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픈 길냥이가 있는데 어떻게 도와야할까요ㅠㅠ

wijin 조회수 : 951
작성일 : 2024-06-11 15:30:39

소도시 변두리에 제가 다니는 직장이 있습니다

회사 건물이 큰편이나 길냥이를 돌볼 공간은 여의치 않아

회사 담벼락쪽 비정도 피할 만한 곳에 2년여가량 밥을 주고 있어요

일주일전에  냥이 골반(?)쪽에 백원짜리 동전크기로 털이 빠져있는거에요

맨살이 보여서 너무 놀랐는데

곁을 주는 냥이가 아니라

자세히 볼 수는 없지만 사진을 찍어 확대해보니

살갗이 빨갛고 염증이 있어보입니다

한쪽 눈꼽도 제법 많아 보여요

영역싸움에서 항상 밀리지만 요리조리 잘 피해다니면서 

다친 곳없이 잘 지내고 있다고 안심하고 있었는데

이 아픈 냥이를 어떻게 해야 할까요?

 

 

IP : 106.246.xxx.3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
    '24.6.11 3:35 PM (223.38.xxx.122)

    포획해서 동물병원에 데려가면 좋지만
    여의치 않은 경우는,냥이 사진을 찍어서 증세 보여주면
    약처방 해줘요
    길생활이 함들어서...ㅠ

  • 2. . .
    '24.6.11 3:41 PM (118.235.xxx.221)

    어린이들 먹는 시럽항생제 처방받아 3밀리 정도 츄르에 섞어주세요

  • 3.
    '24.6.11 3:42 PM (116.42.xxx.47)

    당근에 포획틀 빌려서 병원행?
    아니면 윗님처럼 사진 찍어서 병원가서 약 처방

  • 4. ..
    '24.6.11 3:49 PM (221.150.xxx.31)

    집사님,
    동물약 취급이라 붙어있는 약국에 가셔서 길고양이 먹일 항생제를 딜라고 하세요.
    아마도 액티클라브를 주실겁니다.
    100알에 4만원 정도이니 10알에는 5천원 정도일거에요.
    상처가 심한 성묘의 경우 액티클라브를 아침 저녁 1알씩 먹이지만
    두 번 만나기 힘들 경우는 처음에만 2알 먹이시고
    다음날 부터는 하루 1알씩만 먹여주세요.
    포장지 째로 돌 같은 것으로 빻아서 고기 캔이나 츄르에 뿌려주면 잘 먹는 편입니다.
    상처나 다리절음, 기침 감기에도 먹여요.
    곰팡이 감염으로 털이 빠진 것일 수도 있지만
    다른 냥이와 싸우다 털이 뽑히며 상처가 난 것 같아요.
    날이 더워져
    상처가 덧날 수 있고 파리가 알을 깔 수도 있어요 ㅠ
    항생제를 구입하셔서 오늘 내일은 2알을 먹여주세요.
    초기 대응이 중요하더군요.

  • 5. 원글
    '24.6.11 4:00 PM (106.246.xxx.38)

    댓글 주신 분들 정말 감사드려요

  • 6. 동그라미
    '24.6.11 4:16 PM (118.235.xxx.169)

    에공 마음이 찡하네요ㅠ
    원글님 복 많이 받으세요~

  • 7. 혹시
    '24.6.11 4:32 PM (203.237.xxx.73)

    혹시 아이 귀가 끝부분이 잘려있나요?
    중성화 하지 않은 아이들은 본능 때문에 늘 싸웁니다. 남.여 다 맹수들처럼 싸워요.
    임신하고, 새끼 키우느라 지킬게 많아서 싸우고요. 거기다 남자냥이들은 지들끼리 영역
    싸움을 늘 하고,그러다 본능때문에 여자냥이들 쫓아다니나 치명상도 입어요.
    제가 초반에 그래서 한아이를 잃었어요. 늘 가슴 한편에 아픔이 있습니다.
    중성화를 해줄걸.....
    저같음 구청에 연락하고 통덪을 받아서,
    밥자리 밥을 빼고, 덪 안에 넣고, 잡아서, 중성화 보내고, 그길로 치료까지
    받게 할것 같아요. 구청 직원에게 말씀해보세요.
    중성화 하지 안음 또 다치고, 또 밀려나서, 내일 이라도 나타나지 않을수도 있답니다.
    전 작년부터 돌보는 모든 아이들 중성화 부터 해줍니다.
    새로운 개체가 보이면 잡고, 또 잡아서 중성화 해주니 자기들끼리
    사이좋게 잘 지내네요. 뜨네기 들은 또 떠나기도 하고요.
    나름 오래 지켜줄수 있는 최소한의 노력이에요. 구청에 꼭 도움 받으세요.

  • 8. ㅈㅌ
    '24.6.11 7:12 PM (106.102.xxx.20)

    포획해서 입양하시는 것이 아나면 고양이 캔에 액티클라브라는 무맛 항생제가 있어요 지역명 + 동물약국 검색하면 판매처 나와요 재고 있는지 미리 전화 해보시구요 없으면 개별 주문 하세요 한개에 8000원 정도 해요

    병원약은 쓴맛이 나서 안먹는 애들이 많아요 강아지와 달리 고양이들은 약 맛에 예민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1052 처음으로 집 살 건데요.. 2 ㄹㄹ 2024/06/17 1,404
1591051 국내 여행사이트 찾아주세요~ 3 건망증 2024/06/17 680
1591050 한혜진님 살 찐다고 고충을 토로하는 거 보고 다 똑같구나 싶네요.. 25 .. 2024/06/17 7,708
1591049 케이블카 처음 탄 아기, 내리자 대성통곡을 하네요. ㅎㅎ 7 26개월 2024/06/17 3,605
1591048 ,, 4 회사 사장 2024/06/17 860
1591047 50대 데일리반지 어떤거 하세요 6 00 2024/06/17 3,134
1591046 정청래 의원 잘한다고 소문이 자자하네요/펌 jpg 11 굿 2024/06/17 2,357
1591045 존 오브 인터레스트 추천합니다 3 영화 2024/06/17 1,271
1591044 분당에서 등산초보가 갈만한 산 /서울쪽 부탁드려요. 13 길영 2024/06/17 1,229
1591043 저 베이비복스에 빠진거같아요 11 ... 2024/06/17 3,119
1591042 남편욕은 어디다 하고 푸세요? 33 .. 2024/06/17 3,477
1591041 지금 큰병 안걸리시도록 건강관리 잘하세요ㅜ 10 ㄴㅅ 2024/06/17 5,101
1591040 자녀둘이면 몇살터울 추천하세요? 20 2024/06/17 2,122
1591039 서울에서 요즘 하는 전시회 추천해주실 분 계실까요 11 전시 2024/06/17 1,934
1591038 다이어트 정체기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할까요? 7 다이어트 2024/06/17 937
1591037 ~대요 와 ~데요 제가 외우는 방법 - ~다고해요를 넣어보기 6 대 데 2024/06/17 2,981
1591036 완두콩 찜기에 쪄도 될까요?? 1 초록콩 2024/06/17 677
1591035 '휴진 불참' 신경과 교수 "10년 후 의사 수 때문에.. 27 00 2024/06/17 5,863
1591034 인사이드아웃2 봤어요 8 …… 2024/06/17 2,548
1591033 6/17(월) 오늘의 종목 나미옹 2024/06/17 480
1591032 병원에서 링겔 맞는거 효과보셨나요? 23 피로 2024/06/17 2,881
1591031 젠틀한 판다 루이 10 .. 2024/06/17 1,844
1591030 계단오르기 하면 뭐가 좋아지나요? 8 2024/06/17 2,545
1591029 실내자전거도 근력운동 되나요 5 ... 2024/06/17 3,048
1591028 입원환자 1 블루커피 2024/06/17 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