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초등학교 고학년에 올라가면서 어떻게 지원해 줄까 고민 중인데요...
사교육비와 대학 학비와 용돈을 지원해 주느냐, 아니면 아무런 지원 하지 않고 독립할 때 전세금을 지원해 주냐 입니다.
대충 계산해 보니 사교육비와 대학 학비 용돈 등을 생각해 보니 1.5~2억 정도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 정도의 돈을 독립할 때 전세금으로 지원해 주는게 좋은지 고민 중이네요. 정리하면,
1. 사교육비와 대학 등록금 그리고 용돈을 지원
2. 사교육 없고, 대학 등록금은 학자금 대출로 역시 지원 없고, 숨만 쉴 정도의 용돈을 지원. 그리고, 독립할 때 전세금으로 지원
만약 대학 때 자취를 한다면 원룸 전세, 그리고 결혼을 한다면 집값에 보태는 형식을 생각하고 있어요.
제가 아이보다 먼저 살아보니 사회에 진출할 때 월세로 시작하는 것과 전세로 시작하는 것과의 차이가 너무 큰 것 같더라고요. 월세로 시작하면 전세금을 만들기 위해서 가장 황금같은 시기의 3-4년 정도 너무너무 힘들게 살아야 하는 것 같고, 실제로 이스라엘 같은 나라가 아이가 사회에 진출할 때 전세금 정도를 집안에서 지원해 준다고 하더라고요.
제 경제 사정으로는 사교육과 대학 등록금 그리고 전세금 모두를 지원해 주면 제 노후 준비가 잘 안될 것 같고, 제 노후 준비가 안되면 아이에게 더 큰 부담을 주는 것 같아서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할 것 같아요.
아이 키워보신 선배님들의 혜안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