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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개인적으로는 저출산

.. 조회수 : 3,570
작성일 : 2024-06-08 23:18:00

저출산의 원인이 폭등한 집값  양질의 일자리 부족  가치관의 변화등 다양하겠지만요

아이들을 낳아 길러본 저의 개인적인 경험과 생각은 다시 그때로 돌아간다면 과연 아이를 꼭 낳아야할까 고민이 

클거같아요

자식을 낳는게 귱극적으로 나에게 이익이 되고 행복해야하는건데  과도한 경쟁의 정글속에서 도태되거나 

일부 못된 인간군상들에게 학폭이니 왕따니 상처받고 

마음이 아픈채로 살아가게 되는 경우들도 많아서

꼭 경제적으로 집값 일자리가 충족됐다고 해도 자신을 못할거 같아요

나는 어떻게든 부딪히고 싸우면서  헤쳐나갔는데

마음이 여리고 충격에 취약한 성격의 아이를 키우면서

인생이 행복하기가 어렵고 당사자인 자녀도 사는게 힘들겠지만 그걸 버라보고있는 부모맘은 찢어지고

괜히 세상에 나오게했나 미안함도 있고

전 이걸 이제서야 깨달았는데 현명한 사람들은

자기자신을 정확히 바라보고 아이를 안낳는것을 선택하게 돼서 저출산의 한 원인이 되지않나 생각이 드네요

 

IP : 210.179.xxx.24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한몫
    '24.6.8 11:21 PM (39.115.xxx.201)

    공중파 방송도 한몫한다 생각해요
    나혼자살면서 여유있게 즐기며 사는모습 보여주고
    금쪽이같은 방송보면 행여나 내아이가 저렇게 될까 무섭고...

  • 2. .....
    '24.6.8 11:23 PM (223.62.xxx.248)

    그래서 요새는 생각 없는 사람들이 자식이 있어야 한다고 얘기 하죠

  • 3. 요즘
    '24.6.8 11:26 PM (210.222.xxx.250)

    대학병원에 아픈 아이들 청소년들 왜이리 많은지..
    그냥 사는게 무서워요

  • 4. 책임이 부담
    '24.6.8 11:40 PM (39.120.xxx.19)

    나하나 책임지고 살기도 벅찬인생이데 , 인간을 양육하고 사회에 뒤떨어지지 않게 키워낼 자신도 없고 부담스러워서

  • 5. ㅡㅡ
    '24.6.8 11:41 PM (223.38.xxx.13) - 삭제된댓글

    그냥 내가 태어나 살아보니
    남에게 추천할만한거 같지 않아요.
    그냥 나로서만 살아볼렵니다
    자식 만들어서 살아봐라까진 아닌거 같아요

  • 6. ...
    '24.6.8 11:42 PM (223.38.xxx.13)

    내가 태어나 살아보니
    남에게 추천할만한거 같지 않아요.
    그렇다고 당장 죽고 싶을정돈 아니지만
    자식 만들어서 너도 살아봐라까진 아닌거 같아요

  • 7. .......
    '24.6.9 12:23 AM (222.234.xxx.41)

    살아보니 굳이 이세상에 또 살아내야하는 생명를 탄생시킬필요가있나싶긴해요(집값문제 이런게아니고요)

  • 8. 천왕
    '24.6.9 12:32 AM (122.42.xxx.82) - 삭제된댓글

    사람이란 태초 어찌 생겨난걸까나요

  • 9. ...
    '24.6.9 12:40 AM (106.101.xxx.96) - 삭제된댓글

    내가 태어나 살아보니
    남에게 추천할만한거 같지 않아요.
    그렇다고 당장 죽고 싶을정돈 아니지만
    자식 만들어서 너도 살아봐라까진 아닌거 같아요
    222

    20대까지만 해도 인생이 즐겁다 생각했는데
    나이 먹을수록 짐이 무거워지죠
    노화, 먹고 사는 문제, 인간간 스트레스, 자식 걱정 등등

  • 10. 공감
    '24.6.9 8:05 AM (123.212.xxx.149)

    네 제가 40대중반인데 제 인생이 즐겁고 행복한 것도 아니고 힘들었어서..굳이 애를 낳아서 고생을 시켜야하나라는 생각에 안낳고 싶었어요. 근데 그때는 명분도 없고.. 주변에서 다들 바라고.. 애기는 이쁘고..이미 결혼을 했으니 하나만 낳자 해서 낳았어요.
    근데 저는 출산하고부터 생각했죠. 이렇게 힘든걸 인류 모두가 했다고?? 그전까지 저는 그런 고통을 겪어본 적이 없었거든요. 인간이 짐승이 되는 고통.. 그리고 모두 알다시피 육아는 더더더×100 힘들죠. 옛날 시대에는 막 전쟁나가서 죽고 굶어죽고 노예로 살고.. 이렇게 힘들 일이 많았지만 요즘 세상에 애 안낳고 살면 그렇게 힘들 일이 없어요. 내 자아를 다 내려놓고 살아야할 일이 없어요.
    근데 우리 또래한테만 해도 이런 말 하면 너무 이상하게 볼까봐 말 못했어요. 인터넷에만 이렇게 글 씀. 그냥 다들 애 낳으니까 애 낳았던 거에요. 제가 5년만 늦게 태어났어도 애 안낳았을 것 같고요. 10년 늦게 태어났으면 결혼도 안했을 것 같아요.
    전 그냥 사람들이 똑똑해져서 저출산이라 생각해요.

  • 11. ㅇㅇ
    '24.6.9 3:53 PM (1.245.xxx.145)

    맞아요 사람들이 똑똑해지니 저출산이죠
    본인들 행복하고 살만한 세상이다 안정감 느끼면 또 애낳고 살겠지요
    뭘 자꾸 위기론 어쩌고 돈준다 난리일까 싶어요

  • 12. 동감
    '24.6.9 4:22 PM (211.184.xxx.86)

    저 요즘 드는 생각이
    원글님과 댓글들 너무 공감합니다
    저출산인것도 사람들 똑똑해져서 맞는거같고. 사회분위기상 안낳아도 되니 더 자연스럽게 깨달은거 같아요.
    저도 계속 자녀보면서 미안한 감정 들어요.
    태어났으니 살아내야하는 이 인생의 긴 여정이.
    우리가 막 불행한건 아닌데 살아내야하는 이 인생이 돈이 있어도 힘든건 힘든거잖아요 경제적 어려움 있으면 더더 힘들거구요.
    지금 중학생인데 고등 대학 취업한다고 인생이 끝이 아니니까요.
    살아가는건 어떤걸까 우리아이도 나중 커가면서 이런생각하겠지 싶으니까 짠하고 슬퍼요.
    요즘 진짜 이 생각 많이 들어요.

  • 13. ㅇㅇ
    '24.7.20 12:19 AM (106.101.xxx.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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