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평소 똑똑한 분인데 치매일지 아닌지 봐주세요

치매증상 조회수 : 3,981
작성일 : 2024-06-11 02:24:03

80세 여자 어르신인데요

젊을적 기업도 운영하고 사회활동을 많이 한분이에요

예전에부터 지금까지 버릇처럼 늘 하는 행동은

직원들이 자기 물건을 많이 훔쳐간다고 하고

퇴사한 직원에게 그 물건 가져갔냐고 전화까지 하시구요

여직원들이 귀걸이 하면 술집여자같다고 하고

남여 직원이 다정하면 불륜의심하고

자기만 아는 공간에 위치나

규칙을 직원에게 설명없이 일방적으로 그거 해라

찾아와라 하고 못찾으면 타박하고 머리 나쁘다고 하고

주말동안 잘 드셨으면서도 다음날 사람들에게

자긴 한끼도 안먹었다고 하고

먹는생각 뿐이고 늘 소화불량에 데굴데굴

다음 끼니 먹으려고 약먹고 배를 

맛사지하고

음식을 보고 마음에 안들고 맛없게 이게 뭐냐고

수저 젓가락을 밥상에서 던져버리고

화장품을 계속 사고 또사고 수백만원어치요

같은 제품이 서랍에 수두룩

피부과에 전화해서 왜 이런거냐 앞으로 어떡하면 좋냐

걱정하고 (자연스런 노화인데 자기가 30대피부인줄)

직원에게 점심 뭐사먹었냐고 묻고 

자기도 그걸 먹어야 하고 먹고싶다고

장을 한보따리 보고

사람들 일 시켜놓고 무조건 느리고 일못한다고

멍청하다고 잔소리와 타박

자기 곁에 가까운사람은 무시하고

밖에 나가면 모든 사람들이 똘똘하고 잘한다고

칭찬하며 우아하게 포장하는

이 노인분은

성격일까요 치매증상 일까요?

 

 

 

 

IP : 112.150.xxx.4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치매
    '24.6.11 3:09 AM (217.149.xxx.226)

    치매 증상이에요.

  • 2.
    '24.6.11 3:27 AM (125.183.xxx.123)

    증상이 언제부터 있었나요

  • 3. 초기
    '24.6.11 3:31 AM (125.185.xxx.27) - 삭제된댓글

    초기증상이 의심이에요
    통장없어졌다 ...등등

  • 4. ㅇㅇ
    '24.6.11 3:37 AM (185.169.xxx.46)

    치매 맞네요
    보통 며느리 한테 니가 내 밥 안주고 굶겨 죽일려고 한다고 몰기도 하지요

  • 5. 근데요
    '24.6.11 3:53 AM (112.150.xxx.41)

    평소에 기억력도 좋고 계산도 정확하고
    자기가 할일 계획도 끝내주고
    맛사지샵이나 미용실 음식점 가면 팁도 후하게 주고
    가방에 돈봉투 준비해놓습니다
    귀금속 철저히 보관 잘하고
    대신 온갖 열쇠 다 가지고 다 서랍 옷장 꽉 잠그고 다니구요

  • 6. ..
    '24.6.11 4:06 AM (210.165.xxx.55) - 삭제된댓글

    노인시설에서 일하는 중인데 저정도면 치매초기 아니라
    중기접어들었네요.
    치매노인들의 양상은 각기 다르지만
    공통점이 끼니를 먹고도 먹지 않았다며 한탄 하는것,
    누군가 자신의 물건을 훔쳐 갔다며 의심 하는것 입니다.

  • 7. 치매
    '24.6.11 5:33 AM (121.186.xxx.210)

    종류도 양상도 다양합니다 모든 기능이 일정하게 같은 시기에 무조건 망가지는 건 아니예요 집안의 화장실을 못 찾아 모든 방문을 열고 다니는 분이 이치에 맞는 유머코드를 발하실 때도 있어요
    치매 같아요

  • 8.
    '24.6.11 6:03 AM (112.150.xxx.41)

    상대에게 암내가 난다고 병원좀 가보라고 하구요
    그사람은 청결하고 냄새는 커녕 한깔끔 한사람입니다

  • 9. ㅡㅡ
    '24.6.11 7:03 AM (1.240.xxx.179)

    빨리 종합병원 신경과가서 검사!!!
    치매는 학력, 직업 상관없고 누구에게든 올 수 있어요.

  • 10. 그정도면
    '24.6.11 7:26 AM (115.21.xxx.164)

    꽤 심한데요.

  • 11. 평소
    '24.6.11 7:27 AM (121.190.xxx.146)

    평소 상대적인 소통없이 일방적으로만 소통하던 사람이 치매 더 잘 오는 듯 했어요.
    많이 배우고 어쩌고 다 소용없으니까 빨리 병원가세요. 제가 최근에 만난 치매환자는 대기업 임원이었어요.

  • 12. 맞아요
    '24.6.11 7:36 AM (61.76.xxx.186)

    치매는 학력, 직업 상관없고 누구에게든 올 수 있어요. 222

  • 13. 언제
    '24.6.11 7:43 AM (1.235.xxx.154)

    젊을때부터 저러셨던건 아니라는거죠?
    물건산거 모르고 자꾸 사는건 이상한거죠

  • 14. 불안증
    '24.6.11 9:17 AM (14.48.xxx.117)

    나이먹는게 불안해서,
    늙는게 불안해서 이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2499 쇼파패드 추천 부탁드려요 쇼파 2024/06/16 318
1602498 윤석열 김건희의 대국민 사기극 15 2024/06/16 3,664
1602497 손녀보고 니딸이라는 글보고.. 14 2024/06/16 4,124
1602496 헬스장 운영에 대하여 아시는 분 계신가요? 8 ... 2024/06/16 1,138
1602495 하춘화 동치미 나온거 봤는데 9 .. 2024/06/16 3,333
1602494 정부24 어플에서 등본을 발급출력용으로 받을 수 있나요. 6 ... 2024/06/16 601
1602493 혼자 운동하시는 분들 어떻게 하세요? 12 뚠빵찐빵 2024/06/16 2,939
1602492 식당에서 영수증 꼭 확인해야겠어요 12 .... 2024/06/16 4,992
1602491 커넥션 민현우라는 아이 반지의 제왕 프로도 닮았어ᄋᆞ 1 . . . 2024/06/16 749
1602490 스페인어 가능하신분 좀 봐주세요. 1 스페인어 2024/06/16 860
1602489 조희대 기속력 타령 1 ... 2024/06/16 509
1602488 신협만기되어 감사해요. 3 만기 2024/06/16 2,414
1602487 누구 고양이는 바퀴벌레도 잡는다는데 우리개는 10 2024/06/16 1,643
1602486 백석대는 어떻게 되었나요? ㅡㅡ 2024/06/16 1,266
1602485 김치 2통을 버려야 되는데요 25 현소 2024/06/16 5,989
1602484 겨드랑이가 아플 때 어느 병원으로 가야하나요 1 병원진료 문.. 2024/06/16 927
1602483 의대 학부모들 “서울대 의대 교수들, 환자 불편에도 행동할 때”.. 49 ㅎㅎㅎ 2024/06/16 5,732
1602482 남자도 소개팅 시 나이가 제일 중요하더라구요 6 ㅇㅇ 2024/06/16 2,011
1602481 요번주 금쪽이 어떠셨어요? 4 2024/06/16 3,014
1602480 듀얼소닉맥시멈 쓰는데 한쪽은 엄청 따갑고 다른쪽은 전혀 느낌 없.. ? 2024/06/16 514
1602479 마작 대자리 쓸만한가요? 7 @@ 2024/06/16 911
1602478 딸결혼전에 함께여행간다면 어디가좋을까요? 19 2024/06/16 2,764
1602477 그린라이트일까요 14 uy 2024/06/16 2,190
1602476 G7 정상회의에 퇴짜 맞은 윤석열의 '글로벌 중추국' 21 가져옵니다 2024/06/16 3,758
1602475 백엔의 사랑 (2014) 3 영화 2024/06/16 1,1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