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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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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살 워킹맘 운동이 절실한데요

** 조회수 : 3,292
작성일 : 2024-06-10 13:17:47

46살, 바뀌기 전 나이로는 48살이에요

친구들은 고딩, 대딩맘이 대부분인데 저는 이제 유치원생 ㅋㅋ

 

체력이 나쁘진 않았는데 올해는 진짜 후달리네요

애가 좀 커서 수면질이 더 좋아지긴 했음에도 불구하고요 

 

주말 지나서 월요일은 진짜 몸이 천근만근이에요

토,일 이틀 뭐 집안 살림 한 것도 없고 그냥 애랑 씨름한게 다인데 ㅠㅠ

 

오늘도 너무 피곤했는데 점심먹고 커피 마시고 이제 좀 정신차리는 중이네요

 

운동을 해야하는데 제가 또 잠으로 스트레스 푸는 사람이라..

새벽형 인간이 되어 운동하는것도 상상이 안되고..

집도 멀어서 퇴근하고 집에가면 7시반 넘고 애가 눈빠지게 기다리고 있고ㅠㅠ

 

지하철 계단 오르내리면서 평소보다 더 후달리는 기분 너무 서글프거든요

근육이 없고 휘청휘청 어정어정한 듯 한 내 몸이요 

 

먹는것도 잘 못 챙겨먹기도하는데..

게을러서 뭐 건강식으로 잘 챙겨 먹는것도 자신이 없어요

 

엄마가 됐는데도 왜 이렇게 좀 빠릿하지 못하는지..

제가 건강해야 아이하고도 더 행복하게 잘 지낼 수 있는걸 아는데 변화가 참 어렵네요

 

이러다 갱년기 맞이하면 완전 난리날거 같죠 ㅠㅠ

아는데도 달라지는게 1도 없으니 참.....한숨이 나네요 

 

 

 

IP : 1.235.xxx.247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ㄹㅇ
    '24.6.10 1:20 PM (211.184.xxx.199)

    체력 키우셔야 합니다.
    애들이 아직 어려서 힘들긴 할 것 같지만
    요즘 홈트도 잘 나오니
    애들 재우고 홈트라도 시작하세요

  • 2. ...
    '24.6.10 1:23 PM (211.246.xxx.200)

    저는 홈트도 자신없어서(집에가면 애들 밥차리는거외엔 쉬어야됨)
    새벽운동 시작했어요. 그래봐야 런닝머신 걷기지만요.
    4시반에 일어나서 회사와서 런닝머신하고 씻고 출근해요.
    저도 잠 많던 사람입니다.. 하다보니 되더라구요.

  • 3. ...
    '24.6.10 1:23 PM (202.20.xxx.210)

    애 재우고라도 헬스장 가시는 게 좋아요. 전 밤 10시라도 그 날 운동 안 했으면 운동하러 가거든요. 가장 좋은 건 퇴근 후 잠시라도 누군가에게 맡기고 시간을 갖는 게 최선이긴 합니다. 저는 저녁 9시까지 오후 이모님 써요. 그래야 숨을 쉴 수가 있어서요..

  • 4. ....
    '24.6.10 1:30 PM (106.241.xxx.125)

    저랑 동갑이네요. 아이가 어려서 힘들겠어요. 애 어릴 때 시간 아끼려고 홈트 시작해서 몇년째 계속 하고 있어요.
    일단 생활 속에서 운동량을 좀 더 늘려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1) 출퇴근시 지하철만 타는지. 혹시 버스 안타는지? 버스타서 한정류장 덜 가서 내린 후 걸어간다거나. 지하철타러갈 때 버스를 탄다면 거기까지 걸어다니기. 오히려 버스 기다리고 막히는 길 차로 가는 것보다 빠를 때도 있어서... 정신승리하기도 좋아요.
    2) 사내에서 계단으로 다니기. 엘리베이터 기다릴 시간에 걸어올라다니면 시간 소모도 별로 안되고 운동도 됩니다.
    3) 화장실 갈때마다 스쿼트 30번씩 하고 돌아오기. 알람해두고 2시간마다 앉아서 스트레칭하기
    4) 애 재우려고 누웠을 때 다리 들어올리기 같은 간단한 운동 (추언니 운동 5분짜리 이런 거 많아요.) 습관처럼 하고 자기. 이거 3-5분이면 됩니다.
    5) 주말에도 공원가서 산책하는 등 활동량이 좀 더 있는 걸로 아이랑 놀아요.
    요런 것부터 해보세요.

    점심시간 운동 혹시 안되나요? 전 점심시간에 해요. 퇴근하면 집 가기 바쁘니 점심시간에 운동한지 오래됐어요. 짧아도 효과적인 운동은 타바타/인터벌 트레이닝이에요.
    운동 추천하면 댓글 몇 번 달았는데... 저는 유튜버 모멘트핏록코치 추천합니다. 다이어트유튜버 아니고 헬스장 운영하는 전문 트레이너라 체계적으로 운동 잘 짜놨어요. 재생목록 들어가면 초급자용 프로그램 쭉 있어요. 짧은 것부터 따라해보세요. 설명 잘해줍니다.

  • 5. **
    '24.6.10 1:30 PM (1.235.xxx.247)

    와.. 새벽.. 밤.. 쪼개면서 운동을 하시네요 ㄷㄷㄷ
    아이가 애착형성에 좀 불안정한건지 제가 곁에 없으면 얼마 되지 않아 저를 찾으면서 깨요 ㅠ
    그래도 밤잠 들어가면 그나마 좀 깊이자니까 밤에 홈트라도 해야하는건데,,
    아이 잠 재우다보면 같이 잠들기 일쑤입니다 ㅠㅠ
    이 패턴을 바꾸고 싶다 싶다 하면서도 벗어나기가 너무 힘드네요 하..

  • 6. **
    '24.6.10 1:34 PM (1.235.xxx.247)

    106.님 자세한 말씀 감사합니다~!! 점심시간 운동을 몇 년 전에는 했었는데 회원들이 점점 줄더니 수업이 없어지더라구요 ㅋㅋ 근데 은근 아싸 하며 핑계 겸 쉬었는데 그게 쭉 ~~~ 이어졌어요.. 회사 계단 오르기 이거라도 시작해봐야겠네요!! 추천해주신 모멘트핏록코치 영상도 퇴근길에 봐볼게요!! 감사합니다~~!

  • 7. 아이킹우면서.
    '24.6.10 1:46 PM (211.234.xxx.82)

    운동 어려워도..

    6ㅡ7시 파워댄스.하고 출급합니다.

    라인 에어로빅 줌바 팔라 핼스 런닝 다해보고 정착했어요
    운동은 재미도 있어야하고
    동료가 있어야 꾸준히 하게 되는듯요

  • 8. ...
    '24.6.10 1:49 PM (1.241.xxx.220)

    운동을 하면 하는데로 근육통으로 주 5일 어그적거립니다...ㅜㅜ
    그래도 제 꿈은 제가 수명만큼 살 때 제 힘으로 걷고 화장실가는거라 지금부터 꾸준히 근테크 중이요.

  • 9. ...
    '24.6.10 1:52 PM (1.241.xxx.220) - 삭제된댓글

    저는 아이가 어릴때는 9시쯤 남편과 바톤터치하고 필라테스 했구요.
    아이가 초4 이상되도 부터는 혼자 1-2시간있어도 되니 운동하기 편해졌어요.

  • 10. ..
    '24.6.10 2:03 PM (61.254.xxx.210) - 삭제된댓글

    매일 하려고 애 쓰지 마시고
    주중 1일, 주말 1~2번만이라도 열심히 하시면 좀 낫습니다.

  • 11. **
    '24.6.10 2:03 PM (1.235.xxx.247)

    오~! 저도 파워댄스 이런거 관심있는데 ㅠㅠ
    땀 흠뻑 뺴고 세상 개운하게 출근하실 거 같으세요! 멋지십니다!
    제가 참여할 수 있는 시간대가 도통 맞는 곳이 잘 없네요
    운동은 재밌기도 하고 꾸준히 해야하는게 중요하고말고요~~

  • 12. **
    '24.6.10 2:05 PM (1.235.xxx.247)

    1.241님 근육통으로 5일 어그적거린다니... 저도 예전에 딱 그랬어요
    필라테스 했었는데 운동한 다다음날되면 통증에 ㅋㅋ 그러고 좀 괜찮아지는거 같으면
    또 운동하고 반복 ~~
    그래도 그렇게 운동하던 때가 지금보다 훨씬 젊었던 나날이네요 !!

  • 13. ...
    '24.6.10 2:06 PM (210.222.xxx.1) - 삭제된댓글

    돈 쓰세요.
    우리 나이에 운동은 필수인데
    혼자 하는 거 너무 힘들어요.
    저는 PT 50회정도 받다가 재미 없어서 요가도 해보고 필라테스도 해보는데
    필라테스가 제일 저에게 잘 맞는 것 같아요.

    그나마 저는 아이가 커서 이제 자유시간이 늘었는데
    많이 힘드시겠어요.

    전 아침 30분 실내 싸이클 타고, 저녁에 밥 먹고는 스텝퍼 20분
    필라테스 주 2회 하고있어요. 딱 좋아요.

  • 14. **
    '24.6.10 2:06 PM (1.235.xxx.247)

    회사 건물 점심시간마다 오르기부터 시작해볼게요~~!
    그리고 아이 자면 10시 넘어서 30분이라도 단지 걷기도 해보려구요!

  • 15. ....
    '24.6.10 2:16 PM (211.218.xxx.194)

    저랑나이가 같으시네요.
    올해초 부척 힘들어서
    진짜...홍삼을 먹어볼까. 공진단을 먹어볼까...별 생각이 다 들더군요.(전엔 그런적없음)
    오쏘몰 한달치 사놓고 한 4,5일 먹다가 까먹고.
    5월지나고 각종 행사 지나가고 나니까 이제야 좀 힘차려집니다.

    5월이 4월보다 더 잔인한듯요.
    챙겨야할 게 많아서. 아이도, 어버이도, 스승님도 좋은달인데,
    나만 죽어난다.

  • 16. .....
    '24.6.10 2:27 PM (203.239.xxx.17)

    아이가 어리니 더 좋네요.
    아이 일찍 재워야 하니까 그냥 퇴근 후에 다 포기하고 9시부터 잘 준비 하면 적어도 10시엔 잠들잖아요. 그럼 새벽 4시에 일어나실 수 있어요 ^^ 특히 요즈음처럼 아침해가 일찍 밝아오는 여름철엔 새벽 기상이 더 쉽습니다. 산책을 하셔도 좋고, 새벽반 있는 운동 (6am 수영 같은거) 등록하셔서 1시간만 하고 오세요. 적극 추천해요!

  • 17. **
    '24.6.10 2:54 PM (1.235.xxx.247)

    203.님 아이가 어리니 더 좋다고 생각을 전환케 해주시는 말씀도 감사합니다~!!
    그나마 체력이 후달리지 아직 정신적으로 아이로 인한 후달림이 덜 한 지금이 좋은 때겠죠 ㅎ
    새벽반 수영 이것도 경쟁이 장난 아니더라구요 ㄷㄷ 신입 들어가는건 더욱더ㅠㅠ
    제가 사는 곳이 좀 외진 곳이라 그런것도 같아요. 인프라가 제한적이라서 ㅋㅋ
    오후 지금 시간되니 좀 정신이 돌아오네요!! ㅎㅎ

  • 18. **
    '24.6.10 2:55 PM (1.235.xxx.247)

    211.218님 저도 영양제 한 알 두 알 챙겨 먹는것도 왜 이리 힘들까요 하..진짜 못살아요
    제가 이러니 아이 유산균 영양제며 그런것도 자주 깜박하네요 엄마가 미안타 ㅠㅠ

  • 19. 후...
    '24.6.10 3:35 PM (112.145.xxx.70)

    저두 동갑인데 아이가 어리다니..
    전 애들 중고딩이라 새벽, 밤 늦게만 만나거든요..

    애 어릴땐 뭘 하기가 버겁죠 솔직히..

    올해 피티랑 골프하면서 진짜 쪼끔 체력이 나아졌어요.
    퇴근하고 피티2회 골프 주 2회 하고
    계단은 무조건 걸어오르기요.

  • 20. @@
    '24.6.10 5:47 PM (211.214.xxx.227)

    여기요! 친구들 애들 중,고... 나는 아직 어린이집 쌍둥이요.
    5시반에 일어나서 새벽 수영(6시타임)하고, 출근합니다.
    주2회 하다가 주5일 모두 등록해놓고, 3,4번 가고있어요

    애들 재울 때 그냥 같이 자구요.
    아침에 일어나서 그냥 나와요.
    애들 어린이집 준비를 해놓으면, 남편이 챙겨서 어린이집 보내줍니다.
    회사랑 집이 먼 것도, 칼퇴하고 달려가야 7시 반인것도 비슷해서 답글 남겨봐요

    제가 피곤하니까 정말 아무것도 안된더라구요.
    주말이면 계속 집에서 자고싶고. 애들은 유투브만 보게되고.. 이제 2년 다되어 가는데..

    아직 어디 여행가는건 계획도 못하겠어요
    매일 못하더라도 시작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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