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사가는데 맘 상하는 일이 많네요..

이사 조회수 : 4,179
작성일 : 2024-06-11 21:55:37

반전세로 살고있는 집, 원래 올해 3월 만기라서 12월쯤 재계약 구두로 합의했었어요.

월세 70만원인데 77만원으로 10프로 올리기로 하구요.

근데 얼마 안있어서 집주인이 들어오겠대요. 어쩔수없지 하는 마음으로 알겠다고 했어요.

새 집 알아봐야 하고 저도 다른곳에 집이 있는데 매도하려고 해서 3월에 맞춰서 진행하고 있었어요.

1월말쯤 되더니 자기 사는 전세집이 안빠져서 보증금 바로 못줄것 같으니 저보고 좀 더 살래요. 

시기를 언제쯤으로 보면될까요 했더니 자기 집 빠지는거 보고 연락주겠대요. 

그러기를 4월말까지 ...집이 안빠진다고 하다가 3주후에 이사오겠다는 사람이 생겼다고 갑자기 집을 알아보라는거에요. 주말에 집 알아보고 연락드리겠다 하고 바로 부동산 연락후 집을 4-5군데 봤는데 맘에드는게 없더라구요. 그래서 시일이 너무 촉박해서 맘에드는집 못구하겠다 했더니 제가 확답을 바로 안줘서 문의한 사람이 다른데로 계약했다고 저를 원망하는거에요.

이래저래 날짜가 맞춰져서 저도 이사를 가게 되었는데, 이사갈 집이 낡아서 집주인이 방만 도배 장판을 해준다고 했어요. 근데 제가 사는곳 집주인이 제가 이사나가는 당일날 들어와야한다고 해서 제가 그럼 최대한 늦게 짐을 싸주시면 안되겠냐고 여쭤봤더니 도배 그런거 금방한다고 전혀 편의봐줄 생각이 없더라구요. 체념하고 알겠다고 했고 진행중...

이번주 금요일 이사할건데 보증금 반환때문에 약속 잡으려고 전화했더니 저 나가는날 이사 안들어온다는거에요. 일주일 후에 이사하기로 했다고. 헐... 

제가 도배 말씀드렸었는데 미리 좀 얘기해주셨으면 좋았을텐데요...라고 최대한 감정없이 얘기했더니 일정 이미 다 정해졌는데 뭘 말하냐 싶어 안했다고 하네요. 

이사업체 막판에 정해진거라, 하루만 미뤘다면 토요일은 오히려 손없는 날이라 좀더 싸고, 저도 일 안하는 날이라 좋은데.... 도배 기다리려면 대기비용도 시간당 5만원이라 하고 이래저래 너무 스트레스 받고 있는데 집주인 진짜 짜증나요.

 

 

 

IP : 122.47.xxx.24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사
    '24.6.11 10:15 PM (218.235.xxx.108)

    짜증나는 것 이해됩니다 에휴 이사 후에는 좋은 일만 있을 겁니다
    기운 내세요

  • 2. 튼튼이엄마
    '24.6.11 10:53 PM (122.44.xxx.199)

    집주인 배려없네요. 이사가서 더 좋은일 있을꺼에요.
    집주인 넘 진짜 이기적인 사람...다음집에선 더 좋은일 많이많이 생길꺼에요

  • 3.
    '24.6.11 11:08 PM (110.9.xxx.70) - 삭제된댓글

    진짜 집주인 갑질 쩌네요.

  • 4.
    '24.6.11 11:13 PM (110.9.xxx.70)

    집주인 갑질 쩌네요.
    지가 나가라고 했으면 날짜 맞춰 보증금 내줘야지 돈도 없는 주제에
    더 살라고 했다가 당장 나가라고 했다가 너 땜에 집 못팔았다 지랄하고
    이랬다 저랬다 아휴 재수 없어..
    녹슨칼이라도 버리고 가세요. 진짜 재수 없네요.

  • 5. 복비
    '24.6.12 8:54 AM (223.39.xxx.189)

    이사비 받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7844 지인들한테 2차 계엄 할까 불안하다 했더니 44 아놔 2024/12/06 17,511
1647843 민주주의가 참 귀한거군요 3 뜬눈 2024/12/06 1,260
1647842 모르는게 약인데..... 2 uipo 2024/12/06 1,542
1647841 [풀영상] 한소희 뉴진스 해린 김연아 남주혁 | 디올 홀리데이.. 10 생각 2024/12/06 4,382
1647840 박종훈의 지식한방 꼭 보세요 4 추천 2024/12/06 3,511
1647839 이시국에 죄송하지만 무스탕 이거 이상한가요. 17 인생 2024/12/06 3,658
1647838 도대체 사람이 어떻게 성장하면 저렇게 되나요? 10 11 2024/12/06 3,141
1647837 계엄 선포날 윤씨 얼굴 너무 기괴했어요. 44 .. 2024/12/06 19,898
1647836 폭력시위라면 살수차 들이댈거에요. ... 2024/12/06 1,290
1647835 저 내일 나갈 준비하고 일찍 자려 합니다. 4 ******.. 2024/12/06 1,218
1647834 국회 넓은 광장에 버스및 차량들 배치해 두면 5 ㅁㅁ 2024/12/06 2,477
1647833 곧 여의도행 전철 탑니다 49 bebe 2024/12/06 5,649
1647832 계엄 때릴때 황제 의자 넣어주는거 너무 이상했어요 6 ㅇㅇ 2024/12/06 5,353
1647831 [8282탄핵]내일 만나요! 4 ... 2024/12/06 1,031
1647830 탄핵안 부결되면 어떻게 되나요? 12 탄핵 2024/12/06 5,477
1647829 탄핵소추 가결되면 17 탄핵 2024/12/06 3,941
1647828 미국은 이제 한국 보수-국힘당에 대해 손절할 듯 1 정치변화 2024/12/06 1,691
1647827 그나마 다행인게 모든언론이 하나같이 윤뚱 범죄자취급하네요 5 ㅇㅇㅇ 2024/12/06 2,740
1647826 오세훈이 여의도에 살수차 대기시켰다는게 사실인가요? 7 2024/12/06 8,048
1647825 윤건희가 계엄에 목숨거는 이유 13 ㄱㄴ 2024/12/06 6,708
1647824 지금 국힘만 정신차리면 탄핵은 될거 같아요 5 000 2024/12/06 1,594
1647823 서울대학생들 8 쌀국수n라임.. 2024/12/06 3,863
1647822 사시 9수생 윤, 9 계엄도 할수 있다. (Feat 사장남천동).. 3 ㅇㅇ 2024/12/06 1,740
1647821 하느님 기도드립니다 10 포비 2024/12/06 1,602
1647820 지방 사람 내일 서울 가는데 1 .... 2024/12/06 1,3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