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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기 돌봄 집에 16살 늙은 강아지~~~~~

00 조회수 : 4,534
작성일 : 2024-06-11 15:14:05

제가 사랑으로 돌보는 아기네

16살 강아지가 있어요.

처음에 절보며 한쪽 다리를 절뚝이며

까만 눈을 반짝이며 다가올때

전 너무 놀랐어요

저희집 3살 말티즈랑 너무 닮아서요..

이젠 늙고 아픈 강아지는 매일 백일 아기곁에서

잠만자요

이젠 이쁨도 많이 못받는거같아 안쓰러워

제가 갈때마다 이름 부르고 가려우면 긁어주고

패드도 갈아주고 ( 애기 돌보며 강아지까지)

우리 강아지 같아서 너무 마음 쓰이고

울 강아지도 이렇게 늙겠구나 싶고 ㅠ

암튼 정들었어요..

집에선 울강아지가 절 따라다니고

돌봄 가면 그 강아지가 따라다녀요 ㅋㅋ

오래오래 살거라

IP : 61.39.xxx.203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6.11 3:16 PM (58.236.xxx.168)

    마음따뜻하신분 .. ㅠ

  • 2. ....
    '24.6.11 3:23 PM (222.108.xxx.116)

    내강아지랑 비슷한 애보면 그냥 못 지나치죠,

    원글님 마음도 너무 이쁘시고 강아지는 사랑입니다,

  • 3. 00
    '24.6.11 3:24 PM (61.39.xxx.203)

    볼때마다 짠해요 ㅠㅠ
    애기 보기도 힘든데 강아지까지 힘들지만 무시 못하겠는 ㅠㅠ

  • 4. 짜짜로닝
    '24.6.11 3:25 PM (104.28.xxx.25)

    진짜 복받을 분이네요. 신이 그집에 보내신 이유가 있네요.

  • 5. ...
    '24.6.11 3:31 PM (175.116.xxx.96)

    참 마음이 따뜻하신 분이네요.
    제가 다 고맙습니다.
    아기도 건강하게 자라고 강아지도 행복하게 천수를 다했으면 좋겠습니다.

  • 6. .....
    '24.6.11 3:36 PM (211.234.xxx.17)

    저도 직장다니면서 애 둘 키울 때 오셨던 이모님..
    애도 강아지도 너무 예뻐하셔서
    우리 강아지가 그 이모님만 오시면 어찌나 티나게 좋아라 하는지
    개들은 자기 좋아하는 사람 다 알아보더라고요 ㅎㅎ

  • 7. 강아지도
    '24.6.11 3:37 PM (122.46.xxx.124)

    복이 많네요.
    원글님을 만나서요.

  • 8. ...
    '24.6.11 3:37 PM (58.29.xxx.108)

    순간 제목보고 걱정했는데 다행이네요.
    마음이 정말 따뜻하신 분이네요.

  • 9. 00
    '24.6.11 3:37 PM (61.39.xxx.203)

    그 늙고 아픈 강아지가 저만 가면 꼬리 흔들며 반겨요 ㅋㅋㅋㅋㅋ

  • 10. Oo
    '24.6.11 3:58 PM (123.111.xxx.211)

    제가 아 고맙네요
    원글님 복 받으세요

  • 11. 00
    '24.6.11 4:02 PM (61.39.xxx.203)

    강아지가 어찌나 순하고 눈은 까맣고 ㅠㅠ
    사랑 받고 싶어 바라보고
    부부 둘은 백일 아가땜에 무관심이고 ㅠㅠ

  • 12.
    '24.6.11 4:05 PM (221.138.xxx.139)

    원글님 같은 마음이어야 정상인건데ㅠ
    주인 눈에는 늙어도 너무너무 예쁜데
    가고 나서 한참 지나 사진들 쭉 보면서야
    아, 차이가 이랗게 컸었구나 느껴지긴 했지만
    내 곁에서 지내는 동안은
    나이들었다고 덜예쁘기는 커녕 오히려 더 내 맘에는 귀엽고 짠하고 아기인거 잔혀 변함 없었거든요.

  • 13. 복받으세요
    '24.6.11 4:10 PM (119.64.xxx.75)

    아기에게도 강아지에게도 또 그 주인부부에게도 님은 천사가 틀림없을듯 합니다

  • 14. 00
    '24.6.11 4:12 PM (61.39.xxx.203)

    한손으론 아기 놀아주고 한손으론 강아지 긁어주고 ㅋㅋㅋ
    진짜 바쁘지만 저도 좋아요

  • 15. 00
    '24.6.11 4:12 PM (61.39.xxx.203)

    하루종일 무관심속에 얼마나 지루할까
    너무 착한넘이 얼마나 심심하고 사랑받고 싶을까
    울 강아지도 하루종일 따라다니는데
    그 강아지도 가면 저 반기고 바로 옆에 와서 쳐다보고 만져달라 하고
    아기 볼때도 옆에서 조용히 보고 있어요 ㅋㅋㅋㅋㅋㅋ

  • 16. 00
    '24.6.11 4:14 PM (61.39.xxx.203)

    아기 젖병 닦으러 주방 가면
    자다가 벌떡 일어나 주방으로 와서 옆에서 지그시 보고 있어요 ㅋㅋ
    아기땜에 에어컨 심하게 틀어서 강아지가 감기에 걸려 계속 기침하고
    잘때 제가 계속 이불 덮어주고 ㅠㅠ
    짠해요

  • 17. 강아지
    '24.6.11 4:33 PM (125.129.xxx.109)

    얼마나 사랑이 고프면 쫓아다닐까 짠하고 속상하네요 너무 착하고 예쁜 복댕이 같은데 일하면서 강아지까지 마음 쓰시고 사랑해주시는 원글님 건강하시고 돈 많이 버시고 부자되세요 강아지한테도 힘내라고 전해주세요
    저도 강아지 키우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더 애틋하고 귀한데 슬프게 하지 말아요 개들한테는 주인이 우주이고 전부에요 히잉

  • 18. 00
    '24.6.11 4:35 PM (61.39.xxx.203)

    맞아요 ㅠㅠ
    주인이 우주이고 전부 맞아요 ㅠㅠㅠㅠㅠ

  • 19. ㅇㅇ
    '24.6.11 5:30 PM (59.6.xxx.136)

    원글님 천사같아욧♡♡♡

  • 20. 상상만해도
    '24.6.11 6:33 PM (203.142.xxx.241)

    뭉클하네요. 아기도 없고, 강아지도 어렸을때는 분명 그 집안의 귀염둥이.관심을 온통 받았을텐데.... 그래도 원글님같은 마음 따뜻한 분이 계셔서 다행이네요. 강아지야..사는날까지 건강하게 잘 살거라..

  • 21. 원글님
    '24.6.11 9:25 PM (211.219.xxx.174)

    대대손손 오만 복은 다 받으시길 빌게요!
    그 강아지가 원글님 오면 얼마나 행복해할지
    눈에 선하네요^^

  • 22. 선함
    '24.6.12 1:27 AM (175.197.xxx.229)

    정말 인정많고 따뜻한 분이시네요
    복받으세요
    주인들은 그 늙은 강아지 언제갈지도 모르는데 좀더 신경써주지ㅠㅠ
    외로운 늙은 개에게 사랑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 혹시 그렇게 추워하면 뭐라도 좀 입혀놓음 안될까요?
    작고 늙은몸이라 정말 추울텐데ㅠㅠ
    그러다 금방 큰병걸릴텐데요

  • 23. ㅇㅇ
    '24.6.12 7:58 AM (61.39.xxx.203)

    옷은 입혔어요..제가 계속 이불도 덮어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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