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난해 옷을 미친듯이 샀더니 올해 옷을 안 사게 되네요

충전 조회수 : 4,076
작성일 : 2024-06-09 16:28:32

지난해 옷을 정말 미친듯이 샀어요

한 계절에 열개 이상 산 거 같아요

옷장이 부족할 정도로 많이 샀어요

 

희한하게도 올해는 한개도 안 사게 되네요

필요한 것을 다 사서 그럴까요?

공허했던 마음이 채워져서 그럴까요?

아니면 마음을 비워서 그럴까요?

 

사실 지난해에는 투자 관련 스트레스가 너무 많았었거든요

돈은 계속 들어가고

이자는 계속 나가고

수익은 나지 않고

그걸 옷 사는 거로 풀었나봐요

 

올해도 별반 다르지 않지만

하여튼 옷을 안 사니 돈은 굳네요

 

 

 

IP : 114.200.xxx.10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6.9 4:31 PM (125.132.xxx.175) - 삭제된댓글

    저도 일 스트레스가 심할 때 옷 사는 걸로 풀었던 때가 있었는데
    안 입고 묵기만 하는 옷들 당근에 내놓으먼서 헐값이 되는 걸 보고
    이제는 안 사게 됩니다.

    올해는 잠 좀 편하게 자려고 잠옷만 좋은 걸로 두 벌 산 게 유일한 옷 쇼핑이었어요.

  • 2. 바람소리2
    '24.6.9 4:33 PM (114.204.xxx.203)

    한해 많이 사면 한해는 그걸로 버틸수있어요

  • 3. 한때
    '24.6.9 4:36 PM (116.39.xxx.97)

    것도 잠잠해질때가 옵니다
    계절 바뀔때마다 쇼핑했었는데
    일년에 총 두어벌 사나
    오로지 돈 쓰는 곳은 좋은 먹거리
    먹는거에만 쓰고 살아요

  • 4. ㅁㅇ
    '24.6.9 4:37 PM (59.4.xxx.50) - 삭제된댓글

    저도 작년에 엄청 샀는데
    드라이비용도 만만치않고
    올해는 옷이 심드렁하네요.
    옷장이 좁아서 그것도 처치곤란이고.
    올해는 그냥 가볍게 대충 입고
    명품외에는 손세탁하는중요.
    입고버리자싶어서.
    제가 막스마라 너무 좋아하는데
    역시 막스마라는 유행을 안타서 좋네요.
    요즘 한섬은 너무 유행타요.

  • 5. 저도
    '24.6.9 4:52 PM (39.122.xxx.188)

    최근 스트레스가 많다보니 입지도 않을 옷을 계속 사고 있어요.
    오늘도 린넨 반바지 하나 질렀네요. ㅠㅠ
    잘 구겨지고 관리 안돼서 안 사던 재질인데 ㅠㅠ
    내년엔 안 사려나요........

  • 6.
    '24.6.9 4:53 PM (118.235.xxx.65)

    헐.. 미친듯이 샀다는게
    한계절에 고작 10개라니..

    시즌마다 빽빽이 한 행거씩 사는 나는
    저 세상 미친년인건가..
    언제쯤 잠잠해지려는지..

  • 7. ...
    '24.6.9 4:55 PM (112.148.xxx.198)

    젊을때 얼마나 사들였는지
    50중반인데 욕구가 확 떨어졌어요.
    친구들한테 얘기하니
    넌 그럴만 하다고 ㅎㅎ
    사고싶을때 맘껏맘껏 이쁘게들
    입으세요.

  • 8. say7856
    '24.6.9 5:09 PM (118.235.xxx.110)

    저는 뭐가 허전한지 그렇게 삽니댜.

  • 9. ㅇㅇ
    '24.6.9 5:20 PM (116.32.xxx.100)

    한 해동안 한 계절에 열 벌이면 올해는 옷이 많으니까요.ㅎㅎㅎ
    저는 작년 겨울에 정말 몇년만에 코트 한 벌 패딩 한 벌 사고
    그 이후는 참고 있어요 ㅎㅎ
    여름 원피스 지름신은 매일 옵니다.~~~

  • 10. 제경우
    '24.6.9 5:32 PM (39.125.xxx.74)

    저도 참 많이도 사들였던 사람인데 또 보면 다 집에 있는 스타일이고 이쁜옷도 별로 눈에 안띄고 제일 중요한 저거 입어도 나 안예쁠 거 같고ㅠㅠ 그래서 덜 사고 있는 거 열심히 입고 다녀요

  • 11. ..
    '24.6.9 7:04 PM (124.54.xxx.2)

    이러니 저러니 해도 역시 돈을 써야 스트레스 풀리는 거는 맞아요. 나중에 당근하더라고 사세요. 저도 투자 실패하고 엄청 질렀어요. 지금도 그렇고 있고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7884 저도 보리수잼 도전! 2 아이셔 2024/07/01 1,097
1597883 지나가던 아주머니들 감사드려요. 9 2024/07/01 3,854
1597882 여의도쪽 요리주점 2 여의도 2024/07/01 573
1597881 가족성 고지혈증 여쭤볼게요 무념무상 2024/07/01 905
1597880 혹시 신체부오른쪽 부위가 전반적으로 다 안좋으신분 겨신가요 5 고수 2024/07/01 1,390
1597879 푸른산호초로 버블향수에 젖은 어떤 교수 25 ㅋㅋㅋ 2024/07/01 3,234
1597878 100만을 향해가는 탄핵청원에 대해 예상되는 윤가 반응 8 ㅁㄴㅇㄹ 2024/07/01 2,029
1597877 여름에 교도소에 에어컨 틀어줄까요? 21 갑자기궁금 2024/07/01 5,351
1597876 오십견 치료 안하고 놔두면 어찌 될까요? 15 minnie.. 2024/07/01 3,090
1597875 엘지가 연봉이 비교적 적나요? 26 ㅇㅇ 2024/07/01 4,301
1597874 천박한 느낌을 주는 여배우 26 궁금 2024/07/01 21,867
1597873 베네치아 슈퍼 앞에 있어요 19 아무래도 2024/07/01 3,319
1597872 성당 갈 때 맨발에 샌들 되나요? 20 ㅇㅇ 2024/07/01 3,516
1597871 김희애 연기가 너무 촌스럽네요 19 ... 2024/07/01 5,894
1597870 오늘 비싼돈 주고 건강검진했는데 개짜증나네요 ㅇㅇ 2024/07/01 2,337
1597869 아들의 친구나 여자친구를 부르는 호칭은 뭐가 적당할까요? 6 노엘라 2024/07/01 2,277
1597868 세탁건조일체형 쓰시나요? 10 가전 2024/07/01 1,620
1597867 싱가포르에서 한국 신용카드 사용할까요? 11 2024/07/01 1,904
1597866 스스로 날 사랑해주고 싶어요 5 내편맞니 2024/07/01 1,397
1597865 우리나라 커피전문점 10만개 돌파 8 ㅇㅇ 2024/07/01 1,870
1597864 김경란 예쁜가요? 27 ... 2024/07/01 5,107
1597863 화날때 잠을 자버리거나 청소로 푸는 분들이 제일 부러워요 7 저는 2024/07/01 2,379
1597862 남편이 부업때문에 5 ㅇㅇ 2024/07/01 2,067
1597861 since 가 무슨 의미로 사용된 건지 봐주세요 12 영어질문 2024/07/01 2,160
1597860 흠.. 헷갈려서 물어봅니다. 11 .. 2024/07/01 2,0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