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사가는데 맘 상하는 일이 많네요..

이사 조회수 : 3,867
작성일 : 2024-06-11 21:55:37

반전세로 살고있는 집, 원래 올해 3월 만기라서 12월쯤 재계약 구두로 합의했었어요.

월세 70만원인데 77만원으로 10프로 올리기로 하구요.

근데 얼마 안있어서 집주인이 들어오겠대요. 어쩔수없지 하는 마음으로 알겠다고 했어요.

새 집 알아봐야 하고 저도 다른곳에 집이 있는데 매도하려고 해서 3월에 맞춰서 진행하고 있었어요.

1월말쯤 되더니 자기 사는 전세집이 안빠져서 보증금 바로 못줄것 같으니 저보고 좀 더 살래요. 

시기를 언제쯤으로 보면될까요 했더니 자기 집 빠지는거 보고 연락주겠대요. 

그러기를 4월말까지 ...집이 안빠진다고 하다가 3주후에 이사오겠다는 사람이 생겼다고 갑자기 집을 알아보라는거에요. 주말에 집 알아보고 연락드리겠다 하고 바로 부동산 연락후 집을 4-5군데 봤는데 맘에드는게 없더라구요. 그래서 시일이 너무 촉박해서 맘에드는집 못구하겠다 했더니 제가 확답을 바로 안줘서 문의한 사람이 다른데로 계약했다고 저를 원망하는거에요.

이래저래 날짜가 맞춰져서 저도 이사를 가게 되었는데, 이사갈 집이 낡아서 집주인이 방만 도배 장판을 해준다고 했어요. 근데 제가 사는곳 집주인이 제가 이사나가는 당일날 들어와야한다고 해서 제가 그럼 최대한 늦게 짐을 싸주시면 안되겠냐고 여쭤봤더니 도배 그런거 금방한다고 전혀 편의봐줄 생각이 없더라구요. 체념하고 알겠다고 했고 진행중...

이번주 금요일 이사할건데 보증금 반환때문에 약속 잡으려고 전화했더니 저 나가는날 이사 안들어온다는거에요. 일주일 후에 이사하기로 했다고. 헐... 

제가 도배 말씀드렸었는데 미리 좀 얘기해주셨으면 좋았을텐데요...라고 최대한 감정없이 얘기했더니 일정 이미 다 정해졌는데 뭘 말하냐 싶어 안했다고 하네요. 

이사업체 막판에 정해진거라, 하루만 미뤘다면 토요일은 오히려 손없는 날이라 좀더 싸고, 저도 일 안하는 날이라 좋은데.... 도배 기다리려면 대기비용도 시간당 5만원이라 하고 이래저래 너무 스트레스 받고 있는데 집주인 진짜 짜증나요.

 

 

 

IP : 122.47.xxx.24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사
    '24.6.11 10:15 PM (218.235.xxx.108)

    짜증나는 것 이해됩니다 에휴 이사 후에는 좋은 일만 있을 겁니다
    기운 내세요

  • 2. 튼튼이엄마
    '24.6.11 10:53 PM (122.44.xxx.199)

    집주인 배려없네요. 이사가서 더 좋은일 있을꺼에요.
    집주인 넘 진짜 이기적인 사람...다음집에선 더 좋은일 많이많이 생길꺼에요

  • 3.
    '24.6.11 11:08 PM (110.9.xxx.70) - 삭제된댓글

    진짜 집주인 갑질 쩌네요.

  • 4.
    '24.6.11 11:13 PM (110.9.xxx.70)

    집주인 갑질 쩌네요.
    지가 나가라고 했으면 날짜 맞춰 보증금 내줘야지 돈도 없는 주제에
    더 살라고 했다가 당장 나가라고 했다가 너 땜에 집 못팔았다 지랄하고
    이랬다 저랬다 아휴 재수 없어..
    녹슨칼이라도 버리고 가세요. 진짜 재수 없네요.

  • 5. 복비
    '24.6.12 8:54 AM (223.39.xxx.189)

    이사비 받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1347 주식이 10년만에 본전 오네요. 15 주식 2024/06/13 6,020
1601346 징거버거 어릴 땐 맛있었는데 2 ㅇㅇ 2024/06/13 1,110
1601345 미국 거주하시는 분께 여쭤봅니다 17 ㄱㄱ 2024/06/13 3,172
1601344 사춘기아들과 복층집 11 ㅜㅡㅜ 2024/06/13 4,205
1601343 비잔이나 로잔정 드셔보신분 3 ... 2024/06/13 605
1601342 20대 딸이 부정출혈로 고생하고있어요 6 부정출혈 2024/06/13 2,804
1601341 누구 말이 맞는지 좀 봐주세요. 25 ... 2024/06/13 4,057
1601340 푸바오는 어떻게 굴러 나올 생각을 했을까요 29 .. 2024/06/13 7,211
1601339 1년된 붕어싸만코 먹었는데 6 아오 2024/06/13 2,755
1601338 집안에 우환이 있으면 제사 안지내나요? 10 우환 2024/06/13 2,693
1601337 재밋어요, 햇어요 8 ㅁㅁ 2024/06/13 1,313
1601336 슴슴한 평양냉면 육수만 파는 거 있을까요 14 육수 2024/06/13 1,953
1601335 연착륙 시킨다고 둔촌주공 살리기 한 것 아니었나요? 4 ... 2024/06/13 1,691
1601334 토끼 글 첨부터 보자자마 저같은 분 안계세요? 9 ........ 2024/06/13 2,262
1601333 덕수궁에서 김윤아씨 봤어요. 53 ㅇㅇ 2024/06/13 26,305
1601332 밀양 피해자분 후원 37 스파클링블루.. 2024/06/13 2,946
1601331 당근 거래 시 계좌번호 알려 주기가 찜찜하네요 6 찜찜 2024/06/13 1,793
1601330 상속-증여 없고 현금 5천만원만 받은거면 국세청에 신고하지 않아.. 6 현금상속 2024/06/13 3,012
1601329 겪어보니 교활한 사람은요 13 최근 2024/06/13 6,130
1601328 사주 잘하고도 인정을 받지 못한다는 무엇으로 보나요 13 사주 2024/06/13 2,020
1601327 부분가발 쓰시나요?? 6 ........ 2024/06/13 2,001
1601326 인바디로 결과 보신분들 식단궁금해요 6 ... 2024/06/13 1,089
1601325 확실히 남자도 외모가 경쟁력인것 같아요. 22 ^^ 2024/06/13 4,709
1601324 이제껏 본 중에서 제일 나쁜사람이랑 가까이서 일을해요. 1 2024/06/13 2,195
1601323 김희선도 옷은 참 못입는것 같아요 24 2024/06/13 7,2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