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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쥐 키우려면 월 얼마나 필요할까요?

조회수 : 2,538
작성일 : 2024-06-08 16:13:44

다른 여건은 다 되고 좋은데

딱 경제적으로 빠듯해요

 

병원비만 아님 괜찮을듯한데

병원비 들어갈일이 생기면  조금 힘들거같은데

이런 상황에서도 강쥐 키울수있을까요?

 

 

아까 저를 뚫어져라 계속 쳐다보던

애견센타 까만 강아지가 자꾸만 생각이 나네요

 

IP : 1.216.xxx.29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6.8 4:29 PM (116.42.xxx.47)

    어릴때는 감당 가능해요
    나이들면 많이 들어요
    그때를 대비해 월5~10 적금 드세요
    펫샵에 있는 아이들은 강아지 공장에서 와요...
    유튜브 동물농장에 나온 강아지 공장 방송분 보세요

  • 2. ㅇㅇ
    '24.6.8 4:31 PM (175.194.xxx.217)

    같은 고민이였고. 애가 너무 원해서 결국 키우는데요.비숑. 5년차 큰 돈 안듭니다.애기때 예방접종과 중성화 수술로 90정도 들은 것 같고.지금 일상은 사료값.간식 조금.영양제 정도 해서 월 10만원도 안되요.

    대신 건강하게 키우려고 병원비 안들게 매일 산책 2~3번 시키고. 장난감도 어쩌다 사주고 어디서 받고. 옷도 겨울에 단벌하나로 하고 . 집에서 안싸니 배변패드도 안사게 되네요.

    산책이 귀찮고 힘들지만 가족이 돌아가면서 하고 억지로 건강상 서로 나가니 그걸 나쁘다고 생각안합니다.

    정서적 힐링이 주는게 커서 10만원 매월 지출 안 아깝다 생각하고요. 노견일 때 병원비 하려고 월 만원씩 꾸준히 저금하고 있어요(보험 들 듯이)

  • 3.
    '24.6.8 4:33 PM (223.62.xxx.61)

    병원비 걱정되면 그냥 유튜브 보고 펫이모로 끝내세요.
    3살 지능아이와 유사한데 10-13년은 키워야하고, 노화까지 지켜보며 책임져야하는데 결코 그냥 해야할 문제는 아니예요. 동물병원 의료보험 안되서 아프면 엄청 깨져요.

  • 4. ..
    '24.6.8 4:35 PM (110.11.xxx.121)

    나이들면 병원갈일이 생겨요
    돈 만힝드니 적금 미리드세요

  • 5. .....
    '24.6.8 4:37 PM (211.221.xxx.167)

    애견센타에서 데려오려면 강아지값만 기본 50이 훨씬 넘을텐데요.
    거에 집이나 사료.초기 진료.예방 접종 등등
    수십 깨져요.
    센터 개들 건강하지 못한 경우도 많아서
    어릴때부터 아픈 개들 많구요.
    아파서 병원가면 가본 5만원 부터 시작해서
    몇십 몇백은 금방이에요.

  • 6. ㅇㅇ
    '24.6.8 4:40 PM (116.32.xxx.100)

    병원 갈 일만 없으면 별로 안 드는데
    나중에 늙으면 아플 일이 생기는데
    아시겠지만 동물병원은 사람같이 의료보험이 되는 곳이 아니라서 무척 비싸요
    그걸 감당할 자신이 있으시면야.
    아님 진짜 윗님말씀처럼 적금이라도 매달 들어서 강아지 늙을 때 병원비로 쓸 의사가 있으시면요.
    어릴 때 사료값이나 배변패드나 이런 건 별로 안 비싸요
    용품이야 그냥 적당한 가격으로 사면 오래 쓰니까 많이 안 들어요

  • 7. ..
    '24.6.8 4:42 PM (121.179.xxx.235)

    15년 울 강쥐
    요즘 계속 시들시들 힘이 없는데
    오후부터는 뒷다리를 질질 끌어요
    다니던 병원이 오늘 쉬어 가지도 못하는데 ㅠ
    한생명을 책임지는 일은 너무 돈은 그렇다치더라도
    맘이 너무 아파서 ㅠㅠ

  • 8. 저는
    '24.6.8 4:46 PM (106.102.xxx.123)

    비추천합니다.

  • 9. 가슴으로
    '24.6.8 4:47 PM (106.102.xxx.123)

    낳아서 지갑으로 키워야 해요

  • 10. 일단
    '24.6.8 5:02 PM (121.133.xxx.137)

    데려오면 바로 따로 통장 하나 만드세요
    어릴땐 큰 돈 들 일이 없으니
    한달 오만원정도 자동이체로 입금되게
    해 두시면 나이 들면서 목돈 들때 요긴해요

  • 11. ...
    '24.6.8 5:07 PM (223.38.xxx.55)

    10살 중성화 안된 강쥐 입양
    전발치 400
    유선전적출 150
    이정도 크게 들고 그 외는 매달 갑상선기능저하증약 10만원

    이정도예요

  • 12. ...
    '24.6.8 5:08 PM (223.38.xxx.55)

    애견센터에서 데려오면 슬개골수술값+ 유전병도 추가하세요

  • 13. 몽이사랑
    '24.6.8 5:09 PM (110.47.xxx.62)

    병원비 걱정되실거 같으면 안키우심이....
    7세이전 어릴때야 큰돈 안들고 나이들어서야 안아플수 없고,
    엑스레이만 찍어도 66,000입니다.
    의료보험 당연 안되고 기본 아프기 시작하면 한번 갈때마다 2,3십만원 우스워요
    게다가 돈들여도 치료만 가능하다면 좋겠는데, 어차피 수명은 정해져있는거
    이미 정이 들대로 들어서, 노견으로 병들어가는 과정을 지켜보는게 너무 힘들어요
    한번 키워보자는 생각으로 키우시다 나중에 감당안되서 못키우시게 된다면
    그건 아이에게 너무도 가혹한 짓입니다
    아프기 시작하면 몇백에서 경우에따라 몇천도 들어갑니다
    감당안되실거 같으면 키우지 않으심이 좋을거 같네요

  • 14. ...
    '24.6.8 5:12 PM (182.221.xxx.38) - 삭제된댓글

    애견센타 강아지는
    단일 품종견이나 공장형 개농장에서 태어나 경매로 가져왔어요

    몇마리 새끼가 교배로 태어나더라도
    외형이 이쁜 놈만 팔리고 나머지는 다 죽어요

    믹스견도 길러보니까 비교해보면 품종견은
    선천적으로 약하던데
    쓸개골부터 신장, 심장병까지 병원비 들어요

  • 15. 정스
    '24.6.8 5:15 PM (59.5.xxx.170)

    예측불가하게 많이 들어요

    피부병이나 개 종마다 가지고 태어나는 병도 있고
    알러지 있는 개라면 평생 처방식 사료 먹여야하고

    보이는게 전부가 아니에요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못한 상황에는 안키우는게 맞아요

  • 16. ...
    '24.6.8 5:16 PM (182.221.xxx.38) - 삭제된댓글

    그리고

    개 애견패드 1달에 기본 3만원정도 들고
    주인이 패드를 아끼면 소변 실수 해서
    서로 스트레스에요
    최소 사료, 간식값 3만원
    실내견이면 밥값, 애견패드값에 최소 6만원이상은 들어요
    추가로 처음 1년동안 최소 5회 종합백신 주사 맞춰야하니까 4만원씩 총 대략 20만원.

    수컷이면 중성화수술 15만원부터
    암컷이면 35만원 이상 수술비 들어요

  • 17. o o
    '24.6.8 5:22 PM (116.45.xxx.245)

    강아지가 태어나 첫 주인과 삶을 마감하는 비율이 10프로가 안된다고 하더군요.
    7년 이상부터 건강을 봐서 노견으로 들어가는데요.
    이때부터 파양부터 버려지는 개들이 늘어나요.
    병원비가 슬개골수술 다리하나에만 200부터 시작이거든요. 뒷다리 2개면 400이죠.
    지인개는 호텔에 맡겼다가 허리가 다쳤는지 수술비만 천만원 들어갔어요. 2살인데요.
    전 제발 무분별하게 강아지 데려오는거 반대에요.
    개 한마리딩 1억도 아깝지 않다 하는분들만 키웠으면 좋겠어요.

  • 18. 적금
    '24.6.8 5:56 PM (1.246.xxx.38)

    적금 드식면서 키우시는게 좋아요.
    저희도 저희집 강쥐가 건강한 앤줄 알았는데 12년차 되더니 심각하게 아프기 시작하네요.그 전엔 예방접종,미용,사료값 정도라 부담 없었어요.

    아프기 시작하면 큰 돈이 필요하고 아픈거 보는것도 너무 마음 아파요.딸이 키우기 시작한 개였는데 취업하고 결혼하면서 내 차지가 됐네요.

  • 19. 원글
    '24.6.8 6:32 PM (222.113.xxx.170)

    정성스러운 답변 감사드립니다
    예측불가한 병원비가 문제네요
    몇십만원 백만원 이내까진 모르겠는데
    수백만원 천만원 단위로는 형편이 안되어요
    물론 몇년후엔 좋아질 확률이 크지만요

    우선 몇년이라도 건강하고 그냥저냥 든다면
    괜찮을거같은데 그게 확실하지가 않으니..

    누구 생각나본적 없는데 아까 그 강쥐가
    그냥 보는순간부터 빠빠이 할때까지
    눈에 콕 박혔나봐요

    살짝 여리여리한 느낌이 보호본능도 일으키고.
    아주 아기 같아요
    강쥐볼줄 모르지만 푸들 같기도 해요
    아주 쌔카맣구요

    근데 애견센타 강쥐는 추천 안하시는군요
    그런건 전혀 몰랐어요

    암튼 이런저런 세세한부분 알려주셔서
    넘 감사드립니다

    생각 좀 해볼께요

  • 20. ...
    '24.6.8 7:16 PM (106.102.xxx.72) - 삭제된댓글

    저 아는 사람은 나중에 늙어서 아파도 자기 형편이 허락하는 치료만 해줄거라고 하더라고요. 이미 세상에 나온 생명인데 그 정도로만 끝까지 책임지는것도 나쁘지 않은거 같아요. 적금으로 조금이나마 준비하면서요.

  • 21. :;
    '24.6.8 7:44 PM (218.48.xxx.113)

    펩샵에서 데려오면 아픈 강아지 많아요.
    믹스견이 건강해요.
    저는 상주유기견센타에서 데려왔는데 심상사상충 치료다하고 중성화수술 까지 했더라고요.
    건강해요. 유기견센타도 관리 잘한곳에서 데려오면 건강하더라고요. 사료값.구충제값.패드.이렇게 들어요.
    발톱.이런것은 제가 하고요.

  • 22. ㅇㅇ
    '24.6.8 8:14 PM (87.144.xxx.245)

    부모님 간병비 많이 나가겠지요? 강아지도 노년에 돈 많이 깨져요. 게다가 보험도 안되니 사람 노년 병원비용보다 훨씬 많이 들어갑니다. 저같으면 안키워요

  • 23. . . .. .
    '24.6.8 10:38 PM (180.224.xxx.172)

    애견센터에서 데려오면 슬개골수술값+ 유전병도 추가하세요22222222

    맞아요 정말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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