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년전 세상을 떠난 삼풍백화점 유가족 사연입니다.

1년전 조회수 : 17,923
작성일 : 2024-06-08 15:54:53
백화점 간 세딸을 잃은 아빠 "딸이 좋아할 것 같아 평생을.." 

https://youtu.be/X2-PFVbOhwE?si=mgfsDg6d2fxm4b3V

----------------------------------------------------------------------

 

우연히 본 유투브 영상을 소개합니다.

 

제 1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판사로 재직했던 정광진 변호사님의 사연입니다.

 

시력을 잃은 큰딸을 뒷바라지하려 변호사로 개업했고

큰딸은 유학까지 다녀와 서울 맹학교에 교사로 일하게 되었습니다.

 

어느날 세 따님들이 살 물건이 있다고 삼풍백화점에 갔다

모두 다 사고를 당하고 말았습니다.

 

세딸을 잃은 그는 보상금과 자기 재산까지 더해

큰딸의 학교에 장학금을 기증했습니다.

 

못다이룬 큰 딸의 꿈을 이어받아 모든 일생을

나눔에 바쳤던 그는 1년전 세상을 떠났습니다.

 

뒤늦게 알게되었지만 너무 아름답고 슬픈 사연이네요.

당신의 사랑과 희생을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IP : 183.109.xxx.110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6.8 4:00 PM (142.116.xxx.14)

    에휴ㅠㅠ
    세딸을 한꺼번에, 얼마나 고통스러운 삶을 버텨오셨을까 ㅠ
    R.I.P

  • 2. 010
    '24.6.8 4:03 PM (211.231.xxx.125) - 삭제된댓글

    감히 상상조차 어려운 삶을 사셨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3. 그때
    '24.6.8 4:05 PM (122.36.xxx.14)

    그 사연 기억나네요 ㅜ
    그 아버지가 돌아가셨군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4. 선플
    '24.6.8 4:15 PM (182.226.xxx.161)

    어휴..딸 세분 모두를.. 신이 있나요..

  • 5. ㅇㅇㅇ
    '24.6.8 4:16 PM (120.142.xxx.14)

    정말 기가 막힌 사연이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6.
    '24.6.8 4:30 PM (223.38.xxx.161)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ㆍ

  • 7.
    '24.6.8 4:45 PM (115.138.xxx.75)

    어머니는 안 계시나요?
    너무 가슴아픈 사연이네요.

  • 8. 아…
    '24.6.8 4:47 PM (59.6.xxx.211)

    너무 기가 막혀서 말이 안 나오네요.
    제 지인 중 그 당시 모자동차 회사 회장 부인도
    삼풍 백화점 붕괴로 돌아가셨어요.

  • 9. 꽃피고새울면
    '24.6.8 4:58 PM (116.33.xxx.153)

    훌륭하신 분 생전에 얼마나 애절하셨을까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10. ...
    '24.6.8 5:23 PM (221.151.xxx.109)

    딸이 남긴 아이를 키우고 사위를 새장가 보내셨죠
    정광진 변호사는 종로학원 설립자 정경진의 동생이고요

  • 11. ㅠㅠ
    '24.6.8 5:25 PM (118.235.xxx.93)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사는 동안도 너무 힘드셨을것 같네요ㅠ

  • 12. ...
    '24.6.8 5:27 PM (221.151.xxx.109)

    https://haninsosik.com/bbs/board.php?bo_table=COLUMN&wr_id=2494

  • 13. .......
    '24.6.8 7:00 PM (178.88.xxx.167)

    영혼의 안식을 빕니다.
    세상의 어떤 말로도 위로가 안 됐을거 같아요.

  • 14. . . .
    '24.6.8 7:07 PM (125.183.xxx.121)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슬픈 사연이네요 ㅠ
    하늘에서나마 세 따님과 행복하시길요.

  • 15. ...
    '24.6.8 8:23 PM (1.235.xxx.28)

    늦었지만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16. 짜짜로닝
    '24.6.9 1:40 AM (172.226.xxx.41)

    장로님이시네요. 천국에서 세 딸들과 만나셨을 줄 믿습니다.

  • 17. .....
    '24.6.9 2:21 AM (211.235.xxx.243)

    찾아보니 이런 기사도 있네요 ㅠㅠ
    금태섭의원 부틴과 친한 사이였는데
    막내딸도 일찍 보냈다고...
    ㅠㅠ
    https://v.daum.net/v/38TEMwmBpv

  • 18. ..
    '24.6.9 3:43 AM (61.254.xxx.115)

    아이고 기가막힌 일이네요 ㅠ

  • 19. 기억나요.
    '24.6.9 3:52 AM (87.178.xxx.209) - 삭제된댓글

    베스트셀러 ‘강한 여자는 수채화처럼 산다’ 저자인 화가 이정순씨가, 삼풍에서 돌아가신 세 딸의 이모입니다.
    https://imnews.imbc.com/replay/1995/nwdesk/article/1955472_30705.html

  • 20. 기억나요.
    '24.6.9 3:57 AM (87.178.xxx.209)

    베스트셀러 ‘강한 여자는 수채화처럼 산다’ 저자인 화가 이정순씨가, 삼풍에서 돌아가신 세 딸의 이모입니다.
    https://imnews.imbc.com/replay/1995/nwdesk/article/1955472_30705.html
    이정순씨도 예사롭지 않으신 분인데, 형부이신 정광진 변호사님도 딸들 보상금과 본인재산으로 장학재단 만드시고, 정말 대단하신 남들은 하기 힘든 일을 하신 분이십니다.
    딸들이 그 때 안 죽었더라면 분명 획을 그을 큰 일들을 했을 집안이라고 생각이 들어요.
    물론 그들의 죽음으로 그 아버지가 장학재단 설립함으로서 큰 획을 그으시는 훌륭한 일을 하셨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21. 삼가
    '24.6.9 4:05 AM (223.38.xxx.68)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홀로 남은 아내분을 위해서도 기도드립니다

  • 22. ...
    '24.6.9 10:06 AM (118.235.xxx.15)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23. 어휴
    '24.6.9 11:00 AM (121.121.xxx.43)

    그 고통의 나날을 어찌 견디셨을까
    이제 평안해지셨으면 좋겠습니다ㅠㅠ

  • 24.
    '24.6.9 11:24 AM (211.234.xxx.63)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아름다운 곳에서 따님들과 행복하게 재회하시고 모든 슬픔과 고통에서 벗어나 평안하시기를 기도합니다

  • 25. 이렇게
    '24.6.9 12:10 PM (124.49.xxx.188)

    기구한 운명이잇네요.. 얼마나 힘드셧을지...인생을 송두리째 잃엇다는 표현이 맞네요..
    하루하루 즐겁게 살아야할듯..

  • 26.
    '24.6.9 12:43 PM (49.175.xxx.11)

    너무 맘아픈 사연이네요ㅠ
    하늘나라에서 세따님과 만나셨기를....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27. ㅇㅇ
    '24.6.9 2:00 PM (122.252.xxx.40)

    마음이 너무 아프지만
    네딸과 천국에서 행복하시길 기도합니다

  • 28. ㅠㅠ
    '24.6.9 2:02 PM (211.36.xxx.16)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아...너무 슬퍼서 링크 된 글 읽다가 울고 있어요

  • 29. 아이스폴
    '24.6.9 3:04 PM (39.7.xxx.87)

    넘 아픈사연이네요 흑흑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2111 안면만 있는 남자의 행동 4 나비 2024/06/08 1,760
1592110 맛있는 풋고추는 어디가면 살수있나요? 2 모모 2024/06/08 820
1592109 저탄수중인 배가 안고파서 신기해요~ 신기 2024/06/08 1,986
1592108 빨래를 세제 푼 물에 담가두면 때가 더 잘 빠지나요? 2 ... 2024/06/08 2,097
1592107 야들야들 열무 2단, 오이6개, 호박 2개,부추 한단 4 8500원 2024/06/08 1,747
1592106 당근 거짓말 7 ..... 2024/06/08 1,802
1592105 God 박준형 예능에서 우는 장면이 맘 아팠어요 2 ... 2024/06/08 2,983
1592104 영어만 20년 가르쳐보니 20 ㅇㄴㅁ 2024/06/08 7,968
1592103 "AI가 100년내로 인간 멸종 시킬 가능성 99.9%.. 21 ㅇㅇ 2024/06/08 5,018
1592102 집에서 당뇨 재는 기계 쓰시는 분들 추천부탁드립니다 7 2024/06/08 1,443
1592101 음 은퇴후 날씨 때문에 이사해서 살고 싶어요. 17 2024/06/08 4,705
1592100 아파트 갈아타기 힘드네요 11 포기할까 2024/06/08 5,071
1592099 콩국수 혼자 먹으러 갈까요?? 22 콩국수 2024/06/08 3,492
1592098 장인장모한테 용돈받고 카톡 띡띡보내는 남편 한대 패고싶음 19 kkiimm.. 2024/06/08 6,709
1592097 고등애가 과일도 간식도 거부해요 21 푸른하늘 2024/06/08 5,183
1592096 퍽퍽한 단호박은 원래 그런 종자인거에요? 2 질문 2024/06/08 924
1592095 하루종일 잤는데 또 졸리네요 5 ㅇㅇ 2024/06/08 1,716
1592094 세 식구 각자 방에 있고 각자 자는데... 5 2024/06/08 5,337
1592093 시청중인 유트브 모르고 나갔는데 1 허브핸드 2024/06/08 2,879
1592092 출생아 80% 증가한 강진군의 비결은…매월 60만원 ‘지역화폐 .. 17 링크 2024/06/08 4,722
1592091 심리상담사분들은 반말이 기본인가요? 15 .. 2024/06/08 2,318
1592090 제 정신과 의사 쌤 왜 거짓말 하는걸까요? 23 .. 2024/06/08 5,964
1592089 70대 부모님 치매예방 영양제 있을까요? 8 영양제 2024/06/08 2,041
1592088 예쁘면 사는게 편하대용~~ 34 아하 2024/06/08 9,401
1592087 AI가 우울해사 빵샀다니고하니 9 Dsw 2024/06/08 6,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