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교육+대학 지원하기 vs 독립할 때 전세금 보태주기

VS 조회수 : 1,270
작성일 : 2024-06-09 20:15:57

아이가 초등학교 고학년에 올라가면서 어떻게 지원해 줄까 고민 중인데요...

 

사교육비와 대학 학비와 용돈을 지원해 주느냐, 아니면 아무런 지원 하지 않고 독립할 때 전세금을 지원해 주냐 입니다.

 

대충 계산해 보니 사교육비와 대학 학비 용돈 등을 생각해 보니 1.5~2억 정도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 정도의 돈을 독립할 때 전세금으로 지원해 주는게 좋은지 고민 중이네요. 정리하면,

 

1. 사교육비와 대학 등록금 그리고 용돈을 지원

2. 사교육 없고, 대학 등록금은 학자금 대출로 역시 지원 없고, 숨만 쉴 정도의 용돈을 지원. 그리고, 독립할 때 전세금으로 지원

 

만약 대학 때 자취를 한다면 원룸 전세, 그리고 결혼을 한다면 집값에 보태는 형식을 생각하고 있어요.

 

제가 아이보다 먼저 살아보니 사회에 진출할 때 월세로 시작하는 것과 전세로 시작하는 것과의 차이가 너무 큰 것 같더라고요. 월세로 시작하면 전세금을 만들기 위해서 가장 황금같은 시기의 3-4년 정도 너무너무 힘들게 살아야 하는 것 같고, 실제로 이스라엘 같은 나라가 아이가 사회에 진출할 때 전세금 정도를 집안에서 지원해 준다고 하더라고요.

 

제 경제 사정으로는 사교육과 대학 등록금 그리고 전세금 모두를 지원해 주면 제 노후 준비가 잘 안될 것 같고, 제 노후 준비가 안되면 아이에게 더 큰 부담을 주는 것 같아서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할 것 같아요.

 

아이 키워보신 선배님들의 혜안 부탁드립니다!

IP : 103.241.xxx.2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공부할 때는
    '24.6.9 8:19 PM (59.6.xxx.211)

    사교육 지원해줘야죠.
    좋은 학교 들어가고 좋은 직장 들어가면
    그깟 일이억 금방 벌어요.

  • 2. ㅇㅇ
    '24.6.9 8:20 PM (58.124.xxx.225) - 삭제된댓글

    그때가서정하셔요.
    공부 잘하고 학원도움 필요하다하면 안해줄수없잖아요.

  • 3. 약간 어리석은
    '24.6.9 8:20 PM (223.62.xxx.86)

    애봐가면서 하는거죠
    공부잘한다 싶으면 사교육비 지원 더 해주고
    공부아니다 싶으면 후자로요
    그런데 극단적인 게 아니고 봐가봐면서 적절한 조합이요

  • 4. 제 경우 1번
    '24.6.9 8:22 PM (59.6.xxx.211)

    유학까지 보내주고
    결혼할 때는 지원 안해줬어요.
    공부 끝나고 몇 년 벌어서 본인 힘으로 결혼했는데
    지금도 감사하다고 해요.

  • 5.
    '24.6.9 8:23 PM (39.117.xxx.171)

    전세금 1,2억 지원해주는게 무슨 의미가 있나요
    공부해야 할 때 공부시켜서 좋은 직장 들어가면 윗댓글님 말처럼 그거 금방인데
    그리고 애 더 커보세요
    남들 다 학원보내는데 돈아깝다고 모아서 전세금 지원해주자 그런 생각이 드나
    애는 가성비로 키우는게 아니에요

  • 6. ..
    '24.6.9 8:24 PM (223.62.xxx.115)

    사교육비 대학학비 용돈...돈 저축한다고 아예 안해줄 부분은 아니예요 기본적인거 최소한의 사교육 조절해서 해주시길요
    아직 초등 고학년이면 희망이 많을때고요
    대학 진학해서 그건 학자금도 장학금도 많으니
    용돈은 대학때 알바해서 보탤 수도 있고요

    일단 대입까지는 조절해서 지원해 주세요

  • 7. ……
    '24.6.9 8:33 PM (211.245.xxx.245) - 삭제된댓글

    사교육비 몰라도
    대학학비는 지원해주세요
    십년뒤엔 전세제도가 앖어질지도 모르니 보증금 정돌거에요

    생각이 많으시네요

  • 8. .....
    '24.6.9 8:50 PM (118.235.xxx.219) - 삭제된댓글

    사교육비를 효율적으로 쓰는 방법을 여러모로 알아보세요.
    가성비 제일 낮은 게 실력도 파악 안 된 학원, 강사에게 주구장창 보내는 거라고 생각해요. 돈과 시간만 쓰는건데, 돌아오지 않는 시간이 치명적이죠.
    반대로 가성비 제일 높은 게 일타강사 인강이겠죠.
    이 사이의 다양한 조합, 부모 정보탐구, 아이 성향과 의지... 이게 합해서 공교육에서 내신 올리고 실력 쌓는거죠. 이 조합이 거주지 학원역량, 아이 학년, 잘하고 못 하는 과목에 따라 꾸준히 마련되고 바뀌어야 해요. 학생 실력은 수시학종이라 수능 준비 안 하게 아니면 대개 수능으로 나타납니다.
    가령, 저는 애들 초등고학년 때 중고등 공교육, 사교육 질이 높은 게 가장 핵심이라고 봤어요. 실력있는 선생이 잘 가르치고 아이가 열공해야 효율이 가장 놓으니까요. 그래서 저는 학군지 이사를 했는데 이게 유일한 답은 아니죠..

  • 9. ????
    '24.6.9 9:08 PM (211.58.xxx.161)

    독립할때 전세금해주시는거로 결정나면 학원도 안보내고 냅두시는거에요???애가 공부하고싶거나 아님 못해서 자존감떨어지는 상황에서도 그놈의 전세금때매 안해주는건가요
    이걸 왜고민하는지

  • 10. .....
    '24.6.9 9:18 PM (220.118.xxx.37) - 삭제된댓글

    아이가 초고이고 그런 생각이시면, 사교욱비를 효율적으로 쓰는 방법이 초고, 중, 고등 어떻게 다른지, 어디 역점을 둬야하는지 정보를 많이 찾아보세요. 여기도 사교육 비용 크게 안 쓰고 공부 잘 시킨 고수분들 많더라구요. 아이도 따라줘야겠지만, 부모님이 미리 아는 것도 도움이 되죠. 가성비있게 공부도 시키고, 전세비도 지원해주면 가장 좋죠. 아이가 뭘 하든, 일단 소득이 있고 경제관념도 있는 게 중요합니다.

  • 11. ....
    '24.6.9 9:24 PM (121.135.xxx.82)

    전세사는 편의점 알바생
    월세사는 직장인 혹은 전문직...

    아이가 스스로 자립할수 있게 직업을 얻을수 있는.서포트는 해주셔야 하죠...

  • 12. ...
    '24.6.9 11:18 PM (118.235.xxx.149)

    우리 애들 어릴때 제가 애들한테 간접적으로 공부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하며 한 얘기가 있어요.

    돈이나 보석등 재물은 다른 사람들이 뺏어갈수 있지만
    머리속에 든 지식은 남들이 뺏어 갈수 없다고...
    공부해두면 어디서든 기회가 생기고 일어설 기반이 된다구요.

    우리나라가 IT강국으로 빠르게 전환할수 있었던 이유가
    김영삼대통령때 대학 많이 늘려
    준비된 인재들이 유연성있게 IT쪽으로 진출할수 있었던 것처럼 공부는 아이가 미래를 살아갈때 돈으로는 비교할수 없는 소중한 자산이 될거에요.

  • 13. 무자르듯
    '24.6.10 8:23 AM (211.248.xxx.34)

    무자르듯 안될걸요 학령기땐 최대한 교육 지원하고 결혼할땐 주택구입자금 지원하고...생각보다 소득이 늘어서 감당하게 되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4542 안약 넣고 쓴 맛 나서 누낭을 누르라는데 7 힘들어오 2024/06/20 766
1604541 무릎 세운 판다 후이 8 .. 2024/06/20 1,615
1604540 시어머니 음식이 너무 달고짠데, 기운이 없으시답니다. 7 자극적인 맛.. 2024/06/20 2,485
1604539 제 사이드미러를 치고 갔는데요,, 5 니터 2024/06/20 1,573
1604538 지금 넷플릭스 잘 나오나요? 7 ..... 2024/06/20 941
1604537 국회가 얼마나 중요한 기관인데 박** 김진표 같은게 6 2024/06/20 1,068
1604536 이경우 비용정리 어떻게 하시겠어요 10 별거중 2024/06/20 1,701
1604535 그림에서 석고데생이 필요한가요? 15 힘들어요 2024/06/20 1,087
1604534 지금부터 병원 가실때 들이실 습관 (부모님포함) 10 ooooo 2024/06/20 3,965
1604533 7시 정준희의 해시티비 라이브ㅡ 술을 마셔서 이리도 휘청대는 건.. 1 같이봅시다 .. 2024/06/20 454
1604532 부고문자를 받았는데 얼마해줘야 할까요 16 난감 2024/06/20 2,907
1604531 왜 답변을 안 해요 권익위 폐업? 김건희 무혐의 후폭풍 6 .. 2024/06/20 1,126
1604530 여기 혹시 갈라치기 시도하는 이유가 12 ㅇㅇㅇ 2024/06/20 679
1604529 층간소음 너무 짜증나네요. 6 ,, 2024/06/20 1,317
1604528 조국, 시추에 쓰는 5000억, 주거·보육에 쓰는 게 사회권 선.. 17 !!!!! 2024/06/20 2,147
1604527 이 금은 뉘 금이며~~~ 내 금은 어디 있느뇨~~~ 5 2024/06/20 1,218
1604526 남편의 금전적 자격지심이 저에게까지도...영향을 주네요 9 Dkf 2024/06/20 1,986
1604525 날리면에는 암말 못하더니 용비어천가에는 왜 부들거리는지 16 2024/06/20 1,614
1604524 저녁메뉴 6 저는요 2024/06/20 761
1604523 생리를 한달에 두번 하는데 무슨 이유가 있을까요? 7 ㅇㅇ 2024/06/20 1,056
1604522 작년에 수시 광탈하거나 6지망에 붙은 자녀 5 ... 2024/06/20 1,598
1604521 냉동실에서 10년 된 밀가루로 10 ㅇㅇ 2024/06/20 1,872
1604520 일본(동경)에 한 3-4년 거주 20 원글 2024/06/20 2,918
1604519 자신감 없는 남자가 젤 매력 없대요 2 라차차 2024/06/20 1,553
1604518 김연아 최근 행사 9 ㅇㅇ 2024/06/20 4,3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