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게 뭐라고 맛있냐고

빤 꼰 토마테 조회수 : 1,625
작성일 : 2024-06-08 10:40:59

비오는 토요일.. 

어제 먹은 수육 만들다 남은 국물에 고기국수라도 해먹어야지 했는데 웬일로 남편님이 저 힘들까 설거지 다 해놓으셨네요. 

저는 다른 일에는 머리회전이 참말로 빨라 순발력 넘치는 브레인이라는 평을(헴헴) 받는 편인데 오직 부엌에서만 바보가 되는 뚝딱이인데요. 재료가 있어도 늘 해먹는 것만 해먹고 응용이 안됨. 미각도 좀 많이 떨어져 튀겨놓으면 닭과 돼지 구별 못함. 등등. 

스페인 여행갔을때 조식에 나왔던 빤콘토마테가 웬일로 띠용하고 생각이 났어요. 어제 나의 돈키호테 책을 읽어서 작년에 다녀왔던 스페인 추억이 떠올라서 그랬나. 

냉동고에 통밀깜파뉴 있고 냉장고에 쭈글해져가는 토마토 있고.. 마늘스프레드는 없지만 냄새나 나지 뭐 필요해 하며 찬장 구석에 처박혀있던 게푸다지기 꺼내서 토마토 갈고 올리브오일 쫌 붓고 후추 갸드득 갈고 ..

5분도 안돼서 완성된 빤콘또마테(빵 위드 토마토) 얼마나 맛있었게요. 

한번들 드셔보셔요. 대박 쉽고도 맛있어요. 

파삭하게 토스트한 빵 위에 갈린 토마토소스 얹어서 바로 드시면 됩니다. 생마늘 있으시면 반 잘라 즙을 빵에 먼저 바르면 풍미가 배가되긴해요. 입냄새는 덤... 

IP : 1.234.xxx.8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ㅋ
    '24.6.8 11:14 AM (172.226.xxx.40)

    깜빠뉴 토마토 마늘 집에 암것도 없어서

  • 2. ...
    '24.6.8 11:22 AM (220.75.xxx.108)

    깜빠뉴 토마토 마늘 집에 다 있는 제가 먹어보겠습니다.^^

  • 3. .....
    '24.6.8 11:57 AM (118.176.xxx.38) - 삭제된댓글

    스페인에 살았던 제 친구가
    가장 맛있는 스페인 음식이 빤콘토마테 라고 해서
    스페인 친구들이 자존심 상한다고 했대요
    수많은 음식 놔두고 그걸 뽑냐고... ㅎㅎㅎ

  • 4. ㅎㅎㅎ
    '24.6.8 2:04 PM (1.234.xxx.84)

    꼭 깜빠뉴 아니어도 돼요. 식빵도 빠삭하게 구우면 오키.
    쨈발라 먹는것보다 건강하고 맛있잖아요. ^^

  • 5. ..
    '24.6.16 4:50 PM (121.88.xxx.109)

    빵 바짝 구워 해봤는데 정말 맛있네요.
    고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0213 제발 좀 북한으로 삐라 날리지마세요 24 ... 2024/06/10 3,083
1600212 에어컨 끌때 마지막에 송풍으로 돌리나요 26 ㅇㅇ 2024/06/10 4,044
1600211 에코백은 오버 아닌가요? 18 .... 2024/06/10 5,126
1600210 일본 길 잘 아시는 분들 계실까요 3 446646.. 2024/06/10 855
1600209 조국펀드 상환됐네요 9 상환 2024/06/10 2,880
1600208 스웨덴 행주 써 보신 분 계실까요? 16 행주 2024/06/10 2,867
1600207 기침으로인해 갈비뼈가 금갈수도 있나요? 13 hos 2024/06/10 1,953
1600206 셔츠 입을 때 빼서 입는다vs 넣어서 입는다 5 ㅇㅇ 2024/06/10 1,851
1600205 6/10(월) 마감시황 나미옹 2024/06/10 472
1600204 보수와 수구들도 경악했다. 5 ........ 2024/06/10 2,342
1600203 폐경 후 자궁내막 증식증 5 2024/06/10 2,354
1600202 드라마 졸업. 진짜 저래요?학원 학교? 25 .. 2024/06/10 6,788
1600201 30대중반입니다(야간근무) 3 30대 2024/06/10 1,110
1600200 동기들은 어린 나이에 들어오고 승진도 팍팍 앞질러서 하는데 2 ㅡㅡ 2024/06/10 1,371
1600199 배현진, 두산-기아전 시구 나섰다가 양쪽 모두에게 비판…이유는?.. 18 123 2024/06/10 5,046
1600198 저탄고지 어지러움;; 9 mi 2024/06/10 2,698
1600197 전문대 수시 과 고민중이에요 4 수시 2024/06/10 1,027
1600196 아침에 미역국 맛있게 끓여 놨는데... 7 귀찮다 2024/06/10 3,276
1600195 고1 자퇴 검정고시할때 대학진학시 단점이 있을까요 7 검정고시 2024/06/10 1,283
1600194 일상에서 나만의 성취감 공유해 주세요. 21 엄마&.. 2024/06/10 4,560
1600193 매실청 걸렀어요 7 2년만에 2024/06/10 1,410
1600192 아이들 입시 끝나면 어디로 이사가세요? 19 .. 2024/06/10 4,097
1600191 아문 아물레또 조명. 스텐드. 8 2024/06/10 753
1600190 겨땀패드라는 거 써보신 분? 6 ... 2024/06/10 1,382
1600189 베트남서 무참히 살해된 한국여성…韓 '롤 프로게이머'가 범인이었.. 5 2024/06/10 5,8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