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가 고수(식물) 전도사가 될줄이야~!!!

.. 조회수 : 2,665
작성일 : 2024-06-11 21:38:57

 

처음 먹었을때 어찌나 역하고

그 한그릇 음식 전체 맛을 다 해치던지

쌀국수였던것 같은데

도저히 못먹겠어서 음식 전부를 남겼어요.

그리고 다시 멕시칸음식점에 갔었는데

그 잘게 다진 고수가 곳곳에 있어

역시 도저히 못먹겠더락는..

근데 참 희한하죠?

그런식으로 우연히 자꾸 접하고 먹으면서

이건 뭐 점점 고며(?)들었다고 해야하나?

이젠 고수없는 쌀국수, 고수없는 타코

상상도 못하겠어요.

그 상큼한 풍미가 어찌나 기가 막히는지..

샌드위치 만들때도 아주 다발로 넣어

우적우적..

주변에 아직 고수 못먹는 사람 여럿 있는데요

너무나 안타깝고요

정말 눈 딱감고 한 네번만 먹어봐라..

설득합니다.

그 맛의 세계로 인도하고 싶어용~~~~ㅎㅎㅎ

 

IP : 211.234.xxx.2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요
    '24.6.11 9:46 PM (59.7.xxx.138)

    다 건져내고 먹었는데
    이젠 추가해서 먹어요
    다들 잡숴봐

  • 2. ㅎㅎ
    '24.6.11 9:52 PM (211.234.xxx.21)

    그니까요~
    못드시는분들
    눈 딱감고 다섯번만 잡솨봐~~~

  • 3. 저두요~
    '24.6.11 9:57 PM (125.176.xxx.15)

    티비에서 모 연예인이 고수부침개도 해먹을 정도로 좋아한다길래 우웩 했던 때가 오래지 않았는데 이젠 쌀국수나 타코에 고수 없으면 못먹어요~
    뭐 이런 요망한 채소가 다 있는거죠? ㅎㅎ

  • 4. 그러게요
    '24.6.11 9:59 PM (68.172.xxx.55)

    태국 여행할 때 수끼인가 그런 음식에 넣어있어서 한입 떠먹고 음식 자체를 안먹어버렸거든요
    제가 개종한 계기는 뉴올리언즈에서 날아온 살사 소스! 음식의 풍미를 한차원 높인다고 할까요 그런 느낌이었어요
    지금은 유전자는 개뿔ㅎㅎ합니다

  • 5. ㅇㄴㅇ
    '24.6.11 10:04 PM (124.155.xxx.250)

    저도 너무너무 좋아해요 고수..
    특유의 고소한 맛이 있어요
    첨엔 이상하긴 한데..
    먹다 보면 익숙해짐을 넘어서 쌀국수나 월남쌈에 꼭 넣어서
    먹어야 맛있다고 느껴요..베트남 고추와 민트도 함께..ㅎ

  • 6. 고수
    '24.6.11 10:05 PM (115.21.xxx.164)

    집에서 심어서 먹으면 정말 신선하고 향긋한 맛나요. 잔치국수에도 좋고 소불고기에 같이 쌈싸서 먹어도 진짜 맛나요

  • 7. 처음부터
    '24.6.11 10:12 PM (203.95.xxx.244)

    전 처음부터 고수 좋았어요. 동남아도 한번도 안가보고 이십오년전에 미국가서 살때 쌀국수먹고 반해서 마국살때 고수 매번 냉장고에 사다두고 그 향냐를 즐겼죠 ㅎㅎ.
    요즘 한국서 나오는건 향이 별로 없어요.

  • 8. 고수러버
    '24.6.11 10:23 PM (221.165.xxx.80)

    고수꽃, 꽃대, 씨앗도 맛있어요. 텃밭에 죄다 꽃폈는데 내일은 꽃과 씨앗이라도 따먹어야겠어요. 향이 아주 진합니다. 베란다나 텃밭하시는 분들 고수 키워드세요. 발아도 잘되고 잘 큽니다.

  • 9. 그러게요
    '24.6.11 10:41 PM (68.172.xxx.55)

    위에 고수 키우시는 분 어떻게 잘 키울 수 있을까요 어지간한 식물은 다 잘 키우는데 고수는 여러 차례 도전 다 죽었어요ㅠㅠ

  • 10. 텃밭
    '24.6.11 11:17 PM (61.105.xxx.113)

    고수, 방아잎,제피, 바질, 레몬그라스, 케이퍼, 후추피클까지 향신채 다 좋아해요. 향이 강한 애들, 복잡한 맛이 있어서 맛있는 거 깉더리고요.
    고수 텃밭에선 잘 자라는데 화분에서 안크는 걸까요? 시에서 운영하는 5평 텃밭에서 허브 종류 열심히 키워 먹었어요. 허브류는 통풍이 특히 중요한 거 같아요.

  • 11. ㅜㅜ
    '24.6.11 11:38 PM (122.36.xxx.85)

    처음 먹고 그 충격을 잊을수가 없어요.

  • 12. ...
    '24.6.12 12:46 AM (220.85.xxx.241)

    아파트 베란다에서 빈 화분 하나 남아서 다이소에서 천원에 고수 씨앗사다 뿌려서 싹 났어요 ㅋㅋ 을매나 기특한지.. 잘 키워먹어볼게요. 고수가 한식에도 잘 어울리는 듯해요. 불고기덮밥에 올려먹어도 맛있어요. 저희 남편은 고수 다발로 사다먹는 부인과 딸이 있는데 아직도 못먹어요

  • 13. 신남요
    '24.6.12 3:51 AM (121.152.xxx.48)

    반미에 고수듬뿍 너무 맛있어요
    제가 올려논 땅콩샐러드도
    간단하고 너무 맛있어요
    건강식

  • 14. 신남요
    '24.6.12 3:52 AM (121.152.xxx.48)

    주변에 고수 먹는사람 1도
    없어요 히엉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1388 아래 사랑이 뭐길래 삽입곡으로 나왔던 타타타 5 사촌들 2024/06/13 1,196
1601387 저녁에 화장실일 볼수 있는 사람이 부러워요. 8 변비로고생 2024/06/13 2,676
1601386 티비에 나오는 유명한 정신과 의사는 어떤가요? 9 ㅇㅇ 2024/06/13 3,174
1601385 아프리카 돈주고 석유캐내고 명품백아무리받아도 되고 3 ㅇㅇㅇ 2024/06/13 1,265
1601384 얼굴 지방제거주사 있던데요. 2 얼굴 2024/06/13 1,048
1601383 밀양 집단성폭행 수사팀장은 송모 경위 이자 8 와뻔뻔 2024/06/13 3,786
1601382 개명시 작명소 비싼곳이 좋은건가요? 3 개명 2024/06/13 669
1601381 윤석열이 왜 아프리카에 돈 퍼주는지 이유나옴/펌 13 헐이것도 2024/06/13 6,525
1601380 일본에서 급하게 통역해줄 사람 12 통역 2024/06/13 2,331
1601379 연예인 서장훈은 이미지 관리 참 잘했어요 44 2024/06/13 13,367
1601378 갱년기 홀몬보조제 페미언스감마 드시는 분 혹시 계세요? 00 2024/06/13 479
1601377 지금 황태국 끓여 놓으면 낼 아침 13 2024/06/13 2,461
1601376 엄마가 80 넘으시니 아기키우는 것 같아요 41 ㅇㅇ 2024/06/13 14,572
1601375 진짜 물건파시는건가요? 1 신주아 2024/06/13 1,786
1601374 유튜브 롯본기김교수보니 전쟁걱정 5 ㅆㅂ 2024/06/13 1,920
1601373 에어컨 개시하셨나요? 19 . . 2024/06/13 3,608
1601372 국토교통부 번호로 스미싱;;; 2 mi 2024/06/13 5,035
1601371 50대가 되니 땀이 안끈적거리네요. 3 2024/06/13 1,545
1601370 고1 탐구 선택 도와주세요~ 2 학부모 2024/06/13 667
1601369 수서 일원쪽 구축아파트 재건축 보고 사면 어떨까요.. 17 2024/06/13 3,433
1601368 윤석열이 전쟁을 학수고대하는거 미국도 아는듯 19 ... 2024/06/13 4,426
1601367 6월달 날씨가 원래 이정도 였나요 ㅠ 10 d 2024/06/13 4,826
1601366 밀양은 주기적으로 2 ... 2024/06/13 1,470
1601365 시기질투하며 계속 옆에 있는 이유가 뭘까요 16 ㅇㅇ 2024/06/13 4,109
1601364 이제 컬리는 식재료 좋은 거 찾기 힘드네요 6 2024/06/13 3,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