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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상대방이 멀어질때 이유 말해주면 들으실까요?

. . 조회수 : 1,333
작성일 : 2024-06-11 12:29:09

내가 뭔가 불쾌한 언행을해서 상대가 언짢아졌고

관계 유지가 힘들어졌을때

그 이유를 모르면 답답은 하겠지만

이유를 말해준들 좋아질까요?

불쾌해하고 화내고 싸움나고 보복이나 하지 않을까요?

 

상대방은 화내고 싸우지 않고싶고

거리좀 두고 인사나하며 지내고 싶어한다면..

보통은 그것 조차 받아들이기 힘들어 하잖아요.

손절당하는 입장에선 관계 단절 그 자체를 아파하니까요.

IP : 115.143.xxx.15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런생각할
    '24.6.11 12:33 PM (115.21.xxx.164)

    정도면 상대도 손절 생각할거고 많이 참았을거예요.

  • 2. 묻어서
    '24.6.11 12:35 PM (211.226.xxx.17) - 삭제된댓글

    질문해도 될까요?
    별로 개별적으로 안친하고 싶다고 모임에서 티 많이 냈는데
    자꾸 친한척하려고 하고
    정서적으로 얽히려고는 왜 그럴까요?

  • 3. 음..
    '24.6.11 12:41 PM (121.141.xxx.68) - 삭제된댓글

    저랑 울언니랑 제가 손절 했거든요.

    언니 딸들이 저에게 엄마랑 왜 연락 안하는 이유가 뭐냐?
    뭘 하면 다시 연락 할 수 있는냐?
    라고 저에게 질문하더라구요.

    저는 조카들(언니 딸들)에게
    너희 엄마는 잘못 없다.
    그냥 너의 엄마랑 나랑 둘 이 서로 잘 안맞아서
    코드가 즉 가치관이 좀 달라서
    성격적인 면이 좀 달라서
    그런거지
    각자에게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했어요.

    너희 엄마도 문제 없고
    이모도 문제 없고
    그냥 다른 것 뿐이다~로 결론 냈고
    그걸 서로 인정하고 있는 그대로 받아 들이게 된다면
    아무렇지도 않게 다시 연락 가능해~~

    이모가 좀 더 성숙하고 사람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면
    너희 엄마를 더더 잘 이해하고 더더 있는 그대로 받아 들이게 되면
    연락하고 만날게~라고 했어요.

  • 4. 음..
    '24.6.11 12:43 PM (121.141.xxx.68) - 삭제된댓글

    즉 내가 손절했지만
    그건 내 문제로 인식하고 상대방에게 문제점을 찾지 않았어요.

    내가 못 받아 들인 거지
    상대방에게 내가 못 받아 들이는 부분을 바꾸라고 할 수 없잖아요?

    그러니까 상대방에게 문제를 찾는 것이 아니라 내 자신에게 문제를 찾는 거죠.

  • 5. ..
    '24.6.11 12:43 PM (59.11.xxx.100)

    저도 요즘 그 생각 중인데, 나 살자면 적당히 끊고 가야할 관계들도 있지만 때로 내가 너무 경솔하게 손절해서 놓치고 가는 인연들도 있겠다 싶더라구요.
    세상엔 나쁜 사람도 많지만 좋은 사람도 있는 건데,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고... 인간관계 힘드니 혼자인 게 낫다는 것도 정답은 아니잖아요.

    아직 내가 좋아하는 사람에겐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부드럽게 내 의사를 말하려고 노력 중입니다. 물론 거절 당하거나 얼굴 붉히는 일이 생길까봐 겁나지만, 겁 먹고 멀어지는 것보다 낫다 싶어 용기를 내요.
    물론 사람 봐가며 시도하지만 성공 확률 매우 낮아요 ㅠ

  • 6. 음..
    '24.6.11 12:54 PM (121.141.xxx.68) - 삭제된댓글

    손절한 이유를 나 자신에게 찾아야지
    남에게 찾으면 안됩니다.

  • 7. ..
    '24.6.11 1:21 PM (218.237.xxx.69)

    아뇨 안듣죠 말하나마나..그냥 조용히 서로 거리두세요

  • 8. ㅇㅇ
    '24.6.11 2:24 PM (222.233.xxx.216)

    좋게 이야기하든 어쩌든지간에
    불쾌하게 느껴 어색해질거예요 서로 멀어지죠

  • 9. 저도
    '24.6.11 2:40 PM (223.63.xxx.122)

    모임 중에 6살 어린 엄마가 기분 나쁜 말을 해서 저도 지듬 고민중이에요.
    어디서 보니 누군가를 만나 그 사람과의 대화를 곱씹게되면 손절하는게 맞다고..
    그냥 이유 밀하지 않고 자연스레 멀어질 생각이에요.
    말한들 그 사람이 미안하다고 한들.. 그 사람은 또 그럴테니..

  • 10. 저요
    '24.6.11 3:18 PM (14.48.xxx.117)

    오늘 아는 엄마 만나서 내가 그때 이런말을 했는대 넘쳤다 했어요
    아유 언니 난 아무생각 없었어 하길래
    응 그랬어도 불현듯 생각나더라 그런말을 왜 했을까 하고
    좌우간 내가 넘쳤다 했어요
    들어서 좋은말 있고 안좋은말있어요
    충고도 해주지 말고요, 상대가 물어오는게 아니라면
    심지어 나 살쪘지 그러면 그래~~ 괜찮은거 같은대 하고 말 돌리고요
    저는 이러거든요
    굉장히 직설적인 성격인대 말은 이래요
    그럼 뭐가 직설적이냐,
    니가 확실히 잘못한거요
    그건 분명히 말해요, 두번은
    세번째는 그냥 얼굴 안보고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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