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픈 길냥이가 있는데 어떻게 도와야할까요ㅠㅠ

wijin 조회수 : 821
작성일 : 2024-06-11 15:30:39

소도시 변두리에 제가 다니는 직장이 있습니다

회사 건물이 큰편이나 길냥이를 돌볼 공간은 여의치 않아

회사 담벼락쪽 비정도 피할 만한 곳에 2년여가량 밥을 주고 있어요

일주일전에  냥이 골반(?)쪽에 백원짜리 동전크기로 털이 빠져있는거에요

맨살이 보여서 너무 놀랐는데

곁을 주는 냥이가 아니라

자세히 볼 수는 없지만 사진을 찍어 확대해보니

살갗이 빨갛고 염증이 있어보입니다

한쪽 눈꼽도 제법 많아 보여요

영역싸움에서 항상 밀리지만 요리조리 잘 피해다니면서 

다친 곳없이 잘 지내고 있다고 안심하고 있었는데

이 아픈 냥이를 어떻게 해야 할까요?

 

 

IP : 106.246.xxx.3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
    '24.6.11 3:35 PM (223.38.xxx.122)

    포획해서 동물병원에 데려가면 좋지만
    여의치 않은 경우는,냥이 사진을 찍어서 증세 보여주면
    약처방 해줘요
    길생활이 함들어서...ㅠ

  • 2. . .
    '24.6.11 3:41 PM (118.235.xxx.221)

    어린이들 먹는 시럽항생제 처방받아 3밀리 정도 츄르에 섞어주세요

  • 3.
    '24.6.11 3:42 PM (116.42.xxx.47)

    당근에 포획틀 빌려서 병원행?
    아니면 윗님처럼 사진 찍어서 병원가서 약 처방

  • 4. ..
    '24.6.11 3:49 PM (221.150.xxx.31)

    집사님,
    동물약 취급이라 붙어있는 약국에 가셔서 길고양이 먹일 항생제를 딜라고 하세요.
    아마도 액티클라브를 주실겁니다.
    100알에 4만원 정도이니 10알에는 5천원 정도일거에요.
    상처가 심한 성묘의 경우 액티클라브를 아침 저녁 1알씩 먹이지만
    두 번 만나기 힘들 경우는 처음에만 2알 먹이시고
    다음날 부터는 하루 1알씩만 먹여주세요.
    포장지 째로 돌 같은 것으로 빻아서 고기 캔이나 츄르에 뿌려주면 잘 먹는 편입니다.
    상처나 다리절음, 기침 감기에도 먹여요.
    곰팡이 감염으로 털이 빠진 것일 수도 있지만
    다른 냥이와 싸우다 털이 뽑히며 상처가 난 것 같아요.
    날이 더워져
    상처가 덧날 수 있고 파리가 알을 깔 수도 있어요 ㅠ
    항생제를 구입하셔서 오늘 내일은 2알을 먹여주세요.
    초기 대응이 중요하더군요.

  • 5. 원글
    '24.6.11 4:00 PM (106.246.xxx.38)

    댓글 주신 분들 정말 감사드려요

  • 6. 동그라미
    '24.6.11 4:16 PM (118.235.xxx.169)

    에공 마음이 찡하네요ㅠ
    원글님 복 많이 받으세요~

  • 7. 혹시
    '24.6.11 4:32 PM (203.237.xxx.73)

    혹시 아이 귀가 끝부분이 잘려있나요?
    중성화 하지 않은 아이들은 본능 때문에 늘 싸웁니다. 남.여 다 맹수들처럼 싸워요.
    임신하고, 새끼 키우느라 지킬게 많아서 싸우고요. 거기다 남자냥이들은 지들끼리 영역
    싸움을 늘 하고,그러다 본능때문에 여자냥이들 쫓아다니나 치명상도 입어요.
    제가 초반에 그래서 한아이를 잃었어요. 늘 가슴 한편에 아픔이 있습니다.
    중성화를 해줄걸.....
    저같음 구청에 연락하고 통덪을 받아서,
    밥자리 밥을 빼고, 덪 안에 넣고, 잡아서, 중성화 보내고, 그길로 치료까지
    받게 할것 같아요. 구청 직원에게 말씀해보세요.
    중성화 하지 안음 또 다치고, 또 밀려나서, 내일 이라도 나타나지 않을수도 있답니다.
    전 작년부터 돌보는 모든 아이들 중성화 부터 해줍니다.
    새로운 개체가 보이면 잡고, 또 잡아서 중성화 해주니 자기들끼리
    사이좋게 잘 지내네요. 뜨네기 들은 또 떠나기도 하고요.
    나름 오래 지켜줄수 있는 최소한의 노력이에요. 구청에 꼭 도움 받으세요.

  • 8. ㅈㅌ
    '24.6.11 7:12 PM (106.102.xxx.20)

    포획해서 입양하시는 것이 아나면 고양이 캔에 액티클라브라는 무맛 항생제가 있어요 지역명 + 동물약국 검색하면 판매처 나와요 재고 있는지 미리 전화 해보시구요 없으면 개별 주문 하세요 한개에 8000원 정도 해요

    병원약은 쓴맛이 나서 안먹는 애들이 많아요 강아지와 달리 고양이들은 약 맛에 예민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2321 항생제를 3가지 동시에 맞아도 되나요? 9 .. 2024/06/15 1,255
1602320 홍대나 망원 10-11명 와인바 추천요 고민 2024/06/15 236
1602319 푸바오는 중국에서도 대포카메라부대 몰고 다니네요 9 dd 2024/06/15 2,358
1602318 고3 주말 식사량 3 토요일 2024/06/15 1,563
1602317 부산 분들 조국 대표님 부산에 오셨어요 6 !!!!! 2024/06/15 1,397
1602316 앞집 아저씨 팬티 23 ..... 2024/06/15 10,714
1602315 한관종 비립종도 레이저 하면 할수록 더 생기나요? 6 .. 2024/06/15 2,133
1602314 액트지오ㅡ아브레우? 6 아아니 2024/06/15 995
1602313 항우울제 먹는데 미레나 해도 될까요? 피를 흘리는 수준이에요 9 ㅇㅇ 2024/06/15 1,099
1602312 지금 서점인데 옆에서 계속 통화중이거나 핸드폰 게임 소리.. 3 서점 2024/06/15 1,421
1602311 혼자사시는 할아버지 냉장고용량 결정도와주세요 5 123 2024/06/15 868
1602310 내가 82에서 싫은 글 9 ㅇㅇ 2024/06/15 2,521
1602309 한국여성이 지나치게 눈이 높다는데... 31 ........ 2024/06/15 4,894
1602308 음 그럼잘하는게 뭐야?라고 하는 상사한테 뭐라고 대꾸해야하.. 23 대답 2024/06/15 1,984
1602307 신점은 다 굿하라고 하나요?(불편하신분 패스) 20 ........ 2024/06/15 1,792
1602306 사람은 안변하나요?? 3 ㅇㅇ 2024/06/15 868
1602305 KAPAC 최광철 대표 ‘한반도 평화법안 통과 위해 동포들 동참.. 1 light7.. 2024/06/15 477
1602304 박세리가 번돈 수백억은 다 어디갔어요? 27 ... 2024/06/15 28,658
1602303 다이슨 에어랩 배럴이요 30미리 2024/06/15 633
1602302 일하는것보다 사람이 더 힘들어요 4 지금 2024/06/15 2,010
1602301 오징어국 끓이려는데 무가 없어요 8 ... 2024/06/15 1,832
1602300 저는 어릴적부터 사람이 힘들었거든요 6 2024/06/15 2,520
1602299 피곤해 죽게생겼는데 글루콤 먹어볼까요? 14 ㅇㅇ 2024/06/15 2,531
1602298 집정리중입니다 16 집정리 2024/06/15 4,513
1602297 박세리 홈쇼핑도 나오네요 ㅠㅠ 17 .. 2024/06/15 21,4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