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식 때 우셨나요?

조회수 : 2,883
작성일 : 2024-06-11 06:16:05

결혼식 때 안우는 딸은 정 없는 딸인가요?

우신 분들은 왜 눈물이 난거 같으세요?

IP : 223.38.xxx.168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머..
    '24.6.11 6:19 AM (75.166.xxx.30)

    50대인데 저 결혼식날 눈물 전혀 안났는데....좋은날 왜 울어요?
    부모하고 떨어지는게 그렇게 서글프면 결혼 못하죠. 내딸이 결혼식날울면 그게 날 생각해서 운낟고 생각안할거같아요. 오히려 맘속으로 아이가 이 결혼이 불안한가 걱정스러울듯.

  • 2.
    '24.6.11 6:30 AM (211.234.xxx.203)

    남의 결혼식에는 매번 우는데..
    참나..내 결혼식에는 눈물 한방울이 안나오더라구요..
    지인들이 너 머냐고..놀렸어요..
    그런데 아직도 남의 결혼식에는 울어요.
    신부보고 따라우나 싶고..

  • 3.
    '24.6.11 6:31 AM (211.219.xxx.193)

    엄마가 우시는 모습에 따라서 눈물이 나왔던것 같아요.

  • 4. 생각나네
    '24.6.11 6:36 AM (121.133.xxx.137) - 삭제된댓글

    결혼식날 새벽부터 일어나 신부화장하러 가야되니
    안녕히 주무시라하고 내방 들어가 누웠는데
    막 잠 들려할때 엄마가 들어오더니
    어쩜 그리 매정하냐고 낼이면 떠나는데 엄마한테
    다정한얘기도 좀 해주고 같이자자해야지 블라블라
    울고불고하는거 벌받는 애처럼 엉거주춤
    무릎꼻고 앉아서 ㅎㅎ
    어릴때부터 평생을 그런식으로 죄책감 심어주고
    세상 냉정하고 못된딸로 만들더니
    80넘어 이 꼴난 딸 안보고 살게 돼서 좋으시려나

  • 5. 울었어요
    '24.6.11 6:52 AM (123.214.xxx.17) - 삭제된댓글

    슬퍼서 운 건 아니고요
    난생 처음 큰 이벤트를 하는 무언가 광장히 특별했던 감정 아빠손을 붙잡고 한걸음한걸음 나가는데 아빠손이 나즈막히 떨리고 어깨토닥 잘살라고
    부모님께 인사하는 시간 슬픈음악은 괜히 깔아주고 그음악이 슬퍼 눈물을 흘렸어요
    그냥 음악이 슬펐어요 그순간
    촌스러운 결혼식 그이후로 친정부모와 근거리에서 더욱 친밀하게 지내는구만 그때는 아빠손을 잡고가고 넘겨주고 슬픈음악틀고 넘 촌스럽고 구식인 결혼식이었죠
    정작 친정엄마는 사연있어보이게 왜 울었냐며 타박하셨죠
    다시 결혼한다면 조그맣게 동시입장 축제같이 할거에요

  • 6. 울었어요
    '24.6.11 6:58 A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친정 30분 거리에 신혼집이었는데도 불구하고 그냥 여러 감정에 울컥해서 눈물이 났어요. 저는 5년이나 사귀고 하는거라 이 결혼에 대한 불안같은건 아니었고 제 가족에 대한 고마움 미안함 등등 여러 감정이었던것 같아요.
    동생이랑 그렇게 다정하거나 애틋한 사이도 아니었는데 동생이 엄청 울었어요. 서로 마주보고 울다가 어이없어 웃다가... 그랬어요.
    저는 남의집 결혼식이나 돌잔치가 그렇게 감동적이더라구요. 아는 사람들이니 성장해 가정꾸리고 또 자식낳아 키우고 성장시켜 내는 그 모습이 멋있고...

  • 7. 시어머니가
    '24.6.11 7:03 AM (112.162.xxx.38)

    막내아들 장가 보내고 울어서
    다들 반대 결혼 했냐고 ㅎㅎㅎ
    어머니가 막내아들에게 정이 많았어요

  • 8. ...
    '24.6.11 7:13 AM (106.101.xxx.52)

    활짝 웃었네요

  • 9. 에고
    '24.6.11 7:22 AM (116.42.xxx.70)

    웃으면 잘산다해서 찢어지게 웃었는데 결혼생활 힘들었어요

  • 10. ㅇㅇ
    '24.6.11 7:25 AM (122.252.xxx.40)

    전날 잠을 설쳐서 너무 피곤하고 정신없이 신부화장에 하객맞이...눈물이 안나더라구요
    사실 멍~했어요
    오히려 신혼여행다녀와서 그때부터 친정그리워 자주 울었지요

  • 11. ..
    '24.6.11 7:25 AM (211.208.xxx.199)

    저는 울 정신이 없었어요.
    결혼식 스냅 사진보니 엄마는 웃었던거 같네요.
    저도 딸 결혼할때 웃었어요.
    사돈 내외는 아들 보내며 우시던데
    딸에게 시집살이 없고 세상에 그렇게 좋은 시부모님 없네요.

  • 12. 넝쿨
    '24.6.11 7:53 AM (114.206.xxx.112)

    결혼식에 왜 우는지 옛날에도 볼때마다 이상했어요

  • 13. 네버에버
    '24.6.11 8:05 AM (118.235.xxx.149)

    눈물이 안나오던데요

  • 14. ..
    '24.6.11 8:12 AM (202.20.xxx.210)

    가족 중 어느 누구도 안 울었어요. 전.. 우는 사람이 이상한 게 그날은 축제인데.. 장례식도 아닌데 왜 울죠 -_-

  • 15. 트렌드
    '24.6.11 8:15 AM (211.223.xxx.123)

    요즘들어 결혼식날 오열펑펑하는게 트렌드인지
    왜 우는지 모르겠음. 것도 여러감정으로 눈물 찔끔도 아니고 서러워 죽겠다는 식으로요. 요즘들어 더하는듯

  • 16. 나는나
    '24.6.11 8:40 AM (39.118.xxx.220)

    저도 안울고 활짝 웃었는데, 직원 하나가 내 딸이 결혼할 때 나처럼 웃으면 되게 서운할거 같다고 얘기해서 황당했네요.

  • 17. 그땐
    '24.6.11 8:47 AM (118.235.xxx.191)

    왜 그렇게 신부들에게 우는걸 강요했나 몰라요.
    헬퍼가 살짝 눈물 흘려야 한다고 하던데
    전 안울었어요

  • 18. 음...
    '24.6.11 9:22 AM (39.126.xxx.123)

    저는 부모님 돌아가셔서 결혼할때 아무도 안계셨는데 사람들이 너 결혼할때 울거 같다고 하는데
    일부러 딴생각하며 웃고 안울었어요 괜히 사연있어 보이기 싫어서요
    결혼식 자체보다 안울겠다고 목표하나로요

  • 19. 아..
    '24.6.11 9:36 AM (182.222.xxx.138)

    이십몇년전 그땐 우는 분위기 였는데 전 너무 잘 웃었~
    좋으니 웃음만 나오던데...나중에 너무 안운다고 한소리 들었네요..ㅋㅋ

  • 20. 저도
    '24.6.11 9:51 AM (106.102.xxx.80)

    울었는데
    뭐 여러 복합적인 감정들로...
    눈물이 났던거 같아요

  • 21. ㅇㄴ
    '24.6.11 10:32 AM (211.186.xxx.23)

    엄마가 우셔서 나도 눈물이.

  • 22. ...
    '24.6.11 11:44 AM (211.221.xxx.212)

    안울었어요.
    딸 결혼할 때도 눈물은 안 날 거 같아요.
    웃으면 독립만세 속으로 외칠 듯요.
    그러고보니 울 엄마 아빠 시부모님 아무도 안우셨네!
    그런 저도 남 결혼식엔 왜 눈물 글썽하는지 모르겠네요.

  • 23. ***
    '24.6.11 1:23 PM (118.235.xxx.1) - 삭제된댓글

    시모, 시누들 단체로 울었는데 지긍도 기분 나빠요

  • 24. ㄴㄷ
    '24.6.11 4:24 PM (211.112.xxx.130)

    안울다가 부모님께 인사드리고 돌아설때 눈물이 확..
    이젠 더이상 엄마아빠만의 귀염받던 막내 딸이 아니구나 그순간 다른 세상으로 들어서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2124 티스토리블로그는 다음 검색시에만 노출 되는건가요 3 2024/09/21 292
1632123 바람이 차서 금방 들어왔어요 6 ..... 2024/09/21 1,851
1632122 아크로리버 원베일리 아시나요? 16 .... 2024/09/21 3,849
1632121 양모 이불 쓰임새 어떤가요? 4 ㅡㅡ 2024/09/21 1,110
1632120 친정엄마의 의견차이 20 의견 2024/09/21 3,393
1632119 사주 보니 장사 접으래요 8 ㅠㅠ 2024/09/21 2,816
1632118 다음주 금요일정도 한 라산 덥겠죠? 1 한라산 옷차.. 2024/09/21 471
1632117 자식들과 20세 이후 같이 산적이 없네요. 15 홀가분 2024/09/21 4,763
1632116 공공기관이나 공무원이신분들 15 2024/09/21 3,207
1632115 남편의 외도를 안지 4년이 되어가네요 43 50대녀 2024/09/21 21,524
1632114 o쿠 밥솥이 요즘 별로인거같아요?? 6 요즘 2024/09/21 1,625
1632113 의사들은 왜 다 하나같이 32 2024/09/21 5,106
1632112 병원에서 본 환자 구박하던 간병인 6 감귤 2024/09/21 3,290
1632111 x자로 다리 휜 거 교정은 보험 혜택 안 되나요? 6 ... 2024/09/21 789
1632110 오늘은 즐거운날 11 비오는날 2024/09/21 1,758
1632109 82의 적 : 저는 물건 안버리는 사람이에요 18 2024/09/21 4,223
1632108 이렇게 먹으면 점심 국 하나 반찬 3가지 주는데 10분 걸려요 1 2024/09/21 1,876
1632107 떡볶이는 보온 도시락 vs 일반 스텐도시락 5 떡볶이 2024/09/21 1,032
1632106 롱샴가방 들뜬 건 버릴수밖에 없나요? 7 애끼다 또 .. 2024/09/21 2,016
1632105 자다가 제 체온에 깨요 3 ㅇㅇ 2024/09/21 1,712
1632104 성인된 후 최저몸무게에요 3 요즘 2024/09/21 2,820
1632103 깻잎양념 알려주세요 4 2024/09/21 1,221
1632102 어제는 찬물샤워 오늘은 전기장판 6 옴마 2024/09/21 1,285
1632101 이석증 증상일까요? 3 .. 2024/09/21 830
1632100 10분 후 사주보러 갈건데 뭐 물어볼까요 8 몰라 2024/09/21 1,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