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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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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기쁨포인트는

이이경 조회수 : 4,373
작성일 : 2024-06-09 23:35:16

10년전 딱 40초반.

갓 40되었을즈음 .

부산 서면 보세가게 앞 지나가다가

눈에 띄던 원피스를 그때 가격으로 7만원에 구입해서 몇년 잘입고

묵혀두었다가

딱 샀던 시점으로 10여년이 지난 오늘 입어봤는데

그대로 너무 잘 맞을떄

 

나 10년동안 정말 열심히 운동잘하고 잘살아왔구나

작은 기쁨이 생겼어요.

 

저는 이런데서 기쁨을 잘 느껴요.

 

IP : 210.183.xxx.85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충분히
    '24.6.9 11:36 PM (211.234.xxx.246)

    느끼실만 하죠.
    멋집니다.~~

  • 2. .....
    '24.6.9 11:53 PM (211.234.xxx.158)

    맞아요 아직 괜찮구나 관리 잘 했구나 행복하죠ㅎㅎ
    전 의류함에 버리려고 들고 갔다가 아까워서 운동할때 입으려고 도로 가져온 폴로셔츠 입고 운동 갔는데 그게 20대 후반때 입었던건데 맞는거예요ㅋㅋ 겨드랑이 쪽이 살짝 타이트하긴 했지만 20대 입던 게 맞아서 신기했어요. 운동 열심히하고 아무거나 막 먹지 말아야하는구나 느꼈네요

  • 3. 그런가
    '24.6.9 11:54 PM (180.111.xxx.147)

    보통 10년간 몸무게 변화가 큰가요?
    저는 운동안하고 먹고싶은거 먹고 해도 비슷해요,
    자랑은 아니고요,

  • 4. ㅇㅇ
    '24.6.9 11:57 PM (210.183.xxx.85)

    윗님 대부분은 40에서 50이 되면 그냥 살았다면 몸매변화가 정통으로 오는 시기죠. 주변에 아는사람들 모두 다 똑같던가요? 그리고 저는 살찌는 체질이라 관리해야만 가능해요 그리고 저 원피스는 무릎까지 정핏 몸매라인 따라 흐르는 원피스.

  • 5. ㅇㅇ
    '24.6.10 12:02 AM (211.241.xxx.247)

    40대와 50대는 엄연히 달라요 특히 40초면 30대에서 넘어온지 얼마 안된 나이라 꽃띠죠..50대는 몸무게가 같다하더라도 체형이 바뀌는 나이인데요.

  • 6. ㅇㅇ
    '24.6.10 12:12 AM (222.233.xxx.216)

    아 관리 잘하셨네요 부럽습니다. 기쁨!포인트 우와!

    올해 50. 정말 살이 후덕하게 붙어서 다이어트 강박이 .. 아주 피곤합니다

  • 7. ...
    '24.6.10 12:41 AM (106.101.xxx.104) - 삭제된댓글

    캬..저는 이런 글 읽으면 대리로 뿌듯해요 실천과는 별개로요
    대단하세요

  • 8.
    '24.6.10 1:07 AM (223.62.xxx.149)

    그 즈음 자기만의 운동법이라고 러닝머신에서 걷는 법 전파하던 부자패밀리 생각나네요.
    유사과학이라고 하기도 어려운… 아무 근거 없는 자기만의 논리를 약장수처럼 좔좔 잘 펴서
    여러 사람이 귀가 팔랑거렸는데.

    쓰는 표현이 하도 희한하게 말초적이어서 지금도 기억나요.
    엉덩이가 하늘짝까지 올라갈 기세, 라고 쓴 적이 있었죠. 사람들은 그 말초성에 넘어간 거지만.
    조금만 들여다보면 끝없는 자기 자랑을 늘어놓는 중이란 걸 사람들은 왜 못 알아봤나 몰라요.

    자기 엄마, 자기 애, 자기 몸매…
    이제 나이도 있으니 좀 덜 그러길 바라는데 어떨지 모르겠네요.

  • 9. ㅇㅇ
    '24.6.10 1:17 AM (210.183.xxx.85)

    윗님 ,,그러시군요.

  • 10. 저도
    '24.6.10 1:29 AM (222.100.xxx.50)

    고3때와 비슷.
    편해요.

  • 11. ㅡㅡ
    '24.6.10 2:15 AM (121.143.xxx.5)

    나이가 들면
    숫자상으로 체중변화가 없더라도
    체형은 달라지기 쉽죠.
    저도 체중은 늘 똑같지만
    딱 붙는 옷은 다 못입게 되고
    좀 편안한 옷들은 아직 입습니다.
    15년전쯤만 해도 허리둘레, 허벅지나 팔뚝도 더 가늘었어요.

  • 12. .....
    '24.6.10 2:26 AM (110.13.xxx.200) - 삭제된댓글

    저도 딱히 체형,몸매 변화가 없어서...
    저도 50초반.

  • 13. .....
    '24.6.10 2:55 AM (110.13.xxx.200)

    저도 딱히 체형,몸매 변화가 없어서...
    저도 50초반. 10년전 옷들 소화가능.
    잘 안입어서 그냥 뒀던 옷있는데 아직 입을수 있어요.

  • 14. 35년간
    '24.6.10 7:57 AM (119.196.xxx.75)

    성인 이후 쭉 45키로인데 뭔가 근육빠지는 느낌이 들어서 이제 운동하려구요. 몸무게는 35년간 그대로인데 뱃살이 늘어지네요. 옷은 잘 맞아도 저는 운동부족으로 태가 안나네요. ㅠㅠ 열심히 해볼게요!! 화이팅!

  • 15. ㅋㅋ
    '24.6.10 8:13 AM (106.101.xxx.167)

    사이즈 변화가 없다면 옷은 맞는데
    유행이 지나서 못 입는 거죠
    기본 라인 아니면 대부분 유행이 있으니까요

  • 16.
    '24.6.10 9:55 AM (118.235.xxx.169)

    좋겠네요
    십년전 옷이 뭔가요 3년전 옷도 못입어요 배가 불편해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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