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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연락하는 사람이 없으니까 쓸쓸하네요

.. 조회수 : 6,689
작성일 : 2024-06-09 20:19:31

몇년전에 이혼하면서

몇안되는 친구다 연락끊었어요

어릴때 학대방치한 엄마도

그때부터 연락끊었어요

몇년째 이러고사는데

제 폰은 오직 작은애한테서만 전화와요

이게 맞는 삶인지 ...

삶이 너무 적막해요

 

IP : 211.62.xxx.247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라랑
    '24.6.9 8:24 PM (121.125.xxx.248)

    일부러 동네모임을 자주 나가세요 운동이든 취미든요

  • 2. ..
    '24.6.9 8:24 PM (211.62.xxx.247)

    제가 뒷끝이 있는거같아요
    마음속에 차곡차곡 쌓아두다가
    탁 놔버리는
    다 참아주고 내색도 안하다가

  • 3. 정답은
    '24.6.9 8:24 PM (59.7.xxx.138)

    없지만
    친구들 연락은 왜 끊으셨어요 ㅠ

  • 4. 끊을만
    '24.6.9 8:25 PM (115.21.xxx.164)

    하니 끊었겠죠. 운동을 나가세요. 친구 생겨요

  • 5. ㅇㅇ
    '24.6.9 8:28 PM (223.38.xxx.249)

    저랑 똑같네요
    저는 편하고 조아요

  • 6. ..
    '24.6.9 8:28 PM (211.62.xxx.247) - 삭제된댓글

    두명친구있었는데
    초딩친구요
    엄마 얘기 또묻고또묻고 하는게
    마음이 불편해서요
    사정 다알면서 생각나는대로 툭툭
    요즘도 엄마랑 연락안해? 이런거요

  • 7. 그건
    '24.6.9 8:29 PM (122.36.xxx.14)

    있던 친구도 끊겨요
    맘이 거기 까지였던 거겠죠
    이제 다시 만드세요

  • 8.
    '24.6.9 8:31 PM (114.203.xxx.216)

    친구는 오랜세월을 공유해야만 친구는 아니억요
    시절인연이라고
    나가보면 지금 만나서 편한지인들이 생기기 마련이에요
    종교가있다면 종교로
    수영같은 운동으로
    일단 어디든 내딛어보세요

  • 9. 새로
    '24.6.9 8:32 PM (1.236.xxx.114)

    사귀세요 오픈톡방도 들어가시고
    모르는 사람들과도 톡하는거 대화하는거랑 비슷해요
    밴드로 오프모임도 나가보식
    별로면 그만만나면되고
    가볍게 생각하세요

  • 10. ..
    '24.6.9 8:35 PM (211.62.xxx.247)

    나중에 고독사할까봐겁나네요
    큰애는 개인주이심하고
    몇일전에 감기심하게 걸려서
    누워서 목소리도안나오는데
    와서 자기할말하고 가더라고요
    그나마 작은애가 감기걸렸냐고
    약사먹으라고 두세번 얘기하는게
    위로가되더라고요

  • 11. 저도
    '24.6.9 8:44 PM (115.138.xxx.121)

    아이전화말고는 전혀 없어요.
    이젠 포기해서 편하네요.
    그래도 외로움은 간혹 들어요.
    그때는 취미를 시작하려구요.

  • 12. ..
    '24.6.9 8:49 PM (211.62.xxx.247)

    혼자인거 좋아하는 사람인줄알았는데
    몇년을 이러고살아보니까
    너무 적막하고 사람이 그리워요
    근데 다시연락하고싶은 친구는 없네요

  • 13. ..
    '24.6.9 8:52 PM (112.144.xxx.137)

    저도 그래요.
    남편이 해외근무 중이라 1년에 두번 휴가 올때만 보는데...
    저번 휴가때 주절주절 얘기하다가 내가 성인이랑 이런 사적 대화 나눠보는게 얼마만인지 모르겠다고 말하다 울었어요 ㅎㅎ
    전화는 또 안하게 되고 남편이랑 친하지도 않은데 이렇게 제어할수 없게 입이 터지는 걸 느끼니 참 비참하기도 하고 그렇더라고요.

  • 14. ..
    '24.6.9 8:52 PM (211.62.xxx.247)

    지난 몇년을 운동하면서
    외로움을 달랬던거같아요
    그사람들하고 사적인 연락없이
    운동할때만 으쌰으쌰하는
    부담스럽지않고 깔끔하고 좋았어요
    ㅇ너무 열심히하다가 조금 다쳐서 몇개월쉬니까
    운동에대한 열정이 식네요

  • 15. 저와
    '24.6.9 8:58 PM (122.36.xxx.152)

    많이 다르시네요.
    전 전화오는게 너무 싫어요. 요즘 세상에 여기저기 바쁜데
    가끔 카톡하는게 좋지
    전화해서 억지로 안부 묻고 할말 만들어 해야하고 웃어줘야하고 이젠 그런게 다 너무 피곤.

  • 16. ㅎㅎ
    '24.6.9 8:59 PM (14.36.xxx.107) - 삭제된댓글

    제가 그런데 .딱 가족 말곤 다 멀어지고 끊어지고
    운동다니며 이래저래 가볍게 알고 지내기는하는데. 그냥좀.
    서로 따뜻한 마음으로 바라 봐주고 일상속에 어울리며 길게 갈 사이가 있음 좋겠는데 사실상 힘드니 그냥지내요.

  • 17. 저도
    '24.6.9 9:01 PM (122.36.xxx.85)

    혼자인거 굉장히 즐겼는데 요새 외로워요.
    새로 친구 사귀기 쉽지않죠.

  • 18. 그래도
    '24.6.9 9:03 PM (211.58.xxx.161)

    돈은 좀 있으신가봐용 다행이에요

  • 19.
    '24.6.9 9:03 PM (1.238.xxx.15)

    근처 성당을 다녀보시면 어떨까요. 레지오 활동하고 봉사도 하면요.
    저는 올바른 신자가 아니였는데 직장다니시는 분들도 봉사하시는거 보니 반성하게 되더라고요. 성당가셔서 교리도 배우시고 사람도 만나시고 봉사도 해보시면 쓸쓸하다는 생각 안들꺼 같아요

  • 20. ..
    '24.6.9 9:06 PM (211.62.xxx.247)

    저도 누가 저를 귀찮게하는거 싫어하고
    남을 귀찮게하는것도 싫어하는데
    몇년을 사람(마음을 나눌수있는)을 안만나고
    오로지 나홀로 지내보니까
    너무 이상한 기분이 들어요
    시간이 멈춰진거같은
    세상은 돌아가는데
    내 시공간만 멈춰진거같은 기분이들어요

  • 21. ..
    '24.6.9 9:13 PM (211.62.xxx.247)

    돈그닥없어여
    돈많이벌고싶네요
    금전적으로 넉넉하면
    여유롭게 할수있는게 많아지니까
    훨씬 마음이 편안하고
    삶도 더 편안하게 느껴질꺼같아요

  • 22. 지금이라도
    '24.6.9 9:14 PM (223.38.xxx.239)

    친구들한테 연락하세요
    마음에 병 생기면 어떡해요

  • 23. ..
    '24.6.9 9:15 PM (211.62.xxx.247)

    마음의 병은 뿌리깊게 자리잡고있네요

  • 24. ..
    '24.6.9 9:17 PM (124.5.xxx.99)

    일은 하고 계신가요
    일하고 운동하고 본인의 삶도 즐기시길

  • 25. ..
    '24.6.9 9:18 PM (211.62.xxx.247)

    죽고싶다거나 자해한다거나 그런건아닌데
    마음의 병이 있어요
    두세번 상담받아받는데
    비용이 부담스러워요 시간당 10만원이더라고요

  • 26. ..
    '24.6.9 9:20 PM (211.62.xxx.247)

    다쳐서 몇개월쉬었는데
    이제 일을 해야해요

  • 27. 이웃사촌
    '24.6.9 11:12 PM (142.113.xxx.154)

    혼자 잘 지내는 사람이라도..
    한번씩 사소한 수다도 떨고 웃고할 사람이 필요하더라고요
    마음이 따뜻하면서 유머도있고 말도 재미있게하는 사람이 있다면
    먼저 차 한잔하자하면서 한번씩 만나보려 노력해보세요
    어찌보면 정신과 약보다 더 효과있을수도 있는것 같아요
    저는 그렇더라고요

  • 28. 어른사람
    '24.6.9 11:28 PM (211.36.xxx.111)

    어른사람이랑 말하는 것은
    어떨때는 꼭 내가 돈을 지출 할 때만 이더라구요
    예를들면 병원 갓을 때, 음식점, 슈퍼에서 물건 살때…
    대화도 아니죠ㅜㅜ 가끔 너무 슬프죠
    늙는게 이런건가 싶구요 ㅜ

  • 29. 님같은
    '24.6.9 11:37 PM (112.160.xxx.47)

    분 많을것 같은데요..

  • 30. ..
    '24.6.10 1:01 AM (211.62.xxx.247)

    저같이 세상과 담쌓고사는 사람
    거의없지않아요?
    보통보면 거의 다 누군가와
    희희락 웃으면서 관계하면서 사는거같아요
    제스스로 많이 외골수같이 느껴져요
    근데 타고난 성향이나 성격이 이래서
    어쩔수없나봐요
    아닌거 참고 그럴바엔
    혼자인게 차라리
    좋을꺼 같았는데 지독히 외롭네요

  • 31. ...
    '24.6.10 1:09 AM (110.13.xxx.200)

    친구는 오랜세월을 공유해야만 친구는 아니에요..
    시절인연이라고 22
    저도 학창시절 친구없는데 동네친구 만들어서 종종 만나요
    그마저도 자주 만나는 건 별로라 제가 원할때만 나갑니다.
    방법은 동네 기관(도서관무료 강습 등) 자주 다니다보면 사람들도 만나고
    또 그와중에 모임도 만들어지기도 하니 그렇게 나가보세요.
    저도 사람 엄청 가리는 스탈이에요 예민하고.

  • 32. ...
    '24.6.10 2:23 AM (223.62.xxx.213)

    구청 홈페이지 들어가보시면 무료 강좌도 많아요. 새로운 공간에 가보는걸 도전하고 동네 안 가본 곳을 한번 걸어보고 탐색해보세요. 서울 사시면 공공서비스예약 사이트 들어가보세요. 숲해설사와 트레킹 프로그램도 있고 무료인 좋은 프로그램들이 많아요.

  • 33. 응원합니다
    '24.6.10 4:03 AM (116.32.xxx.155)

    나가보면 지금 만나서 편한지인들이 생기기 마련이에요
    일단 어디든 내딛어보세요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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