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평소 똑똑한 분인데 치매일지 아닌지 봐주세요

치매증상 조회수 : 4,226
작성일 : 2024-06-11 02:24:03

80세 여자 어르신인데요

젊을적 기업도 운영하고 사회활동을 많이 한분이에요

예전에부터 지금까지 버릇처럼 늘 하는 행동은

직원들이 자기 물건을 많이 훔쳐간다고 하고

퇴사한 직원에게 그 물건 가져갔냐고 전화까지 하시구요

여직원들이 귀걸이 하면 술집여자같다고 하고

남여 직원이 다정하면 불륜의심하고

자기만 아는 공간에 위치나

규칙을 직원에게 설명없이 일방적으로 그거 해라

찾아와라 하고 못찾으면 타박하고 머리 나쁘다고 하고

주말동안 잘 드셨으면서도 다음날 사람들에게

자긴 한끼도 안먹었다고 하고

먹는생각 뿐이고 늘 소화불량에 데굴데굴

다음 끼니 먹으려고 약먹고 배를 

맛사지하고

음식을 보고 마음에 안들고 맛없게 이게 뭐냐고

수저 젓가락을 밥상에서 던져버리고

화장품을 계속 사고 또사고 수백만원어치요

같은 제품이 서랍에 수두룩

피부과에 전화해서 왜 이런거냐 앞으로 어떡하면 좋냐

걱정하고 (자연스런 노화인데 자기가 30대피부인줄)

직원에게 점심 뭐사먹었냐고 묻고 

자기도 그걸 먹어야 하고 먹고싶다고

장을 한보따리 보고

사람들 일 시켜놓고 무조건 느리고 일못한다고

멍청하다고 잔소리와 타박

자기 곁에 가까운사람은 무시하고

밖에 나가면 모든 사람들이 똘똘하고 잘한다고

칭찬하며 우아하게 포장하는

이 노인분은

성격일까요 치매증상 일까요?

 

 

 

 

IP : 112.150.xxx.4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치매
    '24.6.11 3:09 AM (217.149.xxx.226)

    치매 증상이에요.

  • 2.
    '24.6.11 3:27 AM (125.183.xxx.123)

    증상이 언제부터 있었나요

  • 3. 초기
    '24.6.11 3:31 AM (125.185.xxx.27) - 삭제된댓글

    초기증상이 의심이에요
    통장없어졌다 ...등등

  • 4. ㅇㅇ
    '24.6.11 3:37 AM (185.169.xxx.46)

    치매 맞네요
    보통 며느리 한테 니가 내 밥 안주고 굶겨 죽일려고 한다고 몰기도 하지요

  • 5. 근데요
    '24.6.11 3:53 AM (112.150.xxx.41) - 삭제된댓글

    평소에 기억력도 좋고 계산도 정확하고
    자기가 할일 계획도 끝내주고
    맛사지샵이나 미용실 음식점 가면 팁도 후하게 주고
    가방에 돈봉투 준비해놓습니다
    귀금속 철저히 보관 잘하고
    대신 온갖 열쇠 다 가지고 다 서랍 옷장 꽉 잠그고 다니구요

  • 6. ..
    '24.6.11 4:06 AM (210.165.xxx.55) - 삭제된댓글

    노인시설에서 일하는 중인데 저정도면 치매초기 아니라
    중기접어들었네요.
    치매노인들의 양상은 각기 다르지만
    공통점이 끼니를 먹고도 먹지 않았다며 한탄 하는것,
    누군가 자신의 물건을 훔쳐 갔다며 의심 하는것 입니다.

  • 7. 치매
    '24.6.11 5:33 AM (121.186.xxx.210)

    종류도 양상도 다양합니다 모든 기능이 일정하게 같은 시기에 무조건 망가지는 건 아니예요 집안의 화장실을 못 찾아 모든 방문을 열고 다니는 분이 이치에 맞는 유머코드를 발하실 때도 있어요
    치매 같아요

  • 8.
    '24.6.11 6:03 AM (112.150.xxx.41) - 삭제된댓글

    상대에게 암내가 난다고 병원좀 가보라고 하구요
    그사람은 청결하고 냄새는 커녕 한깔끔 한사람입니다

  • 9. ㅡㅡ
    '24.6.11 7:03 AM (1.240.xxx.179)

    빨리 종합병원 신경과가서 검사!!!
    치매는 학력, 직업 상관없고 누구에게든 올 수 있어요.

  • 10. 그정도면
    '24.6.11 7:26 AM (115.21.xxx.164)

    꽤 심한데요.

  • 11. 평소
    '24.6.11 7:27 AM (121.190.xxx.146)

    평소 상대적인 소통없이 일방적으로만 소통하던 사람이 치매 더 잘 오는 듯 했어요.
    많이 배우고 어쩌고 다 소용없으니까 빨리 병원가세요. 제가 최근에 만난 치매환자는 대기업 임원이었어요.

  • 12. 맞아요
    '24.6.11 7:36 AM (61.76.xxx.186)

    치매는 학력, 직업 상관없고 누구에게든 올 수 있어요. 222

  • 13. 언제
    '24.6.11 7:43 AM (1.235.xxx.154)

    젊을때부터 저러셨던건 아니라는거죠?
    물건산거 모르고 자꾸 사는건 이상한거죠

  • 14. 불안증
    '24.6.11 9:17 AM (14.48.xxx.117) - 삭제된댓글

    나이먹는게 불안해서,
    늙는게 불안해서 이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2015 정신과 진료 초진 4만원대 정도 나온다는데 5 살아야되나 2024/06/11 1,396
1592014 루이가 롱다리라는건 착각같아요 8 꼬깔콘다리후.. 2024/06/11 2,143
1592013 학폭으로 자살한 유족 두번죽인 권경애 변호사 패소 5 ........ 2024/06/11 1,799
1592012 맛없고 씹기힘든 코코넛칩 구제방법있나요? 4 ... 2024/06/11 561
1592011 40대 초반. 남편이 여러번 어플로 여자만나고 딴짓한걸 알았어요.. 15 2024/06/11 5,430
1592010 여기서 본 충격적인 댓글이 6 WEg 2024/06/11 3,062
1592009 호주산 척아이롤,부채살등은 어느마트가 괜찮나요 7 아름 2024/06/11 961
1592008 알레르기가 있어 자면서 눈을 비비는데 어떻게 해야하나요? 14 ... 2024/06/11 1,251
1592007 Adrienne, 당신은 나에게 더 큰 세상을 보여주었어요. 3 ... 2024/06/11 816
1592006 아파트안에 샤워장을 왜 짓는지 모르겠어요 25 .. 2024/06/11 6,807
1592005 친구 남편을 어떻게 말해야할지요 14 흐린날 2024/06/11 4,300
1592004 대상포진은 한쪽만 통증이 있는거죠? 1 .. 2024/06/11 995
1592003 가장 인기있던 해외 OTT 시리즈들 ㅇㅇ 2024/06/11 892
1592002 맘에드는 14케이 목걸이 살까요말까요 5 민자 2024/06/11 1,351
1592001 재혼 안하고 아이한테 집착하며 사는건 어때요? 25 .... 2024/06/11 4,029
1592000 성인 자식 통장 부모가 대신 못만들죠? ... 2024/06/11 1,140
1591999 오래 전 미래를 예측할 때 의대는 비인기학과가 된다 했는데 4 .. 2024/06/11 1,115
1591998 오트밀 팩이 기미에 좋나요? 9 .. 2024/06/11 1,745
1591997 자식이 부모한테 주는건 세금 안내요? 7 봉양 2024/06/11 2,388
1591996 이제 공직자배우자 뇌물받아도 된다 5 ㄱㄴ 2024/06/11 1,246
1591995 "밀양 피해 중학생 한 번도 웃지 않아…어머니 학교서 .. 2 피요 2024/06/11 3,193
1591994 내일 방탄 진 제대일이죠?ㅎㅎ 10 ... 2024/06/11 1,767
1591993 아줌마 출입금지 헬스장 기사 27 ..... 2024/06/11 5,852
1591992 20대 따님들 머리 감고 나서요.  29 .. 2024/06/11 4,508
1591991 악플쓰고 난리부리던 일반인들이 요즘은 1 ㅇㅇ 2024/06/11 6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