 올려져있는 사이트있을까요? 3 ........ 2024/06/11 577
1593117 생수 브랜드 3 2024/06/11 957
1593116 요즘 현실 꼭 넷플에 지옥 보는것같지 않나요? 영화 2024/06/11 1,346
1593115 (인생팁) 남자 잘 고르는 법 - 당신의 의견을 존중하나요? 1 50대 2024/06/11 2,683
1593114 현실은 캣맘들 사람들이 싫어합니다. 65 2024/06/11 6,077
1593113 자게보는 재미는... 댓글 1 대댓글 2024/06/11 1,269
1593112 매출현황 알수있나요? 2 중소기업 2024/06/11 1,499
1593111 여행 파토내고 싶네요 ㅠㅠ 27 ㅇㅇ 2024/06/11 23,405
1593110 이상한건 누구였을까 8 열대야 2024/06/11 2,501
1593109 오이 넘 많이 먹어요 15 111 2024/06/11 5,334
1593108 연금 투자 4 ..... 2024/06/11 1,721
1593107 지긋지긋한 부모님 싸움.. 조언을 구합니다. 31 고민있어요 2024/06/11 6,947
1593106 영화 원더랜드를 보고나니 ... 3 .. 2024/06/11 3,728
1593105 파이브가이즈 버거 맛있나요? 16 버거 2024/06/11 3,639
1593104 우리나라가 세계 1위래요 72 .... 2024/06/11 33,979
1593103 조언 부탁 드려요 ㅠ. 화를 못다스려서 견딜수가 없어요. 13 ... 2024/06/11 3,646
1593102 미국과자 골드피쉬 어떤 맛이에요? 6 ... 2024/06/11 1,841
1593101 왜 여자들은 시위를 안해요??? 54 ... 2024/06/11 3,763
1593100 부촌 미시(전업주부)들 일상 59 달콤쌉쌀 2024/06/11 29,733
1593099 오십대 이상 되시는분들 중저가 옷구입 어디에서 하시나요 22 고민 2024/06/11 6,577
1593098 어르신 골반뼈 골절인데 수술을 못하는 경우.. 9 ㅡㅡ 2024/06/11 2,177
1593097 어제는 평택에서 오래된 연인 남자가 여자를 칼로 찔렀대요. 9 하! 2024/06/11 4,1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