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놓기는 작년에 내놨는데 작년엔 보러 오는 사람도
없더라구요. 그래서 중간에 5천 내렸는데 그때도 잘 오지는 않다가 올해 선거전부터 슬슬 집보러 오다가 요즘은 그래도 꽤 보러 오네요.
일단 저희집은 저희 아파트에서는 제일 로얄동에 로얄층이고 앞뒤가 다 트여있어요. 그리고 끼인 집이예요.
다른 동 가봐도 뷰가 이렇게 안 나와요.
확장은 다 되고 소소하게 붙박이 짜넣은건 있지만 화장실,주방은 입주당시 그대로예요.
20년된 구축이구요. 일단 들어오면 집이 밝고 환해요.
지난주에 각각 다른 부동산에서 온 사람 셋 다 사고 싶다고 근데 깎아달라고요. 한명은 터무니없이 많이 깎아달라고
하고 최근 급매가에 팔린 집 얘기하는데 거긴 저층에 동도 좋은데도 아님
그리고 인테리어하게 몇천을 빼달라고 ㅡㆍㅡ
별로 비싼 집도 아닌데
자기네가 보관이사 감행하면서도 이 집을 사고 싶다고 이러는데 구축사면서 인테리어 생각안하는 사람있나요?
일단 안된다고 다 거절했어요.
이유는 저도 그냥 같은 동네 대형평수 갈아타기 목적인데
그 아파트도 급매물 하나도 없고 가격도 하나 안 떨어졌어요. 저도 그거 사야 하는데 그러면 돈이 너무 모자르니까요
그냥 갭이 최저일 때 파는 게 낫지 굳이 내 집은 팔고 거긴 못 사면 안되니까요
암튼 이리 슬슬 사려는 사람들이 생기면 곧 팔리긴 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