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해외 여행시 아이들에게 에티켓 좀 가르쳐야 할거 같아요.

ㅇㅇ 조회수 : 3,999
작성일 : 2024-06-10 15:28:17

지금 프랑스 파리 여행중인데

어제 한국인 가족을 봤어요.

 

아침 새벽에 호텔 앞 베이커리에서 계산하려고 기다리고 있는데

갑자기 초등학생 정도 되어 보이는 남자 아이가 줄서 있는 사람들 사이로 막 비집고 가더니

카운터에 있는 시식용 쿠키를 집어 먹더라고요.

 

처음엔 그러려니 했는데

잠시후 또 사람들 막 비집고 들어와서 또 집어 먹고 가니

줄 서있던 사람들이 다 돌아보고 그 아이가 누구와 같이 있는지 쳐답보더니

고개를 절레 절레 흔들더군요.

 

시식용 쿠키를 먹고 싶었던 마음은 이해하나

부모가 아이가 같이 있다가 사라지면 어디 간지를 알았을텐데

아이 행동에 대해서 어떤 제지도 없고 

그냥 가만히 있으니 좀 그렇더라고요.

 

 

 

IP : 90.79.xxx.81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건
    '24.6.10 3:29 PM (1.239.xxx.246) - 삭제된댓글

    해외여행시가 아니라
    기본적인 일상생활에서 가르쳐야 하는거죠.
    해외여행이어서가 아니고요

  • 2. 국내외
    '24.6.10 3:30 PM (114.203.xxx.133)

    떠나서 혼나야 하는 행동이네요.
    부모 잘못.

  • 3. ㅁㅁ
    '24.6.10 3:31 PM (119.195.xxx.153) - 삭제된댓글

    해외 여행 아니고 한국에서도 그럴거예요
    안에서 새는 바가지죠

    저는 어떤 아이가 빵을 손으로 만지길래,,,, 만지면 안돼요.. 그랬더니,, 그 아이 엄마가 와서 .. 정말 날카롭고 째지는 목소리고,,,,, 만졌으니 사!!!!!!!!! 라고 하면서 빵 집어 가더라는 ..휴우..

  • 4. ...
    '24.6.10 3:32 PM (106.102.xxx.120) - 삭제된댓글

    그런 애들은 백프로 부모가 무개념

    초저학년 아들 셋이 아침에 영국 호텔 계단에서 뛰다가 직원에게 지적받있다며 영국 호텔 욕하는데 어이없어서

  • 5. 요즘
    '24.6.10 3:40 PM (182.227.xxx.251)

    무조건 내 아이가 최고!
    감히 누가 내 아이가 하는 일을 말려?
    이런 분위기가 팽배 해요.

    그래서 누가 잘못된거 보고 지적해줘도 파르르 화내고
    심지어 공격적으로 달려들기도 하더라고요.

    아이들에게 어떤 상황에서도 no 라고 하지 않는 부모는 과연 좋은 부모인걸까요?

  • 6. ..
    '24.6.10 3:46 PM (172.226.xxx.43)

    그거 뭐라고하면 그 부모 반성은 커녕 미쳐 날뛀걸요. 어글리 코리언은 100년 뒤에나 없어질려나

  • 7. 부모는
    '24.6.10 3:51 PM (211.234.xxx.102)

    잘~~~했어.
    칭찬할걸요.
    챙길수 있는 공짜음식은 그렇게 다 챙기는거라고 가르칠듯.
    무뇌.

  • 8. 세상
    '24.6.10 3:53 PM (122.42.xxx.82)

    아침밥을 굶었나 시식용 먹으려고 이사람저사람 밀친거에요
    시식용인데도 한움큼 먹고

  • 9. ......
    '24.6.10 4:19 PM (1.241.xxx.216) - 삭제된댓글

    뒤에서 흐뭇하게 바라봤거나
    가서 먹고 오라고 시켰겠지요
    애가 뭘 안다고요ㅠ
    왠만한 애들은 가서 먹고오래도 그게 시식이고 무료라고 해도 부모랑 같이 가는거 아니면 궁딩이 밀어도 싫다고 합니다

  • 10. .....
    '24.6.10 4:20 PM (1.241.xxx.216)

    뒤에서 흐뭇하게 바라봤거나
    가서 먹고 오라고 시켰겠지요
    애가 뭘 안다고요ㅠ
    왠만한 애들은 가서 먹고오래도 그게 시식이고 무료라고 해도 부모랑 같이 가는거 아니면 궁딩이 밀어도 싫다고 합니다
    한 두번 해본게 아닐듯요 ㅠ

  • 11. ㅇㅇㅇㅇㅇ
    '24.6.10 4:22 PM (221.162.xxx.176) - 삭제된댓글

    유럽등선진국이
    이런예절에 민감합니다
    잘배운아이들은 잘기다리고
    잘지키거든요
    길거리 오줌싸는 중국인들처럼 막하는건 아닌게
    묘하게 한국아이들이 예절 조금 못지키는게 있어요
    예를들면
    식당에서 자리옮기면서 큰소리등등
    아주사소한것들 한국에서는통용되지만
    외국에서는 좀조심시킵니다
    저럴때는 부모가 아이한테
    차례를 기다리고 한두개만 시식하자
    맛잇으면 내가 사줄께 해야죠

  • 12. ....
    '24.6.10 4:26 PM (211.202.xxx.120) - 삭제된댓글

    그거 부모가 가서 먹고 오라고 지시했을걸요

  • 13. 원글님
    '24.6.10 4:28 PM (219.240.xxx.235)

    아이는 어떻게 가르쳤어요? 한국사람 아이 다그런거 아니에요..외국애들도 개념없는 애들은 개념 없고 손가락질 받아요

  • 14.
    '24.6.10 4:32 PM (211.109.xxx.17)

    빵집에 시식하라고 내놓은 빵들을 쟁반앞에 딱 서서
    아이둘이랑 같이 모조리 먹어치우는 젊은엄마 봤어요.
    그엄마가 해외여행 갔는지…

  • 15. ....
    '24.6.10 4:33 PM (218.48.xxx.87)

    프랑스처럼 싸대기 한 대 맞으면 정신차릴텐데...

  • 16. 여행가
    '24.6.10 4:40 PM (203.170.xxx.203)

    애들보다 어른이 문제인걸 더 많이봐서… 우리나라도 공공예절 TV에서라도 교육해야하는거 아닌지 자주 생각이들어요..

  • 17. 그게요
    '24.6.10 4:40 PM (210.126.xxx.111) - 삭제된댓글

    한국 사람들은 자기 자식이 경쟁에서 이겨야 한다는 절박감 같은걸 품고 있다보니까
    그 외의 것은 다 사소한 걸로 치부하는 경향이 없잖아 있는것 같아요
    지금 나이 지긋한 사람들이 어릴때 그렇게 자주 들었던
    예의범절 공중도덕 이런 단어들이 지금은 거의 사어처럼 되어버린게 사람들이
    이런 것들을 전혀 중요시 하지 않는다는 반증이잖아요
    그냥 내 자식 기죽지 말고
    다른 사람들 밟고 경쟁에서 이겨라 이게 현대를 살아가는 대부분의 부모들의 모토가 되어있지 않나 싶어요

  • 18. 그게요
    '24.6.10 4:42 PM (210.126.xxx.111)

    한국 사람들은 자기 자식이 경쟁에서 이겨야 한다는 절박감 같은걸 품고 있다보니까
    그 외의 것은 다 사소한 걸로 치부하는 경향이 없잖아 있는것 같아요
    지금 나이 지긋한 사람들이 어릴때 그렇게 자주 들었던
    예의범절 공중도덕 이런 단어들이 지금은 거의 사어처럼 되어버린게 사람들이
    이런 것들을 전혀 중요시 하지 않는다는 반증이잖아요
    그냥 내 자식 기죽지 말고
    다른 사람들 밟고 경쟁에서 이겨라 이게 현대를 살아가는 대부분 부모들의 모토가 되어있지 않나 싶어요

  • 19. 오래전에
    '24.6.10 4:46 PM (182.216.xxx.43) - 삭제된댓글

    차범근 선수가 독일에서 귀국하고 방송에서 얘기하는데
    독일 엄마가 길거리에서 공중도덕 안지킨 아이 얼굴 싸데기 갈기는거 보고 깜놀했다고.

  • 20. ㅇㅇ
    '24.6.10 5:57 PM (125.130.xxx.140)

    해외갔을때 기차 같은 칸에서 한국여자애만 재잘재잘 떠들었어요 너무너무 시끄러웠어요

  • 21. 그런데..
    '24.6.10 7:04 PM (211.248.xxx.34)

    그렇게 무례한 부모들은 도대체 왜그럴까요? 진상교육소가 있는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4062 부동산이 주춤하다 다시 반등하는 모양새네요 18 부동산 2024/11/30 5,134
1644061 판교 출퇴근하기 좋은 지역알려주세요. 20 ㅇㅇ 2024/11/30 2,829
1644060 이병헌 꽃뱀사건 10 ........ 2024/11/30 4,832
1644059 내 나이 46살 송강같은 귀여운 연하남이 좋아졌다 6 ... 2024/11/30 1,826
1644058 김장겸, '나무위키 투명화법' 발의…"이용자 보호·납세.. ........ 2024/11/30 588
1644057 김치주시면 뭘 보내야할까요 12 레드향 2024/11/30 3,486
1644056 김치통에 김치넣고 비닐로 덮은후 뚜껑닫을까요? 5 첫김장성공기.. 2024/11/30 2,113
1644055 요리가 어려워요 2 .. 2024/11/30 1,122
1644054 주병진은 세번째 여자 정보도 몰랐네요 20 ㄱㄴ 2024/11/30 18,332
1644053 부동산에서 소개해준 이사업체가 2 00 2024/11/30 1,716
1644052 성시경이링 다비치 강민경이랑 어울려요 8 망붕렌즈 2024/11/30 3,921
1644051 명태균 사태는 어떻게 세상 밖으로 알려지게 되었나요? 15 ... 2024/11/30 3,443
1644050 추워지면 신을 발 따뜻한 부츠 추천 좀.. 7 겨울시러 2024/11/30 2,132
1644049 이분 한국어 정말 잘하시네요 2 ㅇㄹㄹㅎ 2024/11/30 2,149
1644048 실시간 광화문 행진하는 참여자들 11 ........ 2024/11/30 1,941
1644047 일반 김치를 보쌈용으로 바꾸려면.. 2 ... 2024/11/30 1,318
1644046 이성민 배우가 참 좋더라고요 15 ㅇㅇ 2024/11/30 2,985
1644045 이사가는데 현세입자가 오후다섯시에 나가겠다는데 어쩌죠? 29 짱구엄마 2024/11/30 6,245
1644044 절임배추하고 김장양념 어디서 사야? 8 배추 2024/11/30 1,678
1644043 수술후 항생제 처방받았는데, 5 수술 2024/11/30 1,184
1644042 피해자 탓하는 심리 4 ... 2024/11/30 827
1644041 지역막걸리는 거기 직접가서 사는 방법 밖에 없나요? 2 바다 2024/11/30 819
1644040 전교생 258명중 253등의 성적표 10 성적표 2024/11/30 4,850
1644039 오늘은 제 생일이자 시모님 생일입니다 12 뉴민희진스 2024/11/30 4,318
1644038 인천 출생아 증가율 8.3% (작년대비) 9 ..... 2024/11/30 1,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