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모자가 싸웠는데 봐주세요

점점 조회수 : 3,592
작성일 : 2024-06-10 23:41:45

아이와 대화를 하다가, 

제가 certification 를 말하려다가 

줄여서 써티라고 말하니까, 

 

아이는 코웃음치며 (제가볼때는)

(아이는 재밌어서 그랬다는데) 

무슨 그런 줄임말이 있냐고, 그리고 

일본식 줄임말 표현같다고 말하는데,

 

차분한 태도가 아니고, 

왜 거기서  일본식 어쩌구에 

시시비비 가리는거 같고, 

 

보통 줄여서 써티라고도 하는데,

무슨 세상 없는 안쓰는 말을 제가 한거마냥 

그리고 

일본식이란  표현은 왜 거론해서

마치 일베처럼 몰아붙이듯 들리는지? 

 

언쟁이 생겼어요, 

 

아이는 일본에 반감있어서 쓴 말이 아니라

진짜로 일본 사람들이 그런식으로 줄임말을 쓰니까 그렇게 말했다는데, 

(아이가 최근에 일본 문화에 관심이 많이 생겼습니다)

 

듣는 사람은 보통 정서상 일본에 반감도 있어 

너의 상황은 모르고 반감있게 들리니

그런 표현은 조심해야 한다고 말하는데, 

 

아이는 일본 정치/역사랑 문화는 별개로 봐야 한다면서,

일본 정치와 역사에 반감은 가질 수 있어도

일본식이란 수식어 자체는 중립적인 표현인데,

그걸 부정적으로 받아들인 엄마가 꼬였다네요,

 

사실 일본식이라는 표현전에

누가 그렇게 써티라고 줄이냐며 무시조로 들려 더 기분이 나빠서 그랬다니까,

 

자신은 재밌는 표현이라 생각해서 웃은 건데

그걸 비웃는 걸로 받아들인 엄마가 꼬였다고 말하길래,

 

먼저 일본을 언급해서 언쟁을 벌인건 누구냐고 물으니, 

본인은 아무 의도없이 한건데 제 쪽에서 잘못 받아들인 거라더군요

 

그래서 대화시 남들은 너의 의도를 모르는데, 

그렇게 말하면 실례라고 말하는데도 

아이는 이해를 못해요, 

 

대화에 누가

예민한건지 고쳐야할지 

객관적으로 봐주세요, 

IP : 122.192.xxx.187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뭐 그럴수도
    '24.6.10 11:43 PM (222.119.xxx.18)

    있죠.
    그런갑다 해요.

  • 2. ???
    '24.6.10 11:44 PM (172.226.xxx.46)

    일본식 표현이랑 일베랑 뭔 상관인가요

  • 3. 에혀
    '24.6.10 11:47 PM (119.64.xxx.101) - 삭제된댓글

    애들은 제가 영어쓰면 비웃어요.
    둘다 외국어 능통자고 외국에서 자랐고 뭐 그런 배경이 있긴한데 지들 어릴때 미국에서 엄마가 이 되도 않는 영어로 학교보내고 먹여살린건 생각도 못하고 이제와서 지들이 할줄아니 뭐 단어만 좀 틀려도 비웃더라구요. 화내면 안비웃었다고 자격지심이라고...

  • 4. ..
    '24.6.10 11:52 PM (49.172.xxx.179)

    아이가 일베 이쪽까지 나간 의도는 없었다고 보는데 원글님이 조금 더 예민하셨던것 같아요. 그래도 엄마는그 표현이 안좋게 들리니 그런 말은 하지마라 하시고 아들은 알겠다고 하고 그렇게 마무리 짓는게 ..

  • 5. ???
    '24.6.10 11:57 PM (1.229.xxx.73)

    애 웃음에 무시당한 것 같아 기분이 더러워지셨나봐요
    일본식과 일베가 왜 연결되나요

  • 6. ....
    '24.6.11 12:00 AM (121.132.xxx.187)

    원글님이 예민하셨던 것 같아요

  • 7. 00
    '24.6.11 12:16 AM (119.204.xxx.8)

    엄마가 예민해보여요

  • 8.
    '24.6.11 12:47 AM (220.72.xxx.219)

    아들이 순간 비웃었는데 그것만 가지고 얘기하세요
    나머지는 싸울일은 아닌것같으네요

  • 9. ....
    '24.6.11 1:18 AM (39.124.xxx.75) - 삭제된댓글

    어머님 왜그러세요?

    아들이 불쌍

  • 10. 뜬금없이죄송
    '24.6.11 2:03 AM (113.61.xxx.156)

    "모자를 써봤는데 봐주세요."라고 읽었어요.
    ㅜㅡ

  • 11. 엄마
    '24.6.11 4:17 AM (99.239.xxx.134) - 삭제된댓글

    엄마가 자격지심 쩔어서 그래요
    하하 써티래 하고 풋 웃었나요
    아니먄 뭐래 써티가.. 하고 썩소로 비웃은 건가요
    아이 말을 미뤄보면 그낭 풋 웃은 거 같은데
    개예민하게 받아들임.. 같이 이야기하기 싫은 종류의 사람 이에요

  • 12. 저도
    '24.6.11 6:43 AM (121.133.xxx.137)

    엄마가 예민하다에 한표

  • 13. ㅡㅡ
    '24.6.11 6:47 AM (175.209.xxx.48)

    아이가 엄마를 무시하는 태도가 있는가보네요ㅜ
    그건 바로잡으셔야합니다

  • 14. Mom
    '24.6.11 7:52 AM (180.66.xxx.39)

    엄마가 아주 예민

  • 15.
    '24.6.11 8:35 AM (118.235.xxx.149) - 삭제된댓글

    저라면 첨부터 니 콧웃음과 비웃는듯한 태도가 맘에 들지않는다 고쳐라고 말했을듯요
    내가 꼬인게 아니라 니태도가 문제다 나가서 다른 사람들한테도 그렇게 하냐 나한테만 이러냐
    서티라고 많이 쓰는데 니가 사회생활 안해봐서 모르는거다 라고 해주겠습니다
    기분나쁘니 주의해라 라고 할듯요

  • 16. ㅇㅇ
    '24.6.11 8:36 AM (118.235.xxx.149)

    저라면 첨부터 니 콧웃음과 비웃는듯한 태도가 맘에 들지않는다 고쳐라고 말했을듯요
    내가 꼬인게 아니라 니태도가 문제다 나가서 다른 사람들한테도 그렇게 하냐 나한테만 이러냐 기분나쁘니 주의해라 라고 할듯요
    서티라고 많이 쓰는데 니가 사회생활 안해봐서 모르는거다 라고 해주겠습니다

  • 17. ...
    '24.6.11 8:36 AM (211.234.xxx.211)

    certification을 써티라고도 하나요? 첨들음....

  • 18. ㅇㅇ
    '24.6.11 8:38 AM (118.235.xxx.149)

    회사에서도 서티라고 많이 해요
    서티땄다 서티있다 그런말 많이 씀

  • 19. 흐음
    '24.6.11 8:40 AM (223.39.xxx.22)

    평소에 일본여행도 개념없다고 표현하는 편이세요?
    일본식->일베까지 간 사고방식이 특이하네요
    대화하면 피곤한 타입이긴 합니다
    아들 입장에선 일본=나쁜 놈에 꽂혀서 같은 말만 하는 것처럼 들렸을 겁니다

  • 20. 이러니
    '24.6.11 10:20 AM (125.244.xxx.62)

    가족간에 대화가길어지면 안되요.
    그냥 할말만 한걸로.
    보아하니 점점 그렇게 될것같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0799 무성욕도 이혼사유가될까요? 31 6월 2024/06/13 3,898
1600798 넷플 내일의 기억 재밌어요 1 ... 2024/06/13 2,172
1600797 술 담배 끊는 게 다이어트보다 쉽지 않나요 7 살들아 물러.. 2024/06/13 1,096
1600796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5 .. 2024/06/13 770
1600795 둔촌주공 국평 23억에 거래되었답니다. 33 2024/06/13 12,808
1600794 혼인신고 안하는 이유 13 콩국수 2024/06/13 2,813
1600793 청소기, 돌돌 말아 세워진 큰 전기장판은 어떻게 버려요? 6 죽어야지 2024/06/13 999
1600792 정신과 2군데 다녀도 되나요? 6 정신과 2024/06/13 1,178
1600791 400만원 디올가방, 원가8만원? 19 .. 2024/06/13 4,309
1600790 푸바오 스타성은 최고네요 ㅎㅎ 26 진짜 2024/06/13 3,550
1600789 삼척 여행가는 50대 아줌마들에게 한마디^^ 25 ... 2024/06/13 4,320
1600788 정토회 불교대학 들을만한가요? 7 궁금 2024/06/13 1,043
1600787 토끼..남편의 원망같은 소리 2 ... 2024/06/13 1,505
1600786 어제 경포대 왔는데 날씨 미쳤어요 3 ........ 2024/06/13 3,395
1600785 SOS)어느 책에서 읽은 말인지 도무지 생각이 안나요 4 조개껍질 2024/06/13 1,011
1600784 오페라 덕후님!!! 좋은 공연 잘 봤어요. 7 ... 2024/06/13 787
1600783 QQQ 매일 사시는 분 보고,, 재미로 미국 배당주 etf 는 .. 30 미국 배당주.. 2024/06/13 3,481
1600782 구입한 향수 덜어쓰시는 분 있나요? 4 향수 2024/06/13 937
1600781 토끼 동생에게 해보라고 했더니... 8 우와 2024/06/13 2,228
1600780 바지에 셔츠만 입어도 이쁘네요 10 2024/06/13 6,548
1600779 내가 열쇠를 갖고 다리를 건너는데 토끼가 와서 뺐었다 2 구굴 2024/06/13 1,071
1600778 마음이 힘들때 보는 불교 명언 모음.jpg 7 명언 2024/06/13 1,813
1600777 박정훈 대령 변호인 “윤 비밀의 핵심 2가지 밝혀지면 정권 뿌리.. 1 !!!!! 2024/06/13 2,080
1600776 몇년째 전화 레퍼토리가 늘 같은 지인 4 .. 2024/06/13 1,854
1600775 락떙락 프리저핏 냉동실 정리 셋트 어때요? ... 2024/06/13 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