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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0대에 주말에 누워만 있는 거 비정상인가요?

ㅇㅇ 조회수 : 5,957
작성일 : 2024-06-09 20:35:34

체력이 너무너무 없어서요

주말에 교회 같은 데 가는 것도 꿈도 못 꾸고요

잠깐 마트 갔다가 오면

너무 피곤해서 철푸덕 침대와 한몸 되고요

오죽하면 피곤해서 미용실도 안 가요

몇 달째 앞머리만 셀프로 자르고 있구요

병원도 피곤해서 안 가고 그냥 편의점에서 약 사먹거나 엄마한테 약 부탁하구요

집안일은 당연하지만 하나도 못해서

엄마가 다 하세요

회사는 어떻게 나가는지 의문스럽고

거의 좀비와 같은 몸??으로 기어만 나가요

나가면서도 한숨 푹푹 쉬구요ㅠ

운전해서 출근하면서도 너무 가기 싫어서 이를 계속 악물어요 

아파트 주차장 도착해서 피곤해서 문 못 열고 잔 적도 몇 번 있어요

주차장에서 집 가는 것도 힘들어서 한숨 쉬다가 가기도 하고

휴직하면 좋겠지만 질병은 없고요...

딱 몇 개월~1년 쉬면 좋을 거 같긴 한데

세상일이 제 뜻대로 되겠나요

카드값도 내야 하고...

40중반에 저 정도로 체력 없는 거 정상 아니겠죠?

 

IP : 118.235.xxx.229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니
    '24.6.9 8:36 PM (217.149.xxx.36) - 삭제된댓글

    누워있을 수 있는데 왜 앉아있나요?

    삐빅 정상

  • 2. ...
    '24.6.9 8:38 PM (106.101.xxx.59) - 삭제된댓글

    체력보다는 정신과적 문제 아닌가 싶네요.
    질병도 없으시다면서요.

  • 3. ..
    '24.6.9 8:38 PM (175.121.xxx.114)

    피검사라도 해보세요 심하시네요

  • 4. 저는
    '24.6.9 8:39 PM (223.39.xxx.195)

    50초반인데 주말 이틀중
    하루는 퍼질러 자야
    피로가 좀 풀리더라구요.
    밥도 먹기 싫어서 햄버거
    시켜서 끼니도 해결했어요ㅠ

  • 5. ㅡㅡㅡㅡ
    '24.6.9 8:42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심각한데요.
    병원에 가 보세요.

  • 6. 저도
    '24.6.9 8:44 PM (211.43.xxx.93)

    저도 매우 비슷해요 ㅠ
    혹시 갑상선 쪽은 괜찮으신가요
    저는 갑상선 질환이 있어서 그런가부다 하고 있어요

  • 7. 저도
    '24.6.9 8:52 PM (220.117.xxx.35)

    10대부터 60대 되도록 평생 늘 집애선 누워 있어요
    그게 뭐 어때서요 ? 걍 습관 ㅋ

  • 8. ...
    '24.6.9 8:52 P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엄마라고 하시는거 보니까 미혼이거나 살림도 잘 안하시는것 같은데 그정도면 좀심각한것 같은데요

  • 9. ..
    '24.6.9 8:54 PM (114.200.xxx.129)

    엄마라고 하시는거 보니까 미혼이거나 살림도 잘 안하시는것 같은데 그정도면 좀심각한것 같은데요.. 솔직히 40대 중반 후반 언니들을 봐도 체력이 그렇게까지 없는 경우는 드물던데요...

  • 10. ...
    '24.6.9 8:56 PM (106.102.xxx.101)

    40대 중반 저도 그래요. 어릴때부터 체력 약했어요.

  • 11. 병원
    '24.6.9 8:58 PM (122.42.xxx.82) - 삭제된댓글

    갑상선 검사해보실듯요 엄마불쌍해서라도 원인을 찾아보세요
    주구장창 잔다면 병원 원인파악인데
    핸펀하면서 엄마 밥청소 받으신다면 응 게으른거고요

  • 12. ㅡㅡ
    '24.6.9 9:00 PM (122.36.xxx.85)

    잠은 잘 주무시나요?ᩚ
    저도 엄청난 저질 체력인데, 이게 좀 움직이면 탄력받아서 더 활동하게 되더라구요.
    그런데 자발적 의지로는 실천이 잘 안돼요.

  • 13.
    '24.6.9 9:05 PM (211.243.xxx.169)

    아파트 주차장 도착해서 피곤해서 문 못 열고 잔 적도 몇 번 있어요

    ..
    이거보면 정상 아니네요

  • 14. ...
    '24.6.9 9:10 PM (112.133.xxx.203)

    운동하셔야

  • 15. 병원
    '24.6.9 9:10 PM (175.120.xxx.173)

    검사요망이요.

  • 16. ㅇㅇ
    '24.6.9 9:15 PM (118.235.xxx.229)

    병원검사 늘 정상. 한약 먹으면 반짝 두세 달 괜찮은데 그 비싼 걸 달고 살 수는 없으니까요..

  • 17. ..........
    '24.6.9 9:18 PM (117.111.xxx.126) - 삭제된댓글

    평일에 일한다면 정상 이예요.
    저는 연휴4일동안 누워있었어요.

  • 18.
    '24.6.9 9:23 PM (123.213.xxx.157)

    저도 엄청 심한 저질체력이에요
    저도 퇴근하고 진짜 쓰러져있고만싶은데 초등아들이 어찌나 나가서 뭘 하자고 하는지 ㅜㅜ
    애땜에 어쩔수없이 움직이는거같아요.
    구내염도 잘 생겨서 비타민b는 꼭 챙겨먹고 있어요.

  • 19. ii
    '24.6.9 9:57 PM (116.42.xxx.10)

    병원에서 이상없다고한다면 영양 잘 챙기며 운동해야하지 않을까요?

  • 20. ...
    '24.6.9 9:58 PM (223.62.xxx.146)

    제가 번아웃일때 그랬어요
    2년간 그러다가 트리거가 생기자 우울증 불안장애 왔어요.
    그리고는 휴직, 우울증약 불안장애약 먹고 회복됐어요.
    그당시엔 그냥 피곤해서 그런줄 알았어요
    지나고보니 번아웃이었어요

  • 21. ㅇㅇ
    '24.6.9 10:12 PM (118.235.xxx.229)

    제가 번아웃일때 그랬어요

    /// 헐 그런 것 같아요..작년에 일적으로 이용당하고 팽당하고 당시 일하려고 새벽 4시 출근도 불사했거든요;; 그때 면역체계 무너져서 피부 트러블이 걸핏하면 나구요..지금도 사실 회사 다닐 상태가 아닌 것 같은데 억지로 끌어잡고 있는 느낌;;

  • 22. ...
    '24.6.9 10:27 PM (223.33.xxx.141)

    휴가내서 여행이라도 다녀오세요 회사일은 완전히 잊으시고요
    번아웃엔 쉬라고 하더라고요.

  • 23. ㅇㅇ
    '24.6.9 10:32 PM (220.65.xxx.90) - 삭제된댓글

    아마 운동안해서 그러실듯요. 남일이 아니고 ㅎㅎㅎ 제 일 같아요.

  • 24. 그냥이
    '24.6.9 10:45 PM (124.61.xxx.19)

    번아웃이신듯

  • 25. 333
    '24.6.9 10:49 PM (110.70.xxx.169)

    제가 그래요.
    피곤이 쌓여 주말은 자야 해요. 푹 쉬어야 하는데 그것이 안되니 휘청휘청하는 거에요. 방법은 하나. 한약 먹으면 몇 달 버텨요. 아는 한의원 가 진맥 받고 보약 드세요.
    이해 못한다는 분들은 영원히 이해 못함.

  • 26. ...
    '24.6.9 10:54 PM (39.117.xxx.125)

    저도 주중에는 운동 회사생활로 바쁘고
    주말에는 집에서 좀 쉬어줘야하는 성격이에요.
    주말 삼시세끼랑 빨래만으로도 힘들어요.

  • 27. ...
    '24.6.10 12:17 AM (223.39.xxx.38)

    저도 님하고 비슷한 체력인데 직장 다니고 결혼하고 아이도 있어요. 갑상선 저하증도 있고요. 여름과 겨울에 한약을 먹어야 일상 생활이 가능하고요. 주말에는 3시간씩 낮잠을 자서 충전해 줘야 해요. 제가 다니는 한의원에서는 원래 그런 몸이라고..남들보다 약하고 신경을 많이 쓰기 때문에 에너지가 빨리 없어진다고. 자동차로 치면 타이어에 바람이 안 차 있는 상태에서 자동차를 힘들게 움직이게 하는 거라 하더라고요. 저 같은 사람은 운동도 힘들지 않은 거로 해야 한대요. 가볍게 걷기 정도만.

  • 28. ..
    '24.6.10 7:40 AM (223.62.xxx.166)

    우울증 같아요.

  • 29.
    '24.6.10 9:48 AM (118.45.xxx.172)

    건강검진을 해보심이..
    남편친구는 너무 피곤해하다 나중에 만성백혈병을 발견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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