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울증이란 이유로 40,50살되어도 부모에게 빨대꼽아 사는 사람이 많네요

... 조회수 : 5,083
작성일 : 2024-06-11 12:30:53

사지멀쩡하고 건강하고 심지어 대학도 나왔는데,

우울증이라는 이유로 40살 넘어서까지 부모에 기대어 사는 사람들이 꽤 있네요.

우울증이면 우울해보이기라도 해야하는데,

게임하고 세끼 다 챙겨먹고 밖만 안나갈뿐 집에서는 멀쩡히 살아요.

그리고 툭하면 자기 우울증이니 언제 죽을지 모른데요.

부모가 등꼴이 휘도록 밥해먹이고 용돈주고 끼고 사네요.

 

저런 사람들 부모 없었으면...

정말 죽었을까요?

 

IP : 218.154.xxx.123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6.11 12:33 PM (220.85.xxx.147)

    시가에도 50인 분 그러고 있어서...
    할많하않이에요.
    건너 한집에 한명씩 은근 있긴 하더라구요.

  • 2. ...
    '24.6.11 12:34 PM (222.106.xxx.66)

    뭐하러 일하겠어요.
    이불밖은 위험한데...

  • 3. ㅇㅇ
    '24.6.11 12:34 PM (27.117.xxx.54)

    제 말이요.
    나는 힘들게 일해서 돈 버는데
    남편 생활비 받아 사는 시엄마와 그 집에 40중반이 되도록 일 안하는 시누이… 언제 죽을까 나쁜 생각도 들어요

  • 4. ..
    '24.6.11 12:36 PM (221.162.xxx.205)

    50대 남 고독사가 젤 높은거보면 밥해주는 엄마 죽을 나이가 되서라는 이유가 설득력있어요

  • 5. .......
    '24.6.11 12:39 PM (61.78.xxx.218)

    https://youtu.be/3tZYhQqm1vM?si=g4apl5aGTjaOjM4C

    부모가 자식 혹여나 큰일낼까봐 방문도 못열고
    설거지 빨래 청소만 해주고 늙어서 허리가 아파도 밤늦게까지 일해야 하는 상황들
    심각한 사회 문제에요.

    예전처럼 자식이 성인되면 일해서 부모 봉양하고 노후 책임져야 했던 시대에는
    저런게 어디있었나요.
    집에 그러고 있으면 다 굶어 죽는거였으니
    그런일 없었는데..

    세상이 좋아지고 생긴 문제..

  • 6. ...
    '24.6.11 12:39 PM (73.86.xxx.42)

    ㄴ 맞는 말 같아 슬픈 현실이네요.

  • 7. ㅇㅇ
    '24.6.11 12:40 PM (211.234.xxx.200)

    시가에도 있네요ㅡㅡ

  • 8. 게임중독만
    '24.6.11 12:42 PM (211.186.xxx.176) - 삭제된댓글

    안됐어도 사실 나가서 인테리어 일이라도 배웠을거예요 밤새 게임에 빠져있다 낮에 자는 아들들 그렇게 많을줄은 집구경 다니기 전에는 몰랐어요 내놓은 집들 방한칸에 대낮에 이불 쓰고 자고있는 청년들요 얼른 치료받아야지 끼고 애지중지 할일이 아니에요

  • 9. 게임중독만
    '24.6.11 12:45 PM (211.186.xxx.176) - 삭제된댓글

    안됐어도 사실 나가서 인테리어 일이라도 배웠을거예요 밤새 게임에 빠져있다 낮에 자는 아들들 그렇게 많을줄은 집구경 다니기 전에는 몰랐어요 내놓은 집들 방한칸에 대낮에 이불 쓰고 자고있는 청년들요 놔두면 4,50대까지 그러겠죠 얼른 치료받아야지 끼고 애지중지 할일이 아니에요

  • 10. 패션우울증
    '24.6.11 12:48 PM (210.109.xxx.130) - 삭제된댓글

    패션우울증이예요.

  • 11. 에휴
    '24.6.11 12:49 PM (122.46.xxx.124)

    진짜 위험한 게 중독이나 우울증이니 치료 받아야 해요.
    욕만 해댈게 아니라요.

  • 12. ...
    '24.6.11 12:52 PM (73.86.xxx.42)

    쉬어감 저 다큐 봤는데 너무 슬프더라고요. 7-80년대생은 그래도 취업이 잘 되었는데, 요즘 아이들은 너무 힘들듯요. 원글은 동감이요.

  • 13. 대학나왔다고
    '24.6.11 1:02 PM (211.186.xxx.176) - 삭제된댓글

    사무직만 원하니까 그렇죠 몇번 취직 시도해보다가 일다니다가 안맞아 때려치고 집에 처박혀서 겜만 하면 우울증 안걸릴 도리가 있나요 낮에 햇볕이라곤 안보면서 방에서 안나가고 게임중독인데 우울증 안오겠어요? 차라리 혼자 트럭이라도 몰라고 학벌 신경쓰지 말고 몸쓰는일이라도 하라고 부모가 마음을 내려놔야하는데 그게 안돼서 망설이는동안 중독은 심화되다가 10년 20년 사라지고 아무것도 할줄 모르는 나이든 자식만 남는거죠 부모들이 결단을 내려야하는데 방치하는거에요 강제로 끌어내더라도 살길은 열어주고 끌어내야죠 중독은 치료해주고 방생해야죠 그럴려면 부모부터 학벌부심 내려놔야돼요

  • 14. ㅡㅡ
    '24.6.11 1:03 PM (106.101.xxx.96)

    저희 이모, 70대, 서울 강남거주.꾸준한 부동산 투기로
    집을 세채 보유. 그러나 현금이 회사원 은퇴한 이모부
    연금으로 생활,
    사는게 힘들어보여, 생신에 밥먹자고 내려오시라하니,
    자기없음 딸둘, 남편 식사 챙길사람없다고
    꼼짝못한데요. 딸이.사십대 후반, 둘인데.
    정신건강도 멀쩡한 백수들이에요.
    유학도 다녀왔어요. 제대로 된 직업은 없어요
    자기없음 기본 의식주 생활이 안된다고.ㅠㅠ
    이모…. 너무너무 이상하다는 생각 조차
    안하심

  • 15. 저도 제딸이
    '24.6.11 1:27 PM (118.235.xxx.160)

    이렇게 될줄 몰랐음

    키크고 날씬하고 공부도 잘했는데 어느 날 갑자기 우울증에 갇히니 너무 안타깝고 가슴 아파요
    나가서 허드렛일이라도 하면 두손 들고 환영하지요
    일 가려서 못하는게 아니더라구요
    돈이 없는 집은 부모가 늙어서도 벌어 먹일테고 있는집은 있는돈 까먹으면서 살겠죠
    저는 딸과 평생 같이 살 생각이예요
    다행히 돈은 많아서 하고싶은건 뭐라도 할수 있어요
    같이 쓰면서 남은 여생 살면 되겠다 싶어요
    다른 자식도 처음엔 이해 못하다가 지금은 이해해요
    그 애는 아파트 미리 증여해주고 알아서 살라 했어요
    자기 형편에 맞게 사는거죠 어떻게 하겠어요

    살아보니 우리애 같은 가정이 상당히 많더라구요
    친한 친구 애들도 몇명이 같은 고민 하고 있어서 이 친구들과 자주 만나서 의논하고 위로하고 그래요
    그런대로 살만합니다

  • 16. ...
    '24.6.11 1:32 PM (58.29.xxx.1)

    컴퓨터, 스마트폰만 없었어도 돈벌러 나갔을거에요.
    할일이 없으니

  • 17. 시대상
    '24.6.11 1:40 PM (116.32.xxx.155)

    예전처럼 자식이 성인되면 일해서 부모 봉양하고 노후 책임져야 했던 시대에는
    저런게 어디있었나요.
    집에 그러고 있으면 다 굶어 죽는거였으니
    그런일 없었는데..
    세상이 좋아지고 생긴 문제22

    자기 형편에 맞게 사는거죠 어떻게 하겠어요22

  • 18. 나이50
    '24.6.11 1:44 PM (61.105.xxx.113)

    나이 50이면 부모가 능력없는 경우 많죠.
    마음 약하고 살만한 형제가 그 짐 떠안고 고생합니다. 그 집 자식은 나 몰라라 하고ㅠㅠ.

  • 19. ㅇㅇ
    '24.6.11 2:24 PM (120.136.xxx.61)

    아파서 그런거고 장애 있어 그런거면 어쩔 수 없죠.
    산 목숨 어쩌지도 못하고요.
    멀쩡히 정상으로 살다가 급 범죄자로 돌변한 자식 두는 부모들보다는
    그래도 낫지 않나싶어요. ㅜㅜ(수능만점범죄자, 인하대범죄자등)
    누가 그러고싶어 그러겠어요? 다들 어쩔수 없으니 그리 살겠죠.

  • 20. 저 위 댓글
    '24.6.11 2:41 PM (14.55.xxx.141)

    118.235
    담담히 딸 얘기 쓰신분
    그 댁은 경제적으로 괜찮고 엄마가 긍정적이라 잘 될거라 생각 듭니다
    적어도 그 과정을 겪어본 입장에서요
    평생 그럴줄 알았는데 차츰 나아져 본인 맞는 직장다니고 지금 연애하고 있어요
    그 사이 제 생명기한이 몇년 줄어진건 상관없다 칩니다

  • 21. ㅇㅇ
    '24.6.11 6:02 PM (223.39.xxx.120) - 삭제된댓글

    죽는게 부모와 형제들을 돕는거 아닐까

  • 22. ㅇㅇ
    '24.6.11 9:31 PM (211.202.xxx.35)

    휴 요즘 이런 사람들이 너무 많아 큰일이예요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4339 형제 자매가 돈 빌려달라면 어떻게 하시나요? 28 2024/12/01 5,962
1644338 소송 이혼해보신분 4 소송 2024/12/01 1,334
1644337 다이소 후라이팬,웍 어떤가요? 11 ㅅㄴ 2024/12/01 2,977
1644336 시간 늦게 가게 하는 방법 ....... 10 농담 2024/12/01 2,322
1644335 민생·치안·외교 문제 발생시 전적으로 민주당 책임 7 ........ 2024/12/01 716
1644334 심심할 때 볼 드라마 추천 1 소비요정 2024/12/01 1,133
1644333 독감주사 맞았는데 몸이 넘 힘드네요. 5 휴우 2024/12/01 1,606
1644332 나이들면 외로움을 즐긴다. 11 나이;들면 2024/12/01 4,020
1644331 유튜브로 운동하는 분 어떤 영상보세요? ... 2024/12/01 453
1644330 병원에서 각종검사 거부하면 퇴원해야하나요? 4 모모 2024/12/01 1,338
1644329 동덕여대 총학, 학교가 사과하면 본관 점거 해제 12 ... 2024/12/01 2,847
1644328 트렁크는 인물들이 다 정상이 아닌 듯 14 ㄹㅇㄴㅈ 2024/12/01 4,763
1644327 사회생활하며 야망을 드러내면 7 Oioio 2024/12/01 1,535
1644326 내 입맛이 고루하다고 생각해본적 없거든요 5 ㄴㄴ 2024/12/01 1,189
1644325 검정 패딩 유광이면 시간지나서 촌스러울까요 5 곰곰 2024/12/01 2,183
1644324 모60%, 앙고라 35% 인 코트에서 땀냄새가 납니다ㅜㅜ 10 ... 2024/12/01 1,982
1644323 친정엄마땜에 확 속기 뒤집히네요 4 머라아픔 2024/12/01 3,442
1644322 풍향고 누구 여행스타일이랑 맞으세요? 3 ㅇㅇ 2024/12/01 1,402
1644321 나잇값 못하는 79세 조영남, 혼자만 '재미스트' 추억팔이 7 성추행범인데.. 2024/12/01 3,308
1644320 파운데이션 손으로 안바르고 싶어요~ 29 화장 2024/12/01 5,237
1644319 코스트코 대용량 연어 소분해서 냉동했다가 나중에 해동후 회/덮밥.. 9 111 2024/12/01 2,869
1644318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답해드려요16 36 49대51 2024/12/01 2,795
1644317 남편이 수육 꼴도 보기 싫대요 36 ㅇㅇ 2024/12/01 16,694
1644316 김해 탄핵다방에서 조국 대표님이랑 조국혁신당 의원님들 봤어요 3 지지자 2024/12/01 959
1644315 온몸이 두드려 맞은거 같이 아플때 6 2024/12/01 1,6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