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고등학교때 치마 입는날 있었던것 아세요?

..... 조회수 : 1,643
작성일 : 2024-06-11 10:21:16

저 74년생인데요. 

뉴스라이브러리 보다가 생각이 났어요!

중학교때 '치마 입는날' 이라는게 있었다는게요!!

 

1987년 6월11일 경향신문 기사

 

제목 : 여고생들 치마바람 

 

바지 안녕... 여성다움 되찾자

서울 20여개교 치마 입는날 정해 권장... 90% 호응

나무 타고 제기 찰 수 없어 불편해도 당연한 예비숙녀 수업

학생회가 앞장서는 곳도... 계속 늘어날듯

(중략)

치마입기운동은 이처럼 날로 중성화해가는 여학생들을

여성답게 할 뿐 아니라 자율화 이후 

무분별해진 여학생 복장을 바로잡는 효과도 있다고.

(중략)

한편 일부 성급한 여학생들은 여성다운 멋을 내기 위해 급우들끼리

귀고리 목걸이 마련을 위한 계모임을 하는가 하면 

쌍꺼풀 수술도 한다는 것이 일선교사들의 지적이다. 

 

혹시 기억나세요? ㅋㅋㅋ

IP : 211.235.xxx.25
3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역특색?
    '24.6.11 10:23 AM (175.120.xxx.173)

    73년생인데 저는 기억에 없네요.

    아무생각없이 학교를 다닌걸까요.

  • 2. ..
    '24.6.11 10:24 AM (218.144.xxx.232) - 삭제된댓글

    저 68년생 87년이면 고3이었을때네요. 제가 다닌학교는 교복자율화임에도 불구하고 교칙이 바지 절대금지 치마에 구두만 그리고 긴 머리는 땋아야 함 이었는데..

  • 3. 현실은
    '24.6.11 10:24 AM (211.218.xxx.194)

    그러다가 몇년후 학생투표해서 애들이 교복을 다시 선택해버림.
    저 중학교때 담임샘이 어떻게 된 교복자율화인데
    니들이 다시 교복을 선택하냐고 혼내셨어요. ㅋㅋㅋ

  • 4. 있었죠.
    '24.6.11 10:25 AM (175.223.xxx.50) - 삭제된댓글

    있었어요.
    그리고 귀 밑 5cm는 또 어떻구요. 남학생은 빡빡머리
    저런 인권유린 많이 당했죠
    4050년생들한테

  • 5. 72년생
    '24.6.11 10:25 AM (112.152.xxx.66) - 삭제된댓글

    첨 들어봐요
    그날은 여학생들만 치마입게했었나요?

  • 6. 있었죠.
    '24.6.11 10:26 AM (175.223.xxx.50)

    있었어요.
    그리고 귀 밑 5cm는 또 어떻구요. 남학생은 빡빡머리
    저런 인권유린 많이 당했죠
    304050년생들한테

  • 7. ㅎㅁ
    '24.6.11 10:26 AM (112.216.xxx.18)

    76년생이고 74언니 있는데 둘다 모름.

  • 8. 에휴
    '24.6.11 10:27 AM (175.223.xxx.50)

    학교가 거의 여중고니까요.
    근데 남중고는 몽둥이 든 선생들이 많아서...
    우리 어릴 때라면 금쪽이들은 매일 불꽃 싸다구에 몽둥이 찜질행

  • 9. ...
    '24.6.11 10:28 AM (175.212.xxx.96)

    학교장재량이었나 보죠

  • 10. ...
    '24.6.11 10:28 AM (59.12.xxx.47)

    하......
    저 91년도에 시골 사립 중학교 다녔는데
    1학년 1학기 때 월목 이틀인가? 전체 조회 있는 날은 치마 입어야 했어요.
    교칙이 있었던 건 아니고 교장보다 입김 센 터줏대감 학생주임 개인 취향 때문에요.
    (이 인간은 요즘 같으면 감옥 갔음)
    그러다가 1학년 2학기 때부터 교복을 입기 시작했어요.

  • 11. ㅇㅂㅇ
    '24.6.11 10:29 AM (117.111.xxx.31)

    75인데 아예 교복부활해서 고등3년내내 치마만입었어요
    꽁꽁추운겨울에도 봄가을 원단으로 뭐하는짓인지
    거의 학대라 생각
    요즘 아이들 교복도 마찬가지에요

  • 12. 우리
    '24.6.11 10:29 AM (175.223.xxx.50)

    학교가 거의 여중고니까요.
    근데 남중고는 몽둥이 든 선생들이 많아서...
    우리 어릴 때라면 금쪽이들은 매일 불꽃 싸다구에 몽둥이 찜질행
    우리는 교장이 30년대생이고 어릴 때 일본에서 자란 인간이라 더 이상했어요. 지금 일본도 직장인들 거의 양복입고 다니잖아요. 그 습하고 찝찝한 기후에서도요.

  • 13. ....
    '24.6.11 10:29 AM (175.213.xxx.234)

    저 74년생
    월요일이 치마입는 날이었어요.
    산꼭대기에 있는 학교라 아이들 무다리가 대부분이었고 ㅎㅎ
    남고가 옆건물이라 등하교때 같은교문을 쓰는데 여자애들 너무 싫어했어요.
    엄마 월남치마 입고 속에는 체육복 입고 등교하는 친구들 많았어요.ㅎㅎ

  • 14. 우리
    '24.6.11 10:31 AM (175.223.xxx.50) - 삭제된댓글

    고등에는 교복 입었는데 교장선생님이 자유로운 분이라
    두발 자유에 교복 대신 하의는 체육복 착용 가능이요.

  • 15. ...
    '24.6.11 10:31 AM (118.235.xxx.4) - 삭제된댓글

    도시락 분식 싸오기, 쥐꼬리 가져 오는 날, 손발톱 깨끗한지 검사, 담배 검사, 회충약 먹는 날...

  • 16. 우리
    '24.6.11 10:32 AM (175.223.xxx.50)

    고등에는 교복 입었는데 교장선생님이 자유로운 분이라
    두발 자유에 교복 대신 하의는 체육복 착용 가능이요.
    요즘 애들 두발 자유에 교복 대신 생활복이나 체육복 착용 가능한 곳 많고 교복이 아예 후드집업이나 캐쥬얼복 같은 곳도 많아요.

  • 17. 70년생
    '24.6.11 10:32 AM (110.8.xxx.127)

    70년생 전 처음 들어요.
    20 개 정도 학교에 권장 했다는 것 보니 못 들어 본 사람이 더 많겠네요.
    그런데 생각해 보니 고1 말인지 고2때부터 학교에서 치마만 입으라고 했던 것 같아요.
    머리핀도 검은색만 하게 했고요.

  • 18. @@
    '24.6.11 10:33 AM (118.235.xxx.69)

    73년생 서울
    중학교때 요일이 아니라 하절기때?무조건 치마 입게했어요 무릎 밑으로
    고등때는 머리 귀밑2센치 ㅠㅠ
    무용하는애들하고 악성곱슬만 허락받고 쌍갈래로 땋아야 했어요

  • 19. ..
    '24.6.11 10:34 AM (175.223.xxx.50) - 삭제된댓글

    채변검사, 폐지 가져오기 국민학교까지
    새마을 운동 동네 청소도 국민학교까지
    혼분식 도시락 검사 중학교까지
    85년도에 혼분식 도시락 검사 왜 하냐니 선생님이 그거 왜 묻냐고...

  • 20. ..
    '24.6.11 10:36 AM (112.187.xxx.89) - 삭제된댓글

    저 72년생인데 여중 다녔고 치마입는 날 있었어요.
    고등때는 교복입었고요.

  • 21. ..ㅈ
    '24.6.11 10:40 AM (175.223.xxx.50)

    채변검사, 폐지 가져오기 국민학교까지
    새마을 운동 동네 청소도 국민학교까지
    혼분식 도시락 검사 중학교까지
    85년도에 혼분식 도시락 검사 왜 하냐니 선생님이 그거 왜 묻냐고...
    집에서 백미 도시락 싸온 애는 벌점주고 매점에서 빵 사먹으면 통과니까 이상해서 물어봤죠. 그때 이미 쌀수급이 좋았으나 선생들이 70년대 습관을 못 고침.

  • 22. ...
    '24.6.11 10:40 AM (112.153.xxx.47)

    맞아요.있었어요.69년생입니다

  • 23. 72년생
    '24.6.11 10:43 AM (220.69.xxx.7)

    치마입는날은 기억에 없는데
    중학교때 선생님에게 벌로 일주일간 치마입고 다니기.. ㅠㅠ
    교복자율화때였는데..

  • 24. .......
    '24.6.11 10:44 AM (211.250.xxx.195)

    73년생인데 사립여중인데
    화,토 치마입는날있었고
    바지입는데도
    바지에 벨트고리있는바지는 벨트착용해야했어요
    친구들끼리 나온이야기는 성폭행시 벨트가있냐없내에따라 시간이 갈린다 뭐 이런타더라 소문이....암튼 그런여중시절물 보냈네요 --

  • 25. ...
    '24.6.11 10:46 AM (114.200.xxx.129)

    73년생은 교복있던 세대가 아닌가요.???? 그런 세대도 있었군요...
    치마 입는날..?? 원글님한테 처음 들어보네요

  • 26. ...
    '24.6.11 10:48 AM (211.250.xxx.195)

    73년생인데 7살에 학교들어갔으니 72년들과 찬구

    제여동생 74년생부터 교복착용

  • 27. ㅂㄷㅂㄷ
    '24.6.11 10:52 AM (211.36.xxx.121)

    74
    있었어요
    공학인데도
    치마 싫어해서 치마안에 체육복 입고 접어서 등교했네요
    장마철이었는데 34키로 이렇게 나가던 진짜 마른친구있었거든요.허리가 18이었나
    고무줄 치마입고 등교하는데 비바람이 부니 젖어서 내려가서 붙잡고 등교했다고

  • 28. ㅂㄷㅂㄷ
    '24.6.11 10:56 AM (211.36.xxx.121)

    아 중학교 얘기입니다
    74서울은 교복 한번도 안입어봤어요.여고때도 사복

  • 29. 71
    '24.6.11 11:15 AM (211.234.xxx.97)

    71이에요.
    지금도 생각나네요 치마입는 날 ㅋㅋㅋㅋㅋ 중학교때였는데 엄마랑 구시대적인 발상이라고 같이 비웃었어요.

  • 30. 71
    '24.6.11 11:18 AM (211.234.xxx.97)

    아 저는 서울아니었고요, 또 기억나는 건 붉은 색 계통 옷 입지말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 교장이 싫어한다나 뭐라나 ㅋㅋㅋㅋㅋ

    여하튼 별 말도 안되는 걸로 학생들 억압할 때였죠.

  • 31. :::
    '24.6.11 11:20 AM (119.192.xxx.220)

    75 서울
    치마입는날 있었어요
    중학교때 이사도라교감이 돌면서 애들 잡음

  • 32. 달리
    '24.6.11 11:25 AM (211.177.xxx.209)

    68년생 수원인데요, 개신교 재단이었고
    교복자율화였어도 바지금지였어요
    바지는 소풍가는날만 입을수있었죠

  • 33. ~~
    '24.6.11 11:32 AM (211.196.xxx.71)

    74년생 사립여고, 매주 수요일 예배 있는날
    치마 입는 날이었어요.
    그러다 2학년때 교복 부활

  • 34. 사복보다
    '24.6.11 11:44 AM (61.101.xxx.163)

    교복이 월등히 편하고 좋음요.ㅎㅎ
    중등때 자율이었다가 고등가서 교복 부활하자마자 입었는데 너무 편하고 좋았음ㅎ

  • 35. ㅇㅇ
    '24.6.11 12:23 PM (58.29.xxx.148)

    시대가 여자들에게 어떤걸 요구하는지 보여주는 에피네요
    여자다움이 미덕
    자라나는 세대에게도 여자다움을 잃지말라는 강요였네요

  • 36. ㅁㅁㅁ
    '24.6.11 12:30 PM (110.70.xxx.240)

    일본이 아직도 여자력 강조하고 도시락 열심히 싸는 게 미덕이죠.

  • 37. ㅇㅇㅇ
    '24.6.11 1:47 PM (39.7.xxx.159)

    76년생 경북지역
    중학교 시절 치마입고 가는 날이 있었어요

  • 38.
    '24.6.11 9:29 PM (59.27.xxx.101)

    72/서울 / 사립 여중여고/ 숙녀의 날 있었고, 매주 월요일이었나? 치마 속에 체육복입고 다니다가 걸리면 혼나고, 속치마 입었는지 검사도 받았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7886 멸치무침은 고추장&고춧가루 어떤거 넣을까요? 12 ... 2024/09/10 1,269
1627885 은퇴후 에어비앤비 어때요? 9 부부 2024/09/10 2,440
1627884 탐조가 취미이신 분 계신가요? 6 ㅇㅇ 2024/09/10 1,133
1627883 요즘 택배 도착하는데 오래 걸리나요? 3 추석전 2024/09/10 684
1627882 주 1회 가사도우미 이모 그만두시는데 얼마 드려야 될까요 19 가사도우미 .. 2024/09/10 3,644
1627881 베스트에 재혼글 보니 제 어릴 적 생각이 나네요. 25 ㅇㅇ 2024/09/10 4,788
1627880 추석연휴 한국관광공사 관광주민증 할인 혜택 받아보세요! 3 관광주민증 2024/09/10 701
1627879 명절이라고 떡값20만원 들어왔는데 사고싶은게 너무많아요 3 20만원 2024/09/10 2,449
1627878 오래 같이 일한 직원이 1 ㄷㅅㅅㅅ 2024/09/10 1,549
1627877 편의점에서 음료수 계속 사먹는 습관 10 ㅇㅇ 2024/09/10 2,795
1627876 경제초보가 볼만한 유투브 12 웃음의 여왕.. 2024/09/10 1,291
1627875 글 내용은 지울게요. 너무 감사합니다. 병원에 전화했어요 28 ... 2024/09/10 6,342
1627874 혈당관리 1개월 후기 20 전당뇨 2024/09/10 4,046
1627873 에어컨실외기배관 테이핑찢어진거요 4 에어컨 2024/09/10 1,148
1627872 후숙이 될까요? 5 황금향 2024/09/10 836
1627871 리튬배터리가 위험하긴 하네요 1 ㅇㅇ 2024/09/10 1,507
1627870 치과에서. 어머니. 하는데 너무듣기싫네요 52 .. 2024/09/10 4,940
1627869 이런 경우 부조금 5 ㅇㅇ 2024/09/10 993
1627868 은퇴를 앞둔 소비 습관 18 2024/09/10 4,557
1627867 지인을 모임에 초대한 후 나는 모임에서 배제된 경우 11 ... 2024/09/10 3,709
1627866 요즘 정신이 너무 피폐해서 잘생긴 외국 남자 나오는 영상 보고싶.. 20 --- 2024/09/10 2,400
1627865 시사회 불참 여배우 인성 논란 24 ㅎㅎ 2024/09/10 27,081
1627864 42살에 만난 사위를 이름부르며 너 너 한다는데.. 29 사위호칭 2024/09/10 3,906
1627863 애 받아야 하니까 빨리 재혼하라는 애아빠 10 재혼 2024/09/10 3,958
1627862 코트 단추 셀프로 교체했어요 7 단추 2024/09/10 9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