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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척이 아들이라 귀하게 컸어요

... 조회수 : 5,429
작성일 : 2024-06-07 18:07:47

그집에 딸 5명 아들1명

딸들 다 야간 고등학교 나와 공장 다니며 학교 다녔고

어렵게 어렵게 살다 결혼때 공장에서 일하며

번돈 다 친정주고  가난한 남자에게 시집가

힘들게 살다 이젠 좀 괜찮게 살아요  .  그중 첫째딸은

사업하는 남자 만나 몇번의 부도 끝에

이젠 정말 잘살고요 

아들은 좋은거 제일 먼저 먹여 키우고 대학까지 보냈어요.

그후 대기업 취업후 사내 결혼

친척집이 가난해서 합가 집을 아들에게 넘긴다는 전제로

딸들은 부모에게 해방 친정가면 설거지 한번 안하고

새언니랑 친척 오빠가 다 하더라고요.

그러다 그집 아버지 치매오고 대소변 받기 시작하며

친척 오빠가 퇴근후  아버지 목욕시키고 대소변 받고 

하다 부인이 너무 고생하니

부인을 따로 애들과 분가 시키고

본인만 부모 케어하는데 어머님이 너 여자 형제랑 달리 교육시키고 좋은거 먹이고 좋은옷 입혀 키웠다고

키운값 애길 하더래요. 

암튼 15년 그짓 하다 아버지 돌아가시고 하나도 슬프지

않았고 너무나 해방감 느꼈는데

 문제는 93세 어머니가 생생하다 하네요

나 귀하게 큰 아들 맞냐고?

잡아 먹을려고 포동하게 키운 아기돼지 같다네요 

 

IP : 118.235.xxx.74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6.7 6:11 P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불쌍하네요.ㅠㅠㅠ 잡아 먹을려고 포동하게 키운 아기 돼지 맞네요..ㅠㅠㅠ
    15년을 어떻게 했대요..ㅠㅠ

  • 2. ...
    '24.6.7 6:12 PM (114.200.xxx.129)

    불쌍하네요.ㅠㅠㅠ 잡아 먹을려고 포동하게 키운 아기 돼지 맞네요..ㅠㅠㅠ
    15년을 어떻게 했대요..ㅠㅠ 어디가서 귀하게 컸다는 소리 하면 안되죠
    설사 귀하게 컸다고 해도 그이후에는 삶은

  • 3. ㅇㅇㅇ
    '24.6.7 6:15 PM (175.199.xxx.97) - 삭제된댓글

    보통 귀하게 큰아들은
    누나들이 다하고
    버릇없는데 그집아들은
    그나마 지 할도리 하는듯요

  • 4. ...
    '24.6.7 6:16 PM (58.234.xxx.222) - 삭제된댓글

    보통 아들만 귀하게 카웠으면 딸들꺼 뺏어다가 아들 부고싶어하지 않마요??
    저건 아들 귀하게 키웠다고 세뇌 당하면 키운것일뿐 진정 귀하게 키운건 아닐거에요.
    제 남편이 그래요 말로는 아들아들 하는데, 굳은 일 모두 아들 몫이고 아들거 뺏어서 딸들 도와주는 모양새.

  • 5. ....
    '24.6.7 6:16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참 여러가지 생각이 드는 글이에요. 딸들이 번 돈 친정에 다 주고 가난한 남자와 결혼... 귀남이네 딸들 대부분이 저런 루트였죠. 그런데 가난해서 합가했다는데 그 집이 뭐 얼마나 대단한 재산이길래 집 한 채 아들 준다고 지네 부모도 안 돌봐... 남동생 부부한테는 시짜질해...

    부모, 남동생한테 복수하려고 저런 건지?

    남동생이야 형제 6 중 지혼자 누릴 거 다 누렸으니 안 불쌍하고;; 저집 들어온 며느리만 안타깝네요.

    부모야 뭐 원래 뻔뻔해야 차별하는 거라서.. 평생 그저 뻔뻔한 거고.

  • 6. ...
    '24.6.7 6:19 PM (58.234.xxx.222) - 삭제된댓글

    보통 아들만 귀하게 키웠으면 딸들꺼 뺏어다가 아들 주고싶어하지 않마요??
    저건 아들 귀하게 키웠다고 세뇌 시키며 키운것일뿐 진정 귀하게 키운건 아닐거에요. 아들을 작정하고 노후 보험으로 생각한 것일 뿐.
    제 남편이 그래요 말로는 아들아들 하는데, 궂은 일 모두 아들 몫이고 아들거 뺏어서 딸들 도와주는 모양새.

  • 7. ...
    '24.6.7 6:19 PM (106.101.xxx.104) - 삭제된댓글

    우리집 아버지는 특별히 차별받으시면서 대우받고 크셨는데
    나중에 재산까지 미리 먼저 받고나서
    나몰라라 해서
    할머니는 어디 기도원 같은데서 전전하시다가 돌아가심
    아기돼지씨는 그래도 죄는 안 지으시네요

  • 8. 그집이
    '24.6.7 6:23 PM (118.235.xxx.39)

    누나들이 야간 고등학교 다니고 시집갈때까지 번돈으로 마련한 집이거든요 .

  • 9. ㅇㅇ
    '24.6.7 6:28 PM (211.235.xxx.61)

    정확히는 남의집딸(며느리) 잡아먹으려고 포동하게 키운 아들이죠
    요즘은 그게 안 통하는거고

  • 10. 며느리는
    '24.6.7 6:30 PM (118.235.xxx.154)

    10년 합가하다 애들이랑 친정 옆으로 나갔어요. 친척오빠가 이사시키고
    혼자 감당했어요

  • 11. 결론은
    '24.6.7 6:33 PM (59.7.xxx.113)

    자신의 기저귀를 갈 사람을 키운거네요.

  • 12. 결론이
    '24.6.7 6:38 PM (223.62.xxx.24)

    결론이 안좋아서 그렇게 된거죠
    시누이들 좀 돕지 ㅠㅜ

  • 13. 아고...
    '24.6.7 6:42 PM (125.184.xxx.70)

    시누이들은 지 동생 가엾지도 않나....조금씩이라도 도와주지.
    슬픈 얘기네요.

  • 14. 그중
    '24.6.7 6:50 PM (118.235.xxx.154)

    첫째는 중졸로 공장 다녔어요. 지금 59세인데
    10원도 없이 시집가서 시가에서 구박도 많이 받고
    친정 신경 쓸수도 없고 억울하죠

  • 15. 111
    '24.6.7 7:03 PM (14.63.xxx.60) - 삭제된댓글

    여기서 시누이가 더이상 얼마나 희생해야하나요 ?
    이렇게 희생당한 딸한테만 도리하라고 난리치는 사람들이 있으니 부모들도 당당하게 아들 돈 다주고 딸한테 효도 부모봉양바라는거죠.
    댓글들이 황당하네,,
    아들대학보냈는데 딸들은 야간 고등학교 나와서 번돈 친정 다주고 결혼했는데 이젠 부모안챙긴다고 딸들 못됐다니..

  • 16. 대단합니다
    '24.6.7 7:07 PM (211.186.xxx.176) - 삭제된댓글

    시누도 그 아들도요 아들혼자 힘들긴 하지만 부모에게 잘하고 싶지 않은 시누라면 뭐 어쩔수 없는거죠

  • 17. ...
    '24.6.7 7:08 PM (222.236.xxx.238)

    자식 어릴땐 부모가 보호자였지만 나중엔 그 역할이 바뀌는거죠.

  • 18. ㅁㅁㅁㅁ
    '24.6.7 7:09 PM (14.63.xxx.60)

    여기서 시누이가 더이상 얼마나 희생해야하나요 ?
    이렇게 희생당한 딸한테만 도리하라고 난리치는 사람들이 있으니 부모들도 당당하게 아들 돈 다주고 딸한테 효도 부모봉양바라는거죠.
    댓글들이 황당하네,,
    아들대학보냈는데 딸들은 야간 고등학교 나와서 번돈 친정 다주고 결혼했는데 이젠 부모안챙긴다고 딸들 못됐다니..
    딸들희생으로 대학나와 대기업 들어가서 어쨌든 집한채있고 자기부호 노후 책임지는 삶과
    누나들처럼 야간고등학교 나와서 고졸로 공장다니다 집도 없이 결혼해서 (남자니 여자보다 그나이대 기준 더 조건이 안좋은거죠) 근근히살다 부모노후는 누나들과 같이 돌보는 삶 둘중 뭐가 나을까요?

  • 19. ㅁㅁ
    '24.6.7 7:10 PM (223.39.xxx.99)

    아휴 집한칸도 없이 애들만 잔뜩 낳고
    딸들 등골뽑아 집 마련하고
    그 집에서 아들 등골 뽑고 있네요
    죽어야 끝나겠죠

  • 20. ㅁㅁ
    '24.6.7 7:12 PM (223.39.xxx.55)

    저런 가난한 집에서 귀하게 커봤자 뭘 얼마나 잘해줬겠어요
    아들이라고 누나들보다 좀 나았다지만 대학 보낸게 엄청나게 대단한 뒷바라지는 아니쟎아요 ㅠ

  • 21. 111
    '24.6.7 7:15 PM (14.63.xxx.60) - 삭제된댓글

    아들은 좋은거 제일 먼저 먹여 키우고 대학까지 보냈어요.
    라고 써있고 누나들이 공장가서 번돈으로 집도 사줬어요. 그정도면 엄청난 차별 아닌가요?

  • 22. 111
    '24.6.7 7:16 PM (14.63.xxx.60)

    아들은 좋은거 제일 먼저 먹여 키우고 대학까지 보냈어요.
    라고 써있고 누나들이 공장가서 번돈으로 집도 사줬어요. 그정도면 엄청난 차별 아닌가요?그럼 누나들은 좋은것도 제일 먼저 못먹고 야간 중고등학교 나와서 돈도 다 친정에 뺏겼는데 부모 뒷바라지까지 아들과 같이해야하나요?

  • 23. 나는나
    '24.6.7 7:18 PM (39.118.xxx.220)

    저집은 자식들이 그저 도구네요. ㅜㅜ 모두 불쌍합니다.

  • 24. ...
    '24.6.7 7:20 PM (39.125.xxx.154)

    그 집은 자식으로 재테크, 노후테크까지 잘 했네요.
    저러려고 다섯을 낳았나봐요

  • 25. .....
    '24.6.7 7:40 PM (1.241.xxx.216)

    그 부모가 아들 귀하게 키운다면서
    딸들 희생시키고 차별하고 사랑을 안주니
    하나같이 다 등돌린거네요
    그 아들은 그렇다치고 며느리는 키우지도 않았는데 뭔 죄랍니까...
    무섭네요 그리 키운 아들한테 너무 많이 돌려받았네요 아직도 끝나지 않은..

  • 26. 어휴
    '24.6.7 8:01 PM (211.211.xxx.168)

    자녀를 이용하려고 키운 것 같아요

  • 27.
    '24.6.7 8:18 PM (142.126.xxx.81)

    죽어야끝나는집 22222

  • 28. ㅇㅇ
    '24.6.7 9:32 PM (58.29.xxx.148)

    딸들 공장 보내 번돈으로 먹고살고 아들 공부 시킨거죠
    그다음은 아들이 부모 부양하고 치닥거리 하게 하구요
    부모 노릇 쉽게 하는 사람들
    자식들만 불쌍하죠 아들이나 딸이나 다요

  • 29. ..
    '24.6.8 12:39 AM (73.148.xxx.169)

    죽어야 끝나는 집 333333333

  • 30. ..
    '24.6.8 3:35 AM (211.251.xxx.199)

    에휴 딸들에게 얼마나 모질게 했으면
    딸들이 저러겠어요?
    그나저나 남동생이 그래도 본인이.나서서 했으니 다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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