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거 뭐 있으세요?

.. 조회수 : 2,375
작성일 : 2024-06-07 13:30:44

저는 남편이 너그럽고 가정적이고 좋을때도 있는데

자기 컨디션에 따라 감정기복이 심해서

갑자기 눈치보게 하거나 집안에 무슨 기기가 잘안될때 막 짜증내면서 저보고 어떻게 빨리 해보라는둥 (쉬는 날이라 as센터안여는데도) 채근할때가 있어서 정내미 뚝 떨어질때가 있거든요. 그리고 시간 많을때는 집안일에 온갖 신경쓰면서 지적질하기...근데 자기 지적질하면 못견디고 내가 안그랬다는 둥 모르쇠 함... 암튼 자꾸 딱히 큰 잘못 한건 아닌데 눈치보게하는 짜증같은게 쌓여서 양가감정인듯 해요...

아이들이 초등이라 같이 다니다보니 둘이 뭔가 같이 할 시간도 없고...대화할 시간도 부족한데 또 교육관도 다름..(그냥 숙제건 공부건관심없고 대충 놀게해라 이런 스타일) 쌓인 스트레스를 덕질로 푸는데 그건 뭐라 안하고 인정해주니 다행인가요..

IP : 223.38.xxx.8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존재 자체가
    '24.6.7 1:34 PM (121.146.xxx.140)

    스트레스라 저는 남의편에게
    이혼 통보했는데 답을 안 주네요.

  • 2. ...
    '24.6.7 1:34 PM (122.203.xxx.88) - 삭제된댓글

    미안한데요,,,이런 남편 스트레스는 저라면 참을만하네요. 남편에 대해 기대치를 높이지말고 욕심부리지 마시라고 말하고 싶네요. 이 정도 남편은 살살 달래가며 사는게 이득이라고

  • 3. ..
    '24.6.7 1:34 PM (222.117.xxx.76)

    비슷해요
    기분괜찮을땐 다 오케이 하다가
    자기 책임을 묻거나 이러면 갑자기 싸늘
    힘들어요 그래서 대화가 주네요

  • 4.
    '24.6.7 1:36 PM (183.96.xxx.13)

    늙어가는건 둘째고 남편 늙어가는거 보니 스트레스예요.

  • 5. ...
    '24.6.7 1:42 PM (114.200.xxx.129)

    183님 같은 스트레스도 진짜 많은 분들이 겪는것 같아요... 건강 때문에 받는 스트레스 같은것도요...

  • 6. 에휴
    '24.6.7 1:44 PM (118.235.xxx.10)

    60넘어도 마찬가지예요.
    그나마 가정적&성실하고 능력도 괜찮아서
    크게 속 썩인 것 없으니..
    그냥저냥 우정과 동지애로 사는거죠

  • 7. ㅇㅇ
    '24.6.7 1:44 PM (223.38.xxx.129)

    건강도 드럽게 안챙겨요…
    스트레스받는게 더 안좋다고 라면 과자 맥주 달고 살고ㅠ

  • 8. 욱해서
    '24.6.7 1:48 PM (1.236.xxx.114)

    가족들하고 돌아가면서 한명씩 싸워요
    이번에 제차례였어요
    걸어가다 오물을 뒤집어쓴 느낌이에요

  • 9. . .
    '24.6.7 1:52 PM (183.101.xxx.52) - 삭제된댓글

    존재자체가 스트레스

    은퇴하는 해에 죽었으면 좋겠음.

  • 10. ㅇㅇ
    '24.6.7 2:00 PM (119.66.xxx.120)

    방에서 나는 냄새.
    각방쓰는데 진공청소기 돌리는 그 찰라의 시간에 내코에 들어오는 그 쾌쾌한 냄새.

    주기적으로 계속 목을 가다듬는 음음 소리.

    소심한 어깨.

    자신감 없는 말투.행동.

  • 11. 음..
    '24.6.7 2:45 PM (125.132.xxx.178)

    자기 컨디션에 따라 감정기복이 심해서
    갑자기 눈치보게 하거나 집안에 무슨 기기가 잘안될때 막 짜증내면서 저보고 어떻게 빨리 해보라는둥 (쉬는 날이라 as센터안여는데도) 채근할때가 있어서 정내미 뚝 떨어질때가 있거든요. 그리고 시간 많을때는 집안일에 온갖 신경쓰면서 지적질하기...근데 자기 지적질하면 못견디고 내가 안그랬다는 둥 모르쇠 함... 암튼 자꾸 딱히 큰 잘못 한건 아닌데 눈치보게하는 짜증
    ㅡㅡㅡ
    어디가 너그럽고 가정적인지 잘 모르겠어요
    그냥 자기 기분좋을 때나 자기 귀찮게 하지않으면 성질안내는 것 뿐 아닌가요?

    뭐 그래도 아내 취미생활에 간섭안하는 하나만으로도 상위권에 랭크될 만한 남편이긴해요.

  • 12. ..
    '24.6.7 8:22 PM (223.38.xxx.243)

    그게 일반적일때는 집안일 도와주기, 뭐 먹고싶다면 사다주고 애들과 잘 놀아주고 아플때 잘 돌봐주고 맛있는거 양보해주고 제가 뭘하든 하라고 하고 그런데 한번씩 또 저러거든요…그럴때마다 스트레스받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1577 알뜰폰 요금제 추천부탁드려요 2 알ㄸㄹ폰 2024/06/08 1,208
1591576 거품기로 아몬드밀크 거품+라떼-> 거품이 원래 이렇게 오래.. 4 ㅁㅁㅁㅁ 2024/06/08 869
1591575 유럽(프랑스)에서 에어랩 2 다이슨 2024/06/08 1,257
1591574 피검사하고 공원에서 커피마시고 있어요 6 ..... 2024/06/08 2,733
1591573 오늘 아침 그나마 기분 괜찮은 이유. 4 만성우울증환.. 2024/06/08 1,854
1591572 천도 복숭아 맛있는 농장 있을까요? 천도 2024/06/08 641
1591571 '얼차려 사망' 열흘 넘게 참고인 조사만…중대장 소환은 언제? 17 ,,,,, 2024/06/08 1,831
1591570 제철이 되어가니 참외가 점점 싸지네요 4 dd 2024/06/08 2,187
1591569 비오는 날 생각나는 음식 뭐가 있나요? 13 2024/06/08 2,618
1591568 러바오는 말한다 10 만상루 2024/06/08 2,097
1591567 사람으로 태어난 게 죄가 많아서다. 공감 하세요? 20 2024/06/08 2,404
1591566 선재 인생네컷 아세요? 2 ㅎㅎ 2024/06/08 2,625
1591565 원피스가 안어울려요 5 111 2024/06/08 2,704
1591564 어린이집 교사 2 호호 2024/06/08 1,428
1591563 3~40대 친목도모 밴드모임 6 iasdfz.. 2024/06/08 1,810
1591562 단톡방에서 나가는거 7 난감하네요 2024/06/08 1,886
1591561 배현지니 "영부인은 민간인, 이희호 여사도 민항기 탔다.. 35 2024/06/08 5,636
1591560 소풍 김밥에 오이 대신 넣을꺼 추천부탁드려요 28 편식쟁이 2024/06/08 2,795
1591559 허리가 갑자기 마비된듯 아프다가 갑자기 나은듯 4 당황 2024/06/08 1,447
1591558 나이들수록 줄어드는 것 18 2024/06/08 7,812
1591557 이 말이 전부터 있었겠지만 스스로 깨달은 것 한가지. 3 2024/06/08 2,019
1591556 매력 = 외모 로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 거 보면서 43 음.. 2024/06/08 5,299
1591555 롯데백화점에도 고야드 매장이 있나요? 6 가방 2024/06/08 4,682
1591554 오늘 대전 갈 일 있어서 처음으로 성심당 가보려고 하는데요 11 성심당 2024/06/08 2,576
1591553 국산 보톡스 가격의 차이와 유지의 차이 궁금 2024/06/08 1,028