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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어만 20년 가르쳐보니

ㅇㄴㅁ 조회수 : 7,684
작성일 : 2024-06-08 18:10:30

중간에 잠깐 해외도 다녀오긴했지만

대학때부터 과외로 잔뼈가 굵긴 했지만

초창기 영어를 가르치면서 가장 큰 딜레마는

한국식 영어냐 아님 청담 어학원이나 ㅈㅅ네 같은

원어민식 영어냐 였어요

한국식 영어는 문법과독해 시험에 강하고

그러나 말이 유창성이 떨어지고

청담 정상같은 미국식 영어교육은

또 내신이나 문법에 약하고...

쪼개고 분석해서 바텀업하는 한국식인지

모국어처럼 인간의 언어능력을 믿고 

직관적으로 탑다운식으로 공부하냐는 

이건 학생이 좌뇌형인지 우뇌형인지

 기질과 성격에 따라 다르겠죠

 북한산 등반 코스가 여러개인것처럼

아 저학생은 저코스로 올라오는구나

저학생은 이 코스로 올라오는구나

먼가 아래에서 내려다 보는 눈이 20년 지나니까 생기고

결론은 뭘로하건 대부분 어느수준이 되면 다 비슷해지더라 입니다.ㅋ 다 정상에서 만나요.

청담 알바트로스나 아발론 녹지원이나...

대부분 토플 정도 공부하는 수준되니까 다 비슷해지더라구요.

그래서 자신에게 잘 맞는 방법을 선택하되 한국식 영어를 하는 경우 스피킹이나 라이팅이 부족할수있으니 화상영어같은걸 병행하거나 중간에 쉬운 챕터북을 읽히게 하고 읽은 내용을 영어로 요약해보는 연습을 하면 좋고

청담이나 정상같은 어학원이나 ㅈㅅ네를 하는 경우 쉬운문법책 등을 중간에 병해하면 더 좋긴합니다.

 

IP : 106.102.xxx.113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6.8 6:30 PM (180.69.xxx.236) - 삭제된댓글

    찐이과에 우리 말로도 말하기 싫어하는 큰애는 잠수네식 학원 보냈더니 아이가 영어에 학을 뗐어요.
    영어 거부증 걸려서 학원도 못보내고 혼자 수능 영어 2등급 나왔습니다.
    상대적으로 언어를 좋아하고 암기가 나은 둘째는 중딩때 청담 고등은 입시학원 보냈는데 큰애보다 훨씬 수월하게 받아들이고 공부해요.

    성향따라 접근법 다른것도 맞고
    어느길로 가더라도 일정수준 이상 되면 비슷해지는것도 맞아요.
    이와 별개로 맛깔나게 쓰고 말하는 능력은 영어의 수준과는 상관없이 기본적인 언어의 재능과 관련있는것 같구요.

  • 2. 원글님
    '24.6.8 6:32 PM (124.56.xxx.95)

    초저 아이 동네 oooo보습학원에서 영어 가르치고 있어요. 파닉스 하는 중이고요. 프랜차이즈처럼 자체 교재와 온라인 학습 병행해요. 한달에 하나의 영어 이야기 읽고 거의 통째로 외우도록 훈련시키고 영어 단어시험 치더라고요. 이런 건 바텀업인가요? 그리고 기질적으로 아이가 좀 산만해서 단어 외우는 거 힘들어해요. 근데 발음은 엄청 좋네요. 이런 아이한테는 바텀업이 좋을까요? 탑다운이 좋을까요?

  • 3. ㅇㄴㅁ
    '24.6.8 6:41 PM (106.102.xxx.113)

    샘의 판단을 믿고그냥 끌고 가세요. 근데 아주어린애들보면 아이마다 배우는 속도는 다 달라서 천천히 진행할지 좀 속도를 낼지 단어를 5개씩 외울지 10개씩 외울지 결정해야하는데 그냥 봐가면서 샘의 판단과 직관을 그냥 믿으세요^^

  • 4. ...
    '24.6.8 6:55 PM (115.138.xxx.39)

    한국에서 입시 치를꺼면 청담에서 성인토플 넘어가는 단계되면 한국스타일영어학원으로 옮기는게 맞아요

  • 5. ..
    '24.6.8 7:03 PM (211.234.xxx.182)

    저희아이 케이스는 어떨까요?
    초6이고
    영어학원 4학년때 아파트 단지에서 학원
    1년한게 다이고 끊고 여태 쉬고 있어요
    3세부터 흘려듣기에 온갖 디즈니 픽사 섭렵
    지금 영화볼때 영어자막 켜놓고
    신나게 봐요
    한편만 더 보여달라 조르면서요
    넷플, 디즈니 정말 활용 잘하고 있어요.
    필리핀 화상영어 주3회 하고 있습니다
    영어말하기에 거부감 1도 없고
    적극적으로 재미있게 하고 있어요
    초5때짧게 미국다녀왔는데
    어디든 친구 사귀어 잘 놀더라구요
    리딩은 쉬운걸로 뭐 의무적으로 매일 조금씩?
    결론은
    영어에 무척 친숙하고 자유롭게 구사하며
    말하고 듣고 읽을 수 있음(문법은 당연히 꽝)
    학원 다니는 친구들 처럼 단어 외우고 시험보고
    이런것도 안해봤으니 역시 꽝이겠지요?
    그러나 이제 중학을 앞둔 시점에
    큰변화가 필요할듯 싶은데(결국 한국대학 갈거니까요)
    이제 어떻게 해야하나 슬슬 고민중입니다.
    (제가 영어에 자유로우니 더 신경을 안쓴것도 같아요)

  • 6. ㅇㄴㅁ
    '24.6.8 7:08 PM (106.102.xxx.113)

    윗님 부럽네용. 쉬운 문법책들 골라서 초등이나 중등용 골라서 시키면 좋아요. 추천하는 건 쉬운건 능률사 그래머 버디, 이게 쉬우면 동아출판사 중학문법 쓰기 클리어, 1316 문법책 등이요.

  • 7. 선생님께
    '24.6.8 7:28 PM (211.186.xxx.26)

    초4 일유출신 아들.
    동네 분위기상 다 영유나온 친구들.,. 수줄이 어마무시합니다ㅜ
    그래서 상대적으로 너무 떨어지는 수준이예요
    지금 정상 LSC 레벨인데요.
    어차피 수능 볼건데 그냥 한국식 영어학원으로 옮겨야 될까요?

  • 8. ...
    '24.6.8 7:42 PM (110.70.xxx.118)

    5, 6학년에 한국식으로 갈아타는 코스죠.
    어학원은 점by점 관리수준 교사수준 너무 다름

  • 9. ㅇㄴㅁ
    '24.6.8 7:45 PM (106.102.xxx.113)

    음 그건 아이가 정상어학원 커리에 잘 적응하고 따라가는지 여부에 따라 다릅니다만 잘따라간다면 계속하면서 영어 감수성과 인풋을 늘려가면 좋습니다. 다만 방학때나 시간 여유되실때 주니어 리딩튜터같은 독해책이나 위에 언급한 그래머 버디같은 문법책 해주면 좋고 중등 기말때는 알찬이나 백발백중같은 기출문제 풀게하면 됩니다. 만약 아이가 잘 적응 못한다면 아발론같은 한국식 어학원으로 옮기는것을 생각해볼수있지요.

  • 10. 영어 30년 이상
    '24.6.8 7:52 PM (125.142.xxx.144)

    원글님 의견에 완전 동의합니다^^!!!

  • 11. 회화
    '24.6.8 7:58 PM (125.185.xxx.27) - 삭제된댓글

    회화 잘되면 문법은 자동으로 따라오지 않나요?
    미국인이 날때븨터 믠법 알고 말하지 않자나요

  • 12. ㅇㄴ
    '24.6.8 8:06 PM (106.102.xxx.113)

    아이들은 시험도 통과해야해서 문법도 필요합니다.^^

  • 13. 원어민도
    '24.6.8 8:08 PM (114.203.xxx.133)

    문법적이지 않은 문장을 많이 쓰고 있고 당연히 우리도 그렇게 말해도 뜻은 통하지만

    수능영어는
    문법보다는 이해력 추론력을 종합적으로 묻는 문제가
    많은 관계상
    수다만 잘 떠는 영어능력으로는 고득점이 어렵습니다.

  • 14. ...
    '24.6.8 8:10 PM (221.140.xxx.68)

    영어 공부~

  • 15. 아아아아
    '24.6.8 8:36 PM (118.235.xxx.247)

    모국어 학습과 외국어학습은 완전 다른겁니다.
    외국어를 모국어식으로 배워야한다는 것 자체가
    말도 안되는 마케팅.
    잠수네가 성공확률이 거의 1프로에 수렴하는 이유.

  • 16. ㄴㄷㅣ
    '24.6.8 8:36 PM (118.220.xxx.61)

    저희아이는 초5때 청담ec4에서시작
    중2때 알바트로스까지 갔어요.
    청담다닌게 미국대학원박사유학토플준비할때
    많은도움됐다고 합니다.
    그외 초등때 사교육은 도움하나도
    안되었다고 하네요.
    문법이 약해서 방학때는 인강으로
    문법했어요.

  • 17. 그거
    '24.6.8 8:38 PM (58.143.xxx.27)

    ㄴ 라떼는 입니다. 지금은 영어 절평이라 수학이 짱
    그때는 국어 쉬웠죠. 지금은 국어 어려워요.

  • 18. ㅇㅇ
    '24.6.8 10:14 PM (125.138.xxx.146)

    저도 영어공부 참고합니다

  • 19. 꽃향기
    '24.6.8 11:50 PM (111.118.xxx.144)

    저희 아이는 22년 수능영어 1등급 받았고요.

    1. 초등에서 중등까지 구몬영어 (영문소설단계)

    2. 초등6학년 겨울방학때 대학생 과외 주2회 2달.
    영문법책 이해보다는 책 한번 훑어볼 목적으로 천일문 기초 얇은 교재했어요.

    3. 중학교 방학때 (중1, 중2, 중3용) 학년별 writting교재 서점에서 골라서 하게 했어요.

    4. 중학교때 ebs 기초인강 (교재없는 짭은인강위주) ebs 로즈리 명예의전당인강 교재얇은거 1번

    5. 고등학교때 로즈리 2번더. 총3번. 스킵하면서 들었어요.
    Ebs voca 중에서 수능용 얇은보카했어요. 두꺼운 보카는 책만 가끔 훑어 봄

    Ebs 명예의 전당 강원우선생님 인강.

    모의고사 풀이는 성정혜선생님 강남인강.
    (중학교때 성정혜 선생님 ebs기초인강 들었어요)


    6. 고3 무렵 모의고사 유튜브 짧은 강의 주로 들음



    얇은교재 위주로 시켰고 힘은 많이 들었어요.

    학원 안다니고 이렇게 한 경우도 있어요.
    모두 화이팅 !

  • 20. 맞아요
    '24.6.9 6:32 AM (222.235.xxx.56)

    저도 원글님과 비슷한 상황이고
    원글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 21. 엄마
    '24.6.10 2:58 PM (175.118.xxx.150)

    초6 제딸아이 참고합니다 감사합니다

  • 22. ㅇㅇ
    '24.6.13 11:38 PM (58.124.xxx.251)

    영어공부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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