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몇 살까지 아끼고 안 쓸거다 라고 정해두시나요?
아니면 무조건 아끼고 본다 라고 생각하시나요?
적당히 쓰고 산다고 하시는데 '적당히'가 어느 정도인지..
이렇게 일만 하다 보니 저 자신한테 너무 못 해준 것 같아서요
혹시 몇 살까지 아끼고 안 쓸거다 라고 정해두시나요?
아니면 무조건 아끼고 본다 라고 생각하시나요?
적당히 쓰고 산다고 하시는데 '적당히'가 어느 정도인지..
이렇게 일만 하다 보니 저 자신한테 너무 못 해준 것 같아서요
천하제일 구두쇠 우리엄마 80넘어도 못써요.
현생에선 돈을 못쓰는 운명이에요.
지금 행복한것도 중요하니 돈 즐겁게 쓰고 사세요 ㅎ
안써버릇 하면 목표치 재산, 종료 나이 도달해도 절대 못 써요. 너무 아끼지 마세요. 진짜 자기 옷 한 벌 제대로 안 사입고 재산 불려서 잡것들(차라리 자식이면 뿌듯하기라도 하죠)이 다 쓰는 꼴을 몇 번을 보는지 모릅니다.
적당히는 재산 수준에 따라 몹시 주관적인 거니 재산을 어느정도 디테일하게 오픈 후 희망 소비ㅋㅋ에 대해 다시 얘기나누는 것도 괜찮을 듯 해요.
제가 한 2년전부터 그 버릇 고쳐가고 있어요
알뜰한 편이라 생각했는데
이사하다 보니 버릴 게 생각보다 많이 나와서 놀랐어요.
대부분 썩지 않을 쓰레기들... 지구에 참 못할 짓이다 생각해서
아끼고? 아니 진짜 필요한 거 아니면 안사려고 노력하며 살아요.
전업이라 아낄수밖에 없어요 나에게 펑펑 쓰는건 못하겠어요 그래서 돈을 모으기만 하네요 모은돈 자식주고 남편주고 그래요 그렇다고 추레하게 사는건 아니고요
아낄 수 밖에 없는 가여운 나. .
50중반될때까지 중심지에 큰집
노후위한 상가 준비하려고 엄청 노력했어요
30년간 월급 6ㅡ70프로 저축했거든요
목적달성 되고 개인연금 2개ㆍ국민연금ㆍ건물주되는
상상으로 살았고 목적지 다다른후
50중반되니 갑자기 남편 실직해서 여전히
빠듯한 상황 ᆢ 나아지는게 없네요ㅠ
곧 아이들 취업하면 나아지겠죠
제가 그렇게 돈을 모으는 재미만 알고
안 쓰는 편인데
저도 쓸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이게 이상하게 들리겠지만 참 안돼요.
아마도 앞날의 불안증 때문인것 같아요.
아이들에 대한 불안,노후에 대한 불안,부부사이에 대한 불안
사회현상에 대한 불안, 기후에 대한 불안,
우리나라에 대한 불안,등등요.
그냥 그렇다는거지 이제 나도 돈벌어 은퇴하는 남편 먹여살릴 궁리중이예요 다 그러고 사는거지 무슨
잔액이 진짜 불어날텐데요 그 재미인거죠 뭐
저요
50까지 아끼고 살았어요
50부터 쓰고싶은대로 쓰고 살아도 아끼던 가락이 있어서 별로 안써요
60된 지금도 나는 많이 쓰는대 여기 사람들 못 따라 가고요
대신 노후 준비해놨어요
부모유산없고 내가 벌어서 살아야 하는 사람은 아끼는게 가장 큽니다,
그리고 돈이란건 벌때 아껴야합니다,
지금은 주식으로 배당금 500 받을라고 주식 모으고 있어요
일합니다,
저에요..
안 고쳐지네요
지금 부터라도 자신을 위해 쓰세요
저는 50중반인데 일도 하는데 내 자신을 위해 한달 3만원도 안쓰는거 같아요
이러다 죽을때 후회할것 같은데
진짜 안고쳐지네요 ..
모아서 치아에 오백
내일죽어도 한이 없게 살다가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