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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원더랜드보고 왔어요.

원더우먼이 조회수 : 2,915
작성일 : 2024-06-09 13:45:29

김태용 감독 좋아하고,

탕웨이의 색계, 만추, 헤어질 결심 잊을 수 없어서, 

봤습니다.

 

음, 일단, 박보검, 왜 그렇게 인기 많은 줄 알겠어요. 

수지. 아이고, 세월이 많이 흘렀네요. 

공유, 정유미, 최우식 등등 엄청난 배우들이 그리 크지 않은 역으로 나오다니.  놀랍네요. 

탕웨이가 주인공인 뮤직 비디오 같기도 해요. 그냥 이쁘게 찍었어요. 

 

이렇게 빨리 변하는 세상에 적응해가는 여러 모습을 보다 왔구나 싶어요. 

감독도, 배우도, 영화도, 영상 서비스도, 관객도, 저도 모두 다요. 

 

인사이드 아웃 2는 또 어떨지 기대가 되네요. 

 

 

IP : 175.120.xxx.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배우
    '24.6.9 2:14 PM (211.186.xxx.23)

    김태용감독과 일해 본 배우들 얘기가
    감독님이 영화 찍을 때 분위기를 굉장히
    따스하게 만들어준대요.

  • 2. ㄱㄴ
    '24.6.9 2:25 PM (61.105.xxx.11)

    예고만 봤는데도
    분위기 따스해보였어요
    추천하시는거죠 ?

  • 3.
    '24.6.9 2:27 PM (58.228.xxx.152) - 삭제된댓글

    공유야 그렇다치고 정유미 최우식이 무슨 엄청난 배우인가요? 단역으로 나올 수도 있죠
    박보검 탕웨이 좋아하는데 평점이 너무 낮아서 볼까말까 망설이고 있어요
    원글님이 생각하는 박보검이 인기가 많은 이유가 뭔지 궁금하네요

  • 4.
    '24.6.9 2:30 PM (122.34.xxx.245)

    가족의 탄생도 재밌어요

  • 5. 김태용감독
    '24.6.9 2:52 PM (118.235.xxx.78)

    상상력과 그 따뜻한 시선이 좋은데
    원더랜드
    왠지
    망설여지네요

  • 6. 원글이
    '24.6.9 3:06 PM (175.120.xxx.8)

    박보검은요.
    하얗고 고른 치아, 온 세상을 밝힐 것만 같은 미소 때문에 인기 많구나 싶었고요
    . 저는 그가 아주 깊은 어둠이 드리운 표정으로 나와서, 매력적이었어요.
    코 끝이 정말 특이하게 생겼더라구요.
    수지도 마찬가지고요. 그건 절대로 성형 수술로 만들 수 없는 개성이자 조화라서, 역시, 자연을 대신할 수 있는 건 없지싶었어요.
    따뜻한 기술에 대한 가능성을 타진해보는 영화같았어요.
    약간 탕웨이 뮤직 비디오 같기도 했어요. 그래서 촌스럽기도 하고요. ㅎ
    만추처럼 다시 여러번 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지는 않았지만, 픽사가 이걸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었으면 어땠을까 싶더라고요. ㅎ
    극장에 우는 분들 꽤 많았고요.
    엔딩 크레딧 후에 , 영화 곳곳에 감독의 세련된 유머 감각이 빛나더이다.

  • 7.
    '24.6.9 3:33 PM (211.105.xxx.201)

    수지 진짜 배우로써 매력,아우라 없더라고요
    원래도 취향이 아니었지만 원더랜드에서 더 그렇더라고요

  • 8. joy
    '24.6.9 3:52 PM (119.192.xxx.2)

    어제 봤는데. 파스텔톤 영상미 참좋았어요
    내용도 잔잔하고 미래의 우리모습도 보이고
    수지보검 더더보고싶었는데. 갈증나게 나와요
    보검의 밟음과 어두움 드라마에서 또 보기싶어요

  • 9. ...
    '24.6.9 4:12 PM (175.126.xxx.82)

    https://raini70.com/entry/%EA%B9%80%ED%83%9C%EC%9A%A9-%EA%B0%90%EB%8F%85-%EC%9...

    김태용 감독의 '원더랜드' 사랑하는 사람을 다시 만날 수 있다면

  • 10. ....
    '24.6.9 4:43 PM (61.254.xxx.98)

    저도 오늘 봤는데, 안 좋은 평이 많아 좀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괜찮았어요.
    이런 유형의 AI 서비스는 머지 않아 분명히 등장할 것 같은데 그때 일어날 수 있는
    장단점을 생각해본 영화네요. 배우들 연기는 다 좋았고
    과학적인 부분에 대한 고민이 부족해보이는건 영화니까, SF라기보다는 판타지라고 생각했고
    약간 정서적으로 한국적이라기보다는 쿨하고 드라이한 느낌이 있어서
    정서적으로 약간 괴리감 느끼는 분들 있을 것 같고
    전반적으로 분위기가 잔잔해서 다소 지루하게 느낄 수도 있어요.

  • 11. @@
    '24.6.9 6:53 PM (119.64.xxx.101) - 삭제된댓글

    저는 김우식이 나오면 어딘가 모르게 어색해요.연기를 못하는건 아닌것 같은데
    극중에 스며들지 않는것 같아요.기생충땐 좋았는데 마녀랑 원더랜드에선.....
    공유 나오는거 모르고 갔다가 나오길래 너무 좋았어요.
    오징어게임에 이어 또 다시 비슷한 비중으로...
    망설이는 분들 계시다면 그냥 보세요에 한편 던져요.
    막 너무 재밌다는 아니지만 재밌네 이러면서 다들 나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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